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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84
마음풍경
추천 수 : 0 / 0
조회 수 : 6161
2010.08.13 (19:10:51)
Ratings: 
 
ARTIST:  Bellaphon 
ALBUM TITLE:  Firefly 
YEAR:  1987 
COUNTRY:  Japan 
GENRE:  Neo-Prog 
LABEL:  Made in Japan, Musea(1996) 
TRACKS:  1. Jade (5:26)
2. Le Petit Prince (2:18)
3. Mistral (5:30)
4. Belle Du Jour (1:03)
5. Vent Du Midi (9:58)
6. Evros (9:12)
7. Firefly (12:55)
8. Bonus track: Labyrinth (7:15) 
MUSICIANS:  - Mitsutaka Kaki / keyboards
- Taiqui Tomiie / drums
- Toshihiro Tanaka / guitars
- Masahiro Torigaki / bass 
원본출처:   

Bellaphon - Firefly

자신의 음악을 인터내셔널 프로그레시브 팝(International Progressive Pop)이라는 기상천외한 장르로 규정했던 일본그룹 벨라폰의 ‘ 87년도 작품이다.’ ‘81년 쿄토 출신의 드러머 타이키 토미이에(Taiqui Tomiie)에 의해 결성된 벨라폰은 당시 많은 일본 아트록 그룹이 그러했듯이 아마추어적인 냄새가 풍기는 서정적인 심포닉 록을 들려주고 있다. 이들의 정서는 캐멀의 단정하면서도 멜로디어스한 사운드에 향해 있으면서도 퓨전 재즈나 클래식의 주변을 맴돌고 있다. 지극히 일본적인 정서의 선율과 영국의 심포닉 혹은 재즈 록의 방법론을 차용하는 이들의 음악은 그들의 명명한대로 ’국제적‘ 이기는 하지만 ’진보적‘은 아니다.

같은 일본 그룹인 아인 소프(Ain Soph)와 비교될만한 스타일의 음악이지만, 음악적인 면이라면 아인 소프의 작품보다는 낮은 점수를 줄 수밖에 없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하지만 이 작품의 매력은 기술적 혹은 창의적인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소박하면서도 단순한 프레이즈 속에 담긴 친근감에 있는 것이다. 어딘가에서 들어본 듯한 선율과 차분한 연주는 복잡한 현식속에서 피곤해진 마음에 잠시나마 위안을 준다. 역시 상황에 따라 필요한 음악은 따로 있는 법인 모양이다. (참고로 이야기한다면 본 CD는 작년 무제아 레이블에서 재발매된 것이다. 무제아는 요즘 일본 아트록 재발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조만간에 페전트(Pageant)의 대표적인 [La Mosaique De La R Verie]가 재발될 예정이라고 한다. 훌륭한 심포닉 록을 들려줬던 미스터 시리우스(Mr. Sirius)의 보컬리스트 나가이 히로코가 참여했던 일본 아트록 명반 중 하나이니 관심 잇으신 분들은 놓치지 마시길...

글:전정기(A.R. 13)

2010.10.17 (20:47:03)
프럽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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