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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5161
2010.05.10 (17:02:06)
Ratings: 
 
ARTIST:  The Doors 
ALBUM TITLE:  Absolutely Live 
YEAR:  1970 
COUNTRY:  U.S. 
GENRE:  Proto-Prog, Psychedelic Rock 
LABEL:  Elektra 
TRACKS:  1. House Announcer (2:40)
2. Who Do You Love? (6:02)
3. Alabama Song (Whiskey Bar) (1:51)
4. Back Door Man (2:22)
5. Love Hides (1:48)
6. Five to One (4:34)
7. Build Me a Woman (3:33)
8. When the Music's Over (16:16)
9. Close to You (4:04)
10. Universal Mind (4:54)
11. Petition the Lord with Prayer (:52)
12. Dead Cats, Dead Rats (1:57)
13. Break On Through (To the Other Side) No. 2 (4:36)
14-20 The Celebration Of The Lizard
- 14. Lions in the Street (1:14)
- 15. Wake Up (1:21)
- 16. A Little Game (1:12)
- 17. The Hill Dwellers (2:35)
- 18. Not to Touch the Earth (4:14)
- 19. Names of the Kingdom (1:29)
- 20. The Palace of Exile (2:20)
21. Soul Kitchen (7:15) 
MUSICIANS:  - Jim Morrison / vocals
- Ray Manzarek / keyboards
- Robby Krieger / guitars
- John Densmore / drums 
원본출처:  http://koreanrock.com/wiki.pl?Doors 

「Absolutely Live」는 도어즈(Doors) 활동 당시의 유일한 정식 라이브 앨범이다. 도어즈와 짐 모리슨(Jim Morrison)의 도발적인 스테이지 매너는 악명 높은 것으로, 특히 짐 모리슨은 무대 위에서 성행위를 흉내내거나 동물을 학대하는 등, 단순한 무대 연출이라고 여기기엔 용납되기 힘든 거친 행동을 스스럼 없이 저지르곤 하였다. 본작이 녹음 될 당시의 짐 모리슨은 뮤직 비지니스와 스타덤에 염증을 느끼기 시작했던 시기로, 밴드를 지탱해 온 열정과 에너지가 상당 부분 고갈된 때였다. 앨범을 통해서 들려 오는 짐 모리슨의 보컬은 확실히 거칠고 정돈되지 못한 모습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작은 도어즈 팬들에게 매력적인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우선 수록곡들의 상당수가 다른 스튜디오 앨범에선 찾을 수 없는 곡들로 이루어져 있는 데다가, 뮤직 비지니스에 염증을 느낀 짐 모리슨의 안하무인적인 거침없는 스테이지 매너가 생생히 살아 있기 때문이다. 이 앨범에서 느껴지는 짐 모리슨의 모습은 부적응적이고 충동적인 그의 이미지에 가장 잘 부합되는 것이다.

  • Song Description
본작을 플레이시키면 '도어즈'를 외치는 관중들의 비명이 간헐적으로 들리면서 술렁이는 소음들이 라이브의 생동감과 긴장을 전달해 준다. 곧 아나운서가 도어즈를 소개하고 윌리 딕슨(Willie Dixon)의 고전 <Who Do You Love>가 흘러 나온다. 본작에선 스튜디오에서 중심이 되어 온 레이 만자렉(Ray Manzarek)의 올갠보다도 로비 크뤼거(Robbie Kreiger)의 기타가 더 두드러지는데, 그의 질질 끌리는 블루지한 독특한 감각은 스튜디오 앨범들에선 쉽게 발견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어 등장하는 <Alabama Song>-<Backdoor Man>-<Love Hides>-<Five to One>의 메들리에선 짐 모리슨의 시니컬한 샤우트를 들을 수 있다. <When the Music's Over>는 이 앨범의 압권으로 관중들을 지배하는 짐 모리슨의 뛰어난 연출력이 들어난다. 서서히 관중들을 조금씩 흥분시키며 애태우다가, 폭발적인 샤우트로 마무리 짓는 이 곡은 도어즈 라이브 최고의 명연으로 꼽힐 만 하다. 앨범의 후반부는 짐 모리슨의 낭송과 메들리로 연결되어 있는데, 연주라는 면보다는 도어즈의 극적인 연출력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더 가치를 둘 수 있다. 짐 모리슨의 목소리나 로비 크뤼거의 연주는 확실히 거칠게 들리지만, 직접 보지 못하더라도 소리로 느껴지는 현장감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 감상 포인트 및 평가
대부분의 라이브 앨범들은 스튜디오 앨범들에 비해서 낮은 평가를 받기 마련이다. 아무래도 스튜디오 앨범만큼의 깔끔한 사운드나 정돈된 모습이 아닌, 거칠고 소란스러운 양상을 띄게 되기 때문에 라이브 앨범은 컬렉터나 매니어들, 혹은 열광적인 팬들을 위한 것인 경우가 많다. 근래에는 오버 더빙을 통해서 스튜디오 앨범 못지 않은 깔끔한 사운드를 자랑하는 라이브 앨범들도 있긴 하지만, 이런 경우엔 라이브 앨범만이 가지는 중요한 매력인 현장성을 상실한다는 점에서 달가운 것은 아니다. 본작은 연주라는 측면이나 완성도라는 측면에선 도어즈의 다른 스튜디오 앨범들에 비해 확실히 뒤떨어지는 것이 되겠지만, 짐 모리슨의 극적인 연출력을 느낄 수 있다는 측면에서 도어즈의 팬이라면 지나칠 수 없는 아이템이 된다. (조영래, 1999.8, [아일랜드])★★★

  • 관련 추천 앨범
Jefferson Airplane 「Bless Its Pointed Little Head」
Led Zeppelin 「The Song Remains the Same」
Grateful Dead 「Live Dead」

정철 ★★★★☆ 도어즈는 라이브 밴드입니다. ::: 2001/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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