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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2207
2003.07.25 (16:29:15)


일리노어 출신의 엘비스 프레슬리 impersonator(엘비스 흉내내기를 직업으로 하는)로 상당한 성공을 거둔 Rick Saucedo의 오리지널 창작물이다. 물론 엘비스 스타일과는 전혀 무관. Bob Trimple, Michael Angelo풍의 소위 Deamy Psychedelic/Folk 음반으로 19분에 달하는 B Side 통짜곡이 이 앨범의 뽀인트. Rick Saucedo는 1977년 엘비스의 사망에 의한 충격으로 이 앨범을 녹음했다고 한다.  가사는 죽음에 대해 다루고 있으며 커버 뒷면에는 앨범 제작에 참여한 사람들의 무덤들이 그려져 있다. US $1000 정도로 거래되어 왔기 때문에 (당연히) 음반을 녹음한 테입이 싸이키팬들 사이에 오고갔으며, 그 테입에는 2곡이 고의로 누락된 28분가량의 음악만이 녹음되어 있었다. 이 테입을 파일화한 것을 들어 보았는데 아주 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금 싸이키델릭하다. '아...이런것도 싸이키라고 부르는군'하는 생각이 언제나처럼 뇌리를 스쳤다. 포크 좋아하시는 분들께 어필할 매우 낮은 가능성이 있는 음반이다. 졸작이라든가 하는 허튼소리를 하려는게 아니고, 지극히 평범한 누구나 만들 수 있을 듯한 사운드. 19분에 가까운 긴 곡이 별로 지루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지만 이러한 앨범의 가격이 천불이 넘는다는 것은 희소성에 따른 가치의미. (한편의 코메디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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