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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160
마음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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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5443
2010.05.17 (18:29:11)
Ratings: 
 
ARTIST:  Matching Mole 
ALBUM TITLE:  March 
YEAR:  2002 
COUNTRY:  U.K. 
GENRE:  Canterbury Scene 
LABEL:  Cuneiform 
TRACKS:  1. March (4:49)
2. Instant Pussy (4:53)
3. Smoke Signals (6:24)
4. Part of the Dance (9:50)
5. No 'alf Measures (5:40)
6. Lything and Gracing (11:39)
7. Waterloo Lily (4:20) 
MUSICIANS:  - Bill MacCormick / bass
- Dave McRae / electric piano
- Phil Miller / guitar
- Robert Wyatt / drums, vocals 
원본출처:  http://koreanrock.com/wiki.pl?MatchingMole 

매칭 몰은 72년 한해동안 꽤 줄기차게 연주활동을 했으며 이 앨범은 72년 3월에 가진 유럽 공연 실황이다. 매칭 몰은 데뷔작에서 느긋한 캔터베리 재즈락을 시도했지만 사실 그건 그리 쉽지 않은 일이다. 이후 공연이나 다음 앨범에서는 아무래도 그런 면이 약해진다. 그래도 그는 소프트 머쉰에 비하면 좀더 인간적인 사운드를 만들고있다.
이 시기 스탠다드 곡이라고 할만한 Instant Pussy, Smoke Signal 등을 연주하는데 역시 흠잡을데 없는 연주라고 할 수 있다. 재미있는 점이 있다면 케빈 에이어즈Kevin Ayers의 No 'Alf Measures와 캐러밴Caravan의 Waterloo Lily를 연주했다는 점이다. No 'Alf Measures는 원제가 Vaguely(You Tell Me)인데 와이엇이 원곡을 전혀 다르게 만든 것으로 와이엇의 미공개 단편들 모음집인 Flotsam and Jetsam에서 먼저 공개되었었는데 이번에 제 자리를 찾게되었다. Waterloo Lily는 열정적인 Lything And Gracing뒤에 느긋하게 흘러나와서 공연의 마지막을 익숙한 멜로디로 끝내는 좋은 연주다. 캔터베리 뮤지션들은 서로 다른 이들의 곡을 즐겨 연주해왔으며 이것은 그들 특유의 동료애를 보여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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