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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6742
2009.02.07 (17:07:54)
Ratings: 
 
ARTIST:  Mauro Pagani 
ALBUM TITLE:  Mauro Pagani 
YEAR:  1978 
COUNTRY:  Italy 
GENRE:  Prog Related 
LABEL:  Ascolto 
TRACKS:  1. Europa Minor
2. Argiento
3. Violer d’amores
4. La città aromatica
5. L’albero di canto (p. 1 a)
6. Choron
7. Da qualche parte tra la Calabria e Corfù il blu comincia davvero
8. L’albero di canto (p. 2 a) 
MUSICIANS:  Mauro Pagani - violin, bouzouki, viola
Mario Arcari - oboe (1, 2)
Walter Calloni - percussion (1, 6)
Giulio Capiozzo - drums (1, 5)
Patrizio Farizelli - piano (1, 5)
Pasquale Minieri - percussion (1)
Ares Tavolazzi - electric bass (1, 5)
Giorgio Vivaldi - percussion (1, 6)
Teresa De Sio - vocals (2)
Roberto Colombo - synthesizer (4)
Franz Di Cioccio - drums (4)
Patrick Djivas - bass (4)
Franco Mussida - guitar (4)
Demetrio Stratos - vocals (5, 8)
Luca Balbo - guitar 
원본출처:   


Mauro Pagani - Mauro Pagani
 사실 이 작품은 늦게 본 지에 소개된 감이 없지 않다. 필자가 처음 접한 이탈리안 록은 아마도 PFM일 것이다. 그들의 “Per Un Amico"를 처음 듣는 순간의 숨막힐듯한 감동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이렇게 아름다운 록 음악이 있다니“라는 탄사가 당시 내뱉은 첫 감상편인 것으로 기억한다. 이렇게 필자를 매료시킨 PFM의 음반을 구하려 혈안이 되었던 중, PFM의 작품 대신 우연한 기회에 손에 넣게 된 것이 바로 그룹의 리더였던 바이올린 주자 마우로 파가니의 솔로 앨범이었다. 그런데 한껏 부풀은 기대를 안고 플레이어에 건 순간, 예상했던 예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음악이 나오는 것이었다. 중동 민속음악이랄까? PFM의 서정적이고 세련된 클래시컬한 선율과는 한참 동떨어진 소리에 당시 상당히 낙담했고, 그 결과 이 음반은 레코드 랙에서 한참 동안이나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다가 결국 중고 음반가게에 팔리고 말았다. 수 년이 지난 후, 단골 레코드숍의 LP코너를 뒤지다가 이 앨범과 당시 상봉을 한 것이다. 마땅히 살 것도 없고, 마침 싼 가격에 나왔기에 이탈리안 록 콜렉션의 구색을 위해 아무 생각없이 들고 나왔다. 그런데 한 면을 다 들은 후 필자는 한 숨을 내뱉을 수 밖에 없었다. 이런 훌륭한 작품을 당시는 너무도 몰라보았다는 자책감에서 말이다.
 우리들은 간혹 이탈리안 록을 들으며 그 속에 담긴 그들 특유의 정서를 이야기한다. 그것은 다름 아닌 지중해의 감성이었다. 이탈리안 록의 정열과 육체적인 역동성은 아마도 이러한 감성에서 기인하는 것이리라. 본작은 이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이태리는 지역 특성상 지중해와 인접한 여러 나라들과 상호 교류를 통해 이들 나라로부터 상당한 문화적인 영향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음악에 있어서는 그다지 큰 공통점이 발견되지는 않았다. 마우로 파가니는 자신들의 문화와 감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이들 지중해 음악을 탐구하려 했으며 그의 첫 솔로 앨범은 그 결과물이었다.
 PFM이 통산 9번째 앨범인 “Passpartu"을 제작하기 직전 PFM을 탈퇴한 마우로 파가니는 그룹 아레나(Area)의 리더이자 이집트 출신의 그리스인인 데메트리오 스타라토스 그리고 깐조니에레 델 라지오(Canzoniere Del Lazio)의 멤버들을 규합하여 솔로 앨범을 제작한다. 모두들 그 이전부터 지중해 음악을 기초로 한 록 음악을 연주하던 그룹들과 작가들이었다. 아마도 마우로 파가니는 공부하는 자세로 그들과 함께 제작에 임하였을 것이다. 기존의 클래시컬한 감성은 말끔히 제거한 채, 활 시위를 거칠게 긁어대는 그의 연주는 때로는 기교적이고 대로는 소박하면서도 나무랄 데 없이 훌륭한 것이었지만 특히 감동적인 것은 데메트리오의 보컬이었다. ‘L'albero Di Canto'에 담긴 그의 스켓은 아레아 시절에서와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이 곡과 함께 ’Europa Minor'도 이탈리안 록 역사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명곡이다. 아쉽게도 이후 마우로 파가니의 솔로 앨범에서는 데메트리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었다. 본 작이 발표된 후 얼마되지 않아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전정기)

 

 

[유영재, espiritu@hitel.net, 92.11]

MAURO PAGANI

오늘 소개할 앨범은 P.F.M.의 바이올린 주자인 MAURO PAGANI가 심혈을 기울여 1978년 9월 발표한 동명 타이틀 솔로 앨범입니다.
이 앨범에는 P.F.M.의 멤버가 전원 참가했고, 이탈리안 코뮤니즘 록의 영웅적 존재인 그룹 AREA의 멤버 DEMETRIO STRATOS를 비롯, 여러 게스 트가 참여하고 있읍니다.
이 앨범 역시 이탈리안 록의 명작중 하나로 꼽히는 작품으로, 전체적인 음악 스타일은 P.F.M.의 음악과는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다분히 민속 적인 분위 기에, 챔버록풍의 요소가 어느 정도 가미되어 있읍니다.
첫번째곡인 `EUROPA MINOR'에서 그의 바이올린 연주는 전형적인 중동풍 의 음악을 구사합니다. 그 위에 곁들여지는 색서폰...중동 지방의 민속 음악을 듣는 기분이죠. 곡의 후반부는 스페인의 플라멩고를 연상시키기 도 합니다. 두번째곡 `ARGIENTO'는 MARIO ARCARI의 오보에 즉흥 연주가 인상적이며, 전체적으로 고전적인 멋이 넘칩니다. 세번째곡 `VIOLER D'AMORES'는 MAURO의 바이올린 솔로연주이고요, 네번째곡인 `LA CITTA AROMATICA'는 제목 그대로 정적에 싸인 거리를 연상케하며, P.F.M.의 멤버 3명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뒷면 첫곡 `L'ALBERO DI CANTO'(나무들은 노래 한다)는 뛰어난 연주가 돋보이며, AREA의 DEMETRIO가 그 특유의 비브라토 보이스를 여기서도 훌륭하게 구사하고 있읍니다. 뒷면 두번째 인 `CHORON'은 회교 경전인 KORAN의 이태리어로서, 플룻의 인트로와 MAURO의 바이올린이 서서히 멜로디를 장악하는 다분히 이슬람적인 냄새 를 풍기는 곡이죠. 다음곡 `IL BLU COMMINCIA DAVVERO'(바다의 노래)는 LUCA BALBO의 어쿠스틱 기타가 돋보입니다. 마지막곡 `L'ALBERO DI CA- NTO PART 2'(나무들은 노래한다 2부)는 마우로의 바이올린과 DEMETRIO 의 보컬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뛰어난 곡입니다.
한마디로 좋은 앨범입니다!


6. Mauro Pagani - Europa Minor ★★★★☆

개인적으로는 높이 평가하는 앨범이다. PFM의 음악적 핵이었던 Mauro Pagani 가 아레아의 데미뜨리오 스트라토스와 몇몇 아레아 멤버들과 손잡고 발표한 중동풍이 강하게 느껴지는 멋진 앨범이다. 타이틀곡의 광기어린 바이얼린 연주도 일품이고, 데미뜨리오가 참여한 트랙도 압 권이다.

[마뀌]

< 48 > Mauro pagani / Same title (1978,Asscorto)

A면:Europa minor B면:L'albero di canto choron Argiento IL piu cumincia davvero Violer D'amores L'albero di canto La citta Aromatica (?) 마우로 파가니의 첫번째 솔로 앨범이다. P.F.M의 멤버로 유명한데, 이 앨 범에서는 P.F.M ,Area,Canzoniere del lazio 의 멤버를 기용하여 Area의 견고한 사운드와 온화한 지중해음악을 융화시킨듯한 완성도 높은 독자적 인 영역을 만들어 내고 있다. 종래의 모든 심포닉 록 그룹들과의 사운드 와는 다소 차이가 있는 또 하나의 이탈리안 프로그레시브를 대표하는 앨 범이다.Area,Canzoniere del lazio,Ascorto 나 L'orchestra 레이블 주변의 아티스트들의 사운드도 결코 잊을수 없는 중요한 것이다.


[조영래, cynical@hitel.net]

Europa Minor & L'Albero di Canto part 2 / MAURO PAGANI

PFM의 바이얼리니스트겸 플룻티스트인 마우로 파가니.
이번감상회의 2부순서가 PFM 특집임을 감안한다면 1부에서조차도 그의 음악을 소개한다는 것은 지나친 특혜가 아닌가하는 생각도 든 다. 가뜩이나 상문고 비리등으로 사회가 어수선한 판에 아일랜드 비리가 아니냐는 의혹을 무릅쓰고서도 굳이 '마우로 파가니'의 음 악을 소개하고자 한 까닭은 무엇일까? 한마디로 그의 음악이 그 러한 의혹들을 날려버릴 수 있을만큼 대단하기 때문이다!! 1979년 발표된 그의 첫 솔로 앨범 {Mauro Pagani}는 지역색 가 득한 독특한 향취로 아트록 매니어들을 넉아웃 시켰다. 오늘 선곡 한 Europa Minor는 앨범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대표곡이며, L'Albero di Canto part II는 전율의 보컬리스트 Demitro (그룹 Area의 리더)와의 충격적인 바이얼린-보컬 2중주를 선사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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