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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5271
2010.05.17 (16:44:00)
Ratings: 
 
ARTIST:  Manfred Mann's Earth Band 
ALBUM TITLE:  Nightingales and Bombers 
YEAR:  1975 
COUNTRY:  U.K. 
GENRE:  Eclectic Prog 
LABEL:  Bronze 
TRACKS:  1. Spirit in the night (6:26)
2. Countdown (3:06)
3. Time is right (6:33)
4. Crossfade (3:39)
5. Visionary mountains (5:38)
6. Quit your low down ways (3:27)
7. Nightingales and bombers (4:45)
8. Fat Nelly (3:20)
9. As above so below (live) (4:16) 
MUSICIANS:  - Manfred Mann / organ, synthesizers
- Colin Pattenden / bass
- Mick Rogers / lead vocals, guitar
- Chris Slade / drums

+ David Boswell-Brown / cello
- Doreen Chanter / backing vocals
- Graham Elliott / cello
- Ruby James / backing vocals
- David Millman / viola
- Martha Smith / backing vocals
- Chris Warren-Green / violin
- Nigel Warren-Green / cello 
원본출처:  http://koreanrock.com/wiki.pl?ManfredMann 

맨프레드 맨 챕터 III(Manfred Mann Chaper III)라는 실험적인 밴드를 이끌었던 건반 주자 맨프레드 맨(Manfred Mann)은 2장의 앨범을 발표한 후 챕터 III를 해산하고 새로운 어쓰 밴드(Earth Band)를 결성하였다. 이전의 챕터 III보다는 좀 더 대중적이랄 수 있는 심플한 음악성을 추구한 맨프레드 맨스 어쓰 밴드는 1972년 이래로 15장의 앨범을 발표하였다. 맨프레드 맨의 헤비한 건반을 중심으로 블루스와 프로그레시브 록의 중도적인 노선을 택한 어쓰 밴드는 1973년 이들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Solar Fire」를 정점으로 해서 점차로 스트레이트한 록 사운드에 치중하는 밴드로 변모해갔다. 이들의 여섯 번째 앨범인 「Nightingales And Bombers」는 맨프레드 맨과 함께 밴드를 이끌었던 기타리스트 믹 로저스(Mick Rogers)가 참가한 마지막 앨범으로, 아직 초창기의 실험성이 남아 있는 가운데 이후로의 대중적인 모습을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는 과도기적인 작품이다. 평화를 상징하는 나이팅게일과 폭격기라는 이중적인 명사를 병치시켜놓은 앨범 타이틀은 2차 세계 대전 도중 있었던 어느 조류 학자의 해프닝에서 따온 것이다.

  • Song Description
앨범의 오프닝 트랙 <Spirits In The Night>은 유명한 미국의 보스 브루스 스프링스틴(Bruce Spiringsteen)의 곡이다. 이미 「Solar Fire」에서 밥 딜런(Bob Dylan)의 <Fatehr Of A Day, Father Of A Night>을 리메이크했던 어쓰 밴드는 이후에도 브루스 스프링스틴 <Blinded By The Light>을 커버했다. 밥 딜런과 브루스 스프링스틴이라는 가장 미국적인 싱어 송 라이터의 곡을 리메이크했다는 사실에서 어쓰 밴드가 순수한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라기 보다는, 70년대초 영국에서 집단적으로 등장했던 올갠 록(Organ Rock) 밴드의 맥을 잇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Time Is Right>이나 <Crossfade>등에서 맨프레드 맨의 요란한 올갠 연주를 들을 수 있지만 그다지 집중적이지는 못하다. 반면 미스테리어스한 블루스 넘버 <Visionary Mountains>은 어쓰 밴드의 최상의 곡 중 하나로 꼽을 수 있을만큼 멋진 곡이다. 단조의 음침한 멜로디의 엷은 블루스 필과 희박한 스페이스 록(Space Rock)이 조화를 이루어 색다른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As Above So Below>는 맨 프레드맨의 분방한 무그 신써사이저를 감상할 수 있는 트랙으로, 사이키델릭하고 부정형적인 진행이 조금은 전위적인 느낌을 주기도 한다.

  • 감상 포인트 및 평가
맨프레드 맨스 어쓰 밴드는 순도 높은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라기보다는, 프로그레시브 블루스 록이라고 할 수 있는 그룹이다. 그만큼 확실히 거물급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들에게서 느낄 수 있는 카리스마는 없지만, 맨프레드 맨의 두터운 올갠을 중심으로 한 밀도 높은 연주는 나름대로의 진한 맛을 우려내고 있다. (조영래, 1999.8, [아일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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