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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6183
2010.03.22 (17:11:53)
Ratings: 
 
ARTIST:  Quella Vecchia Locanda 
ALBUM TITLE:  Il Tempo Della Gioia 
YEAR:  1974 
COUNTRY:  Italy 
GENRE:  Rock Progressivo Italiano 
LABEL:  RCA 
TRACKS:  1. Villa Doria Pamphili
2. A Forma Di
3. Il Tempo Della Gioia
4. Un Giorno, un Amico
5. È Accaduto una Notte 
MUSICIANS:  - Claudio Gilice / violin
- Giorgio Giorgi / vocals, flute, piccolo
- Massima Giorgi / bass, contrabass, vocals
- Massimo Roselli / vocals, keyboards
- Patrick Fraina / vocals, drums
- Raimondo Cocco / vocals, clarinet, guitar 
원본출처:   

여러 우여곡절 끝에 발매된 Quella Vecchia Locanda의 두 번째 앨범은 Italian Progressive Rock 역사에 영원히 남을 명반이자, 걸작의 하나이다. 독특한 앨범 커버에서부터 전해오은 그들의 미적세계는 그 속에 담긴 음악내용과 함께, 말로 형용할수 없는 진한 감동을 주고 있다. 동시대에 등장했던 Pierrot Lunaire의 피아노 터치와 유사한 Massimo Roselli의 상큼하고 신선한 “구슬이 굴러가는 것처럼”맑은 피아노 연주와 잔잔한 Acoustic Guitar 연주가, 첫곡 ‘Villa Doria Pamphili(Doria Pamphili별장:팜필리 별장은 Italian Pop Festival의 장소로 유명한곳;당시 이태리의 유명한 44개 그룹이 참가한다- 물론, Quella Vecchia Locanda도 이 페스티발에 참가했다)의 의문을 연다. 전체적으로 Massiomo Roselli의 피아노 연주가 이곡의 주도권을 잡고 있으며 애처러운 바이올린 연주와 보컬도 크게 한몫을 하고 있다. 물론, 클라이막스 부분에 물처럼 흐르듯 스쳐지나가는 악기소리는 Quella Vecchia Locanda가 가장 아끼며 소개하고파 하는 악기 Archi(Harp와 같은 종류의 악기)가 내는 음향소리이다. <이슬로 땅위에 젖어 있었을 때, 내려와 그녀를 향해 손을 내민다/바람이 모든별들을 아래로 옮길 때까지 기다려, 별들을 기다렷던 그마음을 에워싼다...>라는 가사는 외설적인 것을 절재시키고 있다. 두 번째곡은 이 앨범에서 가장 돋보이는 연주곡이자 불후의 명곡으로, 아직까지도 많은 음악애호가들사이에서 손꼽히는 걸작 <A 래금 Di...>이다. 이 걸작은 현대의 작곡기법에 의하여 창조된 Quella Vecchia Locanda의 대표작이다. 그레고리안 음계를 기반으로 불협화음과, 상승음계 그리고 클래식의 전통을 최대한 이용한 작품이다. 이 곡을 방송을 통해서 소개할 때마다 서두 부분부터 오랫동안 지속되는 적은 음량 때문에 많은 애를 먹는다. (방송음량탐지기가 경고음을 내기 때문이다; 방송에서 방송사고예방책으로 정적이 너무 흐르게 되면 경고신호가 자동으로 발신하게 되어 있다.) 음이라는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는 <A Forma Di...>현악기의 단순한 반복음과 잔잔하게 깔리는 빠른 템포로 된 단조 피아노 선을 그리고 그 위에 우아하게 뒤덮혀있는 화려한 코러스가 점층적으로 증폭되면서 바이올린과 쳄발로가 나타나는 클라이막스에 이르게 된다. 수차례 반복해서 들어도 음악적 감동이 전혀 식지않는 작품이며 따라서 LP중 가장 많이 마모되는-자주 듣게 되는 부분이다. 세 번째곡은 부드러운 현악기와 피아노 반주로 전개되다가 Rock적인 분위기로 몰고가는 보컬위주의 작품이다. 이태리인의 기질이 담긴 고음의 남성코러스가 돋보인다. 또한, 즈흥성이 담긴 Jazz리듬도 만나게 된다. (푸른 거울속에 박힌 총탄은 우리들 마음속에 진한 색을 칠하고 있습니다/...나는 당신곁에서 반사되어지고 싶습니다/...당신이 나에게 이야기하는 동안, 당신의 아름다운 미소는 바람속을 날고 있지만, 우리의 운명은 이미 결정된 것... 당신은 나에게 새로운 감동을 줄수 없습니다./당신 스스로가 기쁨의 순간(공포의 순간이 아닌)에 심취되어 있는 것처럼 당신의 미소는 이미 그곳에 있습니다....)

바이올린 솔로가 주도하고 있는 Side B의 첫곡 <Un Giorno, Un Amico(어떤 날 어떤 친구)>은 우리들의 기분을 매우 즐겁게 해주는 생동감 넘치는 작품이다. 전체적으로 Free Jazz에 기초를 두고 기교 넘치는 바이올린 솔로와 맑고 깨끗한 피아노 연주로서 우리들에게 신선함까지 선사하고 있다. 이곡에 초청연주자, 섹소폰주자로 참가하고 있는 Rodolfo Bianchi(Mario Panseri의 Adolescenza의 제작자)의 소프라노 섹소폰연주가 후반부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엄숙한 무반주 혼성 코러스로 시작되는 끝곡 <E Accaduto Una Notte(그밤에 일어난...)>dptj Giorgio Giorgi의 보컬은 Jethro Tull의 Ian Anderson 보컬과 많이 닮아 있다. 두차례 등장하는 Solo Scat은 미묘하고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만들고, 매우 공격적인 자세의 연주가 계속되면서 신세사이저의 요란한 음향으로 이곡은 끝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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