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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248
마음풍경
추천 수 : 41 / 0
조회 수 : 9273
2003.07.11 (02:03:25)
ARTIST:  Gift 
COUNTRY:  Germany 
GENRE:  Krautrock 
ALBUM:  Gift (1973)
Blue Apple (1974) 
MEMBER:  Helmut Treichel (lead vocals, 1969-73)
Rainer Baur (lead guitar)
Nick Woodland (lead guitar, vocals, 1969-72)
Uwe Patzke (bass, vocals)
Hermann "Mandy" Lange (drums, percussion)
Dieter Atterer (guitar, vocals, 1973)
Dieter Frei (organ, piano, vocals, 1973) 
원본출처:   

GIFT
1972년에 발매된 이들의 데뷔 앨범은 그야말로 정통 하드 록을 들려주고 있다. 데뷔 당시의 라인업은 Helmet Treichel(보컬 ), Rainer Bam(기타) Nick Woodland(기타, 보컬), Uwe Patzke(베이스, 보컬) Hermam Mandy" Lage(드럼, 퍼쿠션), 5인조 구성으로 앨범에는 나와 있으나, Nick Woodland는 이미 본 란을 통해서도 소개가 되었던 Subjest Esq.로 자리를 옮긴 상태였으며, 수록된 곡에도 그의 이름은 전혀 찾아볼 수가 없다. 곡들의 작사 작곡 파트를 보아도 그를 제외한 나머지 네명의 멤버들만이 골고루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실질적으로는 4인조로 제작된 앨범으로 보는게 타당할듯 싶다.  4~5분 대의 단편으로 모두 8곡을 담고 있는 본 앨범은 전반적으로 하드 록 특유의 힘이 느껴지는 강한 기타음을 주축으로 한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기는 하나 이들만의 독창성, 다시 말해서 곡 구성에서 비추어지는 자신들의 강한 색깔은 그리 크게 느껴지지는 않는 앨범이다. 즉 자신들만의 원숙한 경지에 다다른 연주를 기대하기는 무리인 듯하다. 바꾸어 말하면 싸이키 하드 록이나 프로그레시브록 견지에서 보았을 때는 너무 하드 록에 중심을 둔 연주들이라 하겠다. 하지만 저돌적인 면에서 부터 늦은 템포의 곡까지 여러 스타일을 바탕으로 한 구성이기 때문에 듣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 앨범의 평가가 엇갈릴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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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Drugs
2. You'll Never Be Accepted
3. Groupie
4. Time Machine
5. Game of Skill
6. Don't Hurry
7. Your Life
8. Bad Vibrations



Blue Apple
1974년에 발표되었던 이들의 두 번째 앨범이며 이들의 마지막 앨범이다. 데뷔 앨범에서 이들이 보여주었던 정통 하드록에서 상당히 벗어난 이들의 두 번째 앨범은 그 음악적 내용의 변화만큼이나 멤버의 변화가 이루어졌던 앨범이다. 이 작품에 참가한 멤버는 Dieter Atterer, Rainer Baur, Dieter Frei, Uwe Patzke, Hermann'Mandy" Lange, 이렇게 5인조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멤버에서 바로 볼 수 있듯이 1집에는 빠져 있었던 키보드 파트를 추가하여 상당한 음악적 변화를 꾀했던 앨범이다. 물론 멤버의 변화와 함께 큰 음악적 변화를 여실히 느낄 수 있는 앨범으로 데뷔 앨범에서의 하드한 기타 사운드를 앞세운 정통 하드 록을 들려주었던 것과는 달리 이 두 번째 앨범에서는 키보드를 가세시켜 당시 독일에도 왜 많이 존재하였었던 싸이키 하드 록 계열의 연주를 이들만의 독특한 사운드로 들려주고 있는 앨범이다.  새로이 가세한 Dieter Frei의 직설적인 키보드 연주를 바탕으로 데뷔 앨범에서의 힘을 그대로 이어오고 있는 이들의 두 번째 앨범은, 상당히 화려한 키보드 연주를 등에 업고 속도감 있는 곡 전개, 큰 스케일을 가지는 곡 패턴으로 전작에 비해서는 훨씬 성숙된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부근 부근 들려오는 엇박자를 이용한 리드미컬한 연주와 작렬하는 기타와 함께하는 Dieter Frei의 키보드 연주는 여느 그룹들에 비해 결코 빠지지는 않는 이들만의 독자적인 것이며 서정적인 곡 전개부도 적절히 사용되어 듣는 이로 하여금 상당한 매력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한 앨범이다.  듣는 이에 따라서는 Dieter Frei의 키보드 연주가 다소 평면적으로 흐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도 남길지는 모르나 당시의 싸이키 하드 록을 좋아하는 팬들이라면 꼭 한 번 체크해 볼만한 작품이라 생각한다.  특히 수록곡 중 백미라 할 수 있는 <Get to Find away> 는 전반부의 하드하고 속도감 있는 연주로 시작하여, 갑자기 바뀌어 나오는 후반부의 심포닉 록 스타일의 감동적인 건반악기 연주가 듣는이를 사로잡는 매우 훌륭한 곡으로 이들을 음악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드는 수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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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Blue Apple
2. Rock Scene
3. Don't Waste Your Time
4. Psalm
5. Everythin's alright
6. Got To Find A Way
7. Reflections (Part 1)
8. Reflections (Part 2)
9. Left The Past Beh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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