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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137
마음풍경
추천 수 : 17 / 0
조회 수 : 6318
2005.06.10 (15:13:34)
Ratings: 
 
ARTIST:  Popol Vuh 
ALBUM TITLE:  Popol Vuh 
YEAR:  1972 
COUNTRY:  Norway 
GENRE:  Crossover Prog 
LABEL:  Polydor 
TRACKS:  1. Hunchback
2. Joy And Pleasure
3. All We Have Is The Past
4. Leavin' Chicago
5. For Eternity
6. Sucklin' Pig
7. Medicine 
MUSICIANS:  - Arne Schulze / guitar
- Pete Knutsen / guitar, keyboards
- Thor Andreassen / drums
- Pjokken Eide / trombone, flute
- Terje Methi / bass
- Jahn Teigen / vocals 
원본출처:   

"웬 Popol Vuh!"하는 독자가 있을 것 같은데 유감스럽게도 이 그룹은 독일의 Florian Fricke가 이끌었던 팀이 아닌 노르웨이의 6인조 그룹이다.
고대 마야인디언의 경전인 Popol Vuh를 그룹 명으로 삼고 등장한 이 노르웨이그룹은 아마도 독일에서도 자신들과 똑같은 이름의 그룹이 있었는지는 데뷔 당시에는 몰랐던 것 같다. 그러나, 독일의 Popol Vuh가 성공을 거둔 반면에 이들은 그렇게 되질 못하자 결국 73년에 뒤에 붙은 Vuh를 Ace로 고치게 된다. 유럽의 다른 국가들의 그룹과는 달리 노르웨이의 그룹들 주로 70년대 프로그레시브계를 리드했던 Aunt Mary, Floque Prudence, Ruphus, Saft 등은 major label을 통해 자신들의 음악을 발표했다. 72년 Polydor에서 발매된 이들의 데뷰 앨범인 본 작은 British Rock의 진한 영향을 받은 사운드를 표출해 내고 있다. 텁텁한 맨 식빵을 먹다가 우연히 씹히는 건포도 같은 역할을 하는 훌륫과 멜로트론이곡의 분위기를 살려주는 첫 곡 'Hunchback', 베이스, 멜로트론 연주 위에 실리는 John Teigen의 보컬이 흠잡을데 없는 발라드 넘버 'All We Have Is The Past'는 듣는이로 하여금 한껏 긴장된 기분을 가라앉혀 주기도 한다. blues feeling이 담뿍 담긴 'Leavin' Chicago'에 이어 Pete Knustsen의 멜로트론, Pjokken Eide의 훌륫, 그리고 Arne Schulze의 아르페지오 선율의 기타로 시작되는 5분 32초의 명곡 'For Eternity'는 King Crimson의 대곡'Epitaph'을 들었을때의 감흥을 그대로 느끼게 하는 훌륭한 곡이다. 마지막 곡인 'Medicine'은 이들의 원숙한 연주를 만끽할 수 있는 작품이다. (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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