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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248
마음풍경
추천 수 : 41 / 0
조회 수 : 8062
2003.07.30 (02:32:40)
ARTIST:  Aton's 
COUNTRY:  Italy 
GENRE:  Italian Progressive Rock 
ALBUM:  H (1085)
A.I 2984 (1988)
Caccia Grossa (1991)
Dr Faust (1992)
Klein & Wagner (1996)
Capolinea (2002) 
MEMBER:  - Pietro Ratto / vocals, guitar
- Vito Frallonardo / rhythmic guitar
- Massimo Trasente/ drums
- Andrea Marro / bass
- Chicco Porzio / keyboards
- Riccardo Lombardo / drums 
원본출처:   



프랑스 국경과 알프스산의 접경 지역인 토리노에서 77년 가을 리더인 Pietro Ratto(Guitar.Vocal)과 그의 오랜 단짝인 Vito Frallonardo(Ryythm Guitar 후에 Bass로 전환)의 듀오로 출발한다. 당시 전세계적으로 불고 있었던 뉴웨이브 열풍에 맞고 이들은 포크적인 요소를 바탕으로 이태리와 영국의 팝록의 재현에 촛점을 맞추기로 한다. 이들의 공식적인 데뷔는 82년 “Festival Rock”이라는 대회에 참가해 4위에 입상하면서 첫발을 내딛는다. 그당시 이들은 드러머 Massimo Trasente를 가입시키고 정식 3인조 그룹 형태를 갖추기에 이른다.
82년과 83년 이들은 토리노 지역의 여러 극장을 중심으로 콘써트를 갖는다. 이 공연에는 총 8명으로 구성된 인원이 전자악기에서부터 전통적인 어쿠스틱 악기(만돌린, 호른, 퍼쿠션등)를 연주하는 등의 상당히 신선한 충격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83년 Radio Italian 1에서 개최한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상금으로 [Ore/Sogni]가 담긴 7인친 신글을 만들어 공개한다. 이 레코드는 Aton’s의 인기를 높여주는 계기가 되어 결국 83년말 유명한 음악 경연대회인 “Il Talentiere”에서 3위에 입상한다. 이후 84년 보다 더 프로그레시브 지향의 곡들이 담긴 첫 데모테입을 발표한다. 그해 여름 Pietro Ratto는 자신의 음악 생활에 있어서 최대의 작업인 록 오페라 “H”의 작곡에 착수한다. 1년 여만에 완성된 이 작품은 인간소외의 문제를 주로 2막으로 나뉘어진 1시간짜리 필름으로 소개된다. 이 록 오페라는 Cinema Giovani라는 영화제의 초대 작품으로 출품되기도 하였으며 이태리 MTV인 Videomusic을 통해 세차례나 방송되기도 했다. 일반 대중이 이해하기에는 어려운 면도 없지 않았으나 이 작품은 많은 잡지와 방송으로부터 “Aton’s는 앞으로 이태리 그룹들이 어떻게 음악을 해나가야 할 것인가에 대한 정확한 답을 제시해주었다… 매우 흥미롭게 현대적이며 이태리인의 마음을 담은 작품이다.” 라는 격찬을 받는다.
87년부터 데뷔앨범 작업에 들어간 이들은 이듬해 말에 [A.I. 2984]라는 타이틀의 첫 앨범을 공개한다. 이 앨범으로 인해 이들은 이태리 신세대 그룹의 가수로 발돋움한다. 또한 이 음반은 유럽 여러나라들의 많은 요청으로 인해 신세대 그룹들의 앨범치고는 이례적으로 89년 재발매되기까지한다. 그리고 90년 3월초부터 Contempo레코드사에서 2집 작업에 들어간 이들은 대선배 그룹인 Banco의 보컬리스트였던 Francesco Di Giacomo의 도움을 받아 91년 두번째 앨범인 [Caccia Grossa(거대한 사냥)]을 발표한다.
우선 이들의 1집을 감상하기로 하면, 여명을 알리는 듯한 키보드에 이은 Pietro의 칸따또레 스타일의 보컬이 아주 예쁘장하게 시작되는 서곡<Prologue>에 이어 유로 팝 스타일의 타이틀 곡<A.I. 2984>는 Marillion의 영향을 받은 흔적이 곳곳에서 보인다. 변박자의 리듬에 전개되는 곡의 차분한 이미지가 때묻지 않은 그저 한없이 순수한 어린아이의 느낌을 주는 <Scacco matto>, 사실 3명이 아트록을 추구하는데 있어서 연주에서 오는 단조로움과 빈약함을 피하기 위해 건반악기들이 많이 쓰이고 있는데 반해 이들은 정식 키보드 주자가 없고 단지 Pietro의 컴퓨터 프로그레밍으로 처리되고 있는데 그래서인지 건반연주가 전면에 나서지는 않지만 상당히 소박하면서도 따뜻한 이미지로 다가서는<Principessa> 중간에 선보여지는 Pietro의 해맑은 기타 사운드가 뉴에이지의 순수함을 전해주면서 한 폭의 수채화 그림ㅇ르 연상케 하는 이미지의 <Il Soldato E Il Drago>가 A면ㅇ르 끝맺는다. A면의 곡들과 유사한 분위기의 <Figli Del Buio>는 밝은 이미지의 멜로디와 계속 이어지는 전반부에 이어 Vito Frallonardo의 경쾌한 베이스 연주와 드러밍 그리고 산뜻한 키보드 연주가 생기발랄하면서 고운 연주를 들려준다. 조금은 개성이 없는 듯 하지만 톡톡 튀는 분위기가 재미있는 <Sulla Ferrovia>, 별로 힘 안들이고 연주하는 것이 잔잔한 강물이 흐르는 듯한 이상을 추구하는 갈매기 조나단을 연상시키는 곡 <Liberta>는 선명하고 세련된 포크록이라 여겨진다.
이어 1992년 발매된 2집을 살펴보면, 첫 곡<Vai>에 이어 파도소리를 배경으로 어쿠스틱 기타 반주위에 실리는 Pietro의 목소리는 자유와 <maggio Di Sant’Elena(세인트 헬레나 섬의 5월)는 황량한 바람소리에 이은 연주가 Roger Waters의 앨범 [The Pros And Gons Hitch Hiking]을 연상시키고, 이어지는 Pietro의 보컬은 Chris De Burgh와 흡사하게 들린다. 그리고, 그의 원숙해진 기타 테크닉과 키보드 프로그래밍 연주, 경쾌하게 받쳐주는 드럼이 맑게 느껴진다. 타이틀곡 <Caccia Grossa(거대한 사냥)>는 주 테마가 변화 무쌍하게 전개되며 다소 긴장감이 내재되어 있는 템포감 있는 곡이다. A면의 끝곡인 <La Torre Tradita(전설의 성)>는 이태리의 아트록도 프랑스 음악의 상징처럼 되어버린 Theatrical한 사운드를 나름대로의 독특한 해석으로 그 가능성을 엿본 곡이라 여겨진다. B면 첫곡인 <Sinfonia N2 per Tastiere MIDI Batteria Basso E Chitarra Piu O Meno Distorta(키보드, 미디, 드럼, 베이스와 작은 디스토션을 위한 심포니 No.2)>는 Pietro가 데뷔앨범을 만들기 전부터 구상한 곡이 두번째 파트로 컴퓨터 미디(MIDI) 사운드의 위용을 보여주고 있다. 어지럽게 전개되는 <L’appun Tamento(약속)>에 이은 끝곡 <Buio(암흑의)>는 1집의 <Figli Del Buio(암흑의 아들)>의 이미지 연장선상에 놓이는 곡으로 지금까지 다소곳하게 숨어있던 Vito의 베이스 연주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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