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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85
마음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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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5191
2010.05.16 (19:46:24)
Ratings: 
 
ARTIST:  Klaatu 
ALBUM TITLE:  Sir Army Suit 
YEAR:  1978 
COUNTRY:  Canada 
GENRE:  Prog Related 
LABEL:  Capitol 
TRACKS:  Side 1
1. A routine day (3:07)
2. Juicy Lucy (3:36)
3. Everybody took a holiday (2:57)
4. Older (3:13)
5. Dear Christine (3:50)
Side 2
6. Mister Manson (4:13)
7. Tokeymor Field (3:25)
8. Perpetual motion machine(3:14)
9. Cherie (3:03)
10. Silly Boys (5:00) 
MUSICIANS:  - John Woloschuk / vocals, bass, guitar, keyboards
- Terry Draper / vocals, drums, percussion, guitar, keyboards
- Dee Long / vocals, guitar, synthesizers 
원본출처:  http://koreanrock.com/wiki.pl?Klaatu 

[임현, sinsedea, 95.7]

자켓이 눈에 띄길래...못보던 것이어서 자세히 보니 흐아~ 이게 누군가? KLAATU...다! 전혀 처음 보는 자켓의 클라투...
'SIR ARMY SUIT'3집이네요. 드디어 클라투 3집을 오늘 듣게되어 너무나 설레는 마음에 이글을 올립니다.

여러 글들이 클라투의 1,2집에 비해 3,4,5집은 완성도가 떨어진 다고들 하더군요. 하지만 들어보니 그런건 못 느끼겠고, 처음곡 이 다소 팝적으로 시작 되어 다소 걱정 했었는데, 초기 1,2집의 분위기와는 좀 다르지만 역시 클라투! 어쩌면 비틀즈의 느낌에서 벗어나는 듯하기도하군요. - 팝적인 기분이 드는 곡이 더러 있는것 때문은 아닙니다.
앞면에선 세번째곡 'EVERYBODY LOOK A HOLYDAY'는 이전의 클라투 를 생각나게 해주지만 뒷면의 첫곡'MISTER MANSON'을 들으면 다소 강해진 락적인 - 하드락을 방불케하는 - 기분이 듦과 동시에 사 이키델릭한 분위기가 그대로 느껴져요.
뒷면에선 네번째곡 'CHERIE'는 클레시컬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죠.
하프시코드 가 울리는 가운데, 바이얼린 소리도 들리고, 감싸오는 플룻 소리까지...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하고 재밋어요.

자켓은 1,2집과 마찬가지로 어떤 이상향을 뜻하는것이예요. 1,2집 에서는 막연한 이상향의 모습을 보여주기만하지만, 3집에선 사람들 이 이상향을 찾아나서는 그림이죠. 삭막한 언덕을 수십킬로미터는 될듯하게 사람들이 줄을 서서 어딘가로 가고 있고, 하늘에는 1집 의 그 해가 보름달처럼 등그렇게 저멀리 떠있어요. 그쪽으로 사람 들이 막 걸어가요. 근데 좀 지친(세상에 찌들은) 표정들이죠.
자~ 그럼 뒷면...
그 달(해?)의 뒤통수가 조그맣게 보이고, 사람들이 이쪽으로 오는 군요. 그런데 표정이 너무나 밝네요. 마치 그들의 유토피아 - 2집 에서의 POLITZANIA 아닐까요? - 에 다다른 사람들 같아요.
아~ 이런... 빼먹을 뻔했다. 생쥐요. 그 귀여운(1집에서는 잠옷입 고 나오는 바로 그 쥐) 녀석이 여기도 나오네요.

이들의 앨범은 1,2,3집을 나누어 서로 비교하기보다는 1,2,3(3집 이후는 못들어봤으니 모르겠구요.)이 이어지는 컨셉트 앨범으로 보 는것이 바람직한것 같군요.

들으면 들을수록 정이 드는 클라투...4,5집 기대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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