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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143
추천 수 : 0 / 0
조회 수 : 5103
2010.05.29 (05:02:04)
Ratings: 
 
ARTIST:  Steve Hackett 
ALBUM TITLE:  Please Don't Touch 
YEAR:  1978 
COUNTRY:  U.K. 
GENRE:  Symphonic Prog 
LABEL:  Charisma 
TRACKS:  1. Narnia (4:06)
2. Carry On Up the Vicarage (3:11)
3. Racing In A (5:07)
4. Kim (2:14)
5. How Can I? (4:40)
6. Hoping Love Will Last (4:09)
7. Land of a Thousand Autumns (1:57)
8. Please Don't Touch (3:39)
9. The Voice of Necam (3:11)
10. Icarus Ascending (6:21) 
MUSICIANS:  - Steve Hackett / guitars, vocals, keyboards, percussion

WITH:
- John Hackett / flutes, piccolos, bass pedals, keyboards
- Steve Walsh / vocals
- Richie Havens / vocals, percussion
- Randy Crawford / vocals
- Dave LeBolt / keyboards
- John Acock / keyboards
- Tom Fowler / bass
- Chester Thompson / drums, percussion
- Phil Ehart / drums, percussion
- James Bradley / percussion
- Graham Smith / violin
- Hugh Malloy / cello 
원본출처:  http://koreanrock.com/wiki.pl?SteveHackett 

제 목:Steve hackett [Please don't touch] 관련자료:없음 [205] 보낸이:윤석화 (577102 ) 1992-09-06 13:56  

yes의 steve howe와 더불어 영국을 대표하는 기타리스트 steve hackett은 이미 우리에게는 그의 첫 솔로앨범 [voyage of the acolyte]로 너무나도 잘 알려진 인물인데 오늘 소개할 앨범은 그의 두번째 솔로음반으로 그의 전작 앨범같이 기타연주가 꼼꼼하게 발휘되지는 못했지만 side 1의 몇곡을 제외한 나머지 곡들은 역시 그답다는 생각이 들고 스티브해킷의 몽환적인 분위기와 소설이나 상상속의 테마를 음악으로 전개하는 순수한 감성은 듣는이의 귀를 자극시킨다기 보다는 마음을 흔드는 파문을 주고 있습니다.
이 앨범과 더불어 3집 [Spectral mornings]역시 1,2 집과 더불어 여러분들에게 추천하고 싶군요.
수록곡을 살펴보면 첫곡 (Narnia)는 c.s.lewis의 동화 "the lion the witch & the wardrobe"의 이야기를 켄사스의 월쉬 가 불러주고 있고 (Carry on up vicarage)는 추리소설 작가 아가사 크리스티를 추모하는 독특한 보컬처리로 두명의 목 소리가 함께 어우려저 나오는데 마치 크리스마스를 연상시 키고 있습니다. 3번째곡 (Racing in a)는 월쉬와 해킷이 듀엣으로 불려주고 있는데 단순하면서도 들을수록 감칠맛이 나는군요. 다음곡 (Kim)은 방송을 가끔소개가 되었던 곡인데 수록시간이 너무 짧게 느켜질 정도로 아름다운 연주곡으로 첫솔로앨범의 (the loves)의 분위기와 흡사합니다.
어쿠스틱의 자연스런 기타음과 리치헤븐스의 호소력이 진한 보컬이 가슴을 파고드는 (How can I?)은 2시의 데이트 김기 덕 프로그램에서 어느 팝칼럼니스트가 이 앨범을 소개하면서 추천한 곡인데 들을때 마다 눈물을 흘리게 된다는 그 분의 말처럼 인상적인 곡입니다.
B면으로 넘어가면 첫곡 (Hoping love will last)은 전곡과 마찬가지로 호소력있는 여성보컬리스트 랜디 클리포드의 매력있는 목소리가 마치 앞곡과 주고받는 인상을 느낄정도로 듣는 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듭니다.
이 다음곡부터는 전형적인 스티브해켓의 스타일인데 짧은곡 (Land of a thousand autumns)에서 해킷의 다양한 기타 테크 닉을 들려주고 있고 바로 연계되는 (Please don't touch)가 이 앨범의 백미라고 생각이 드는군요. 오버더빙 없이 직접 연주하는 것을 그대로 녹음했다고 앨범에 설명이 되어있는데 이 곡은 정말이지 여러분들도 들으면 놀라움을 느낄정도로 3분이 조금넘는 짧은 곡이지만 그의 천재성을 유감없이 느낄 수 있을정도로 완벽하게 소리의 공간으로 우리를 안내해 주고 있습니다.
계속 (The voice of necam)에서는 'Necam'컴퓨터를 사용, 짧게 효과음을 준 후 (Icarus ascending)에서 8분38초 동안 '점차 상승하는 이카루스'의 상태를 기타로 표현해 주고 있는데 리치해븐스이 보컬을 다시한번 들을수 있습니다.
결론: 이 앨범은 정말이지 들을때마다 새로운 느낌이 듭니다.
프로그레시브 기타리스트 가운데서는 해켓이 최고라고 느낄 정도로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작품의 완성도가 높고 듣는 이로하여금 마음을 흔드는 파문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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