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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4971
2009.08.14 (23:19:20)
그간 사업에 동참하다 이탈하여 백수로 지낸지 보름되어 가네요.
이리저리 장사나 알아보다 시완레코드 검색....인천부평 소리그림카페알게되고...나이42살인데 지금은 없어졌으나 부천역곡에 고운소리방이 생각나고 그간 서가에 먼지뭏은 음반들(cd,lp)을 듣게 되는 군요. 93년 일본 union disk신주꾸점장에게서 우겨서 어렵사리 구했던 esperanto-last  tango도 있고....
음악은 사람에게 여유를 주고 활력을 주었는데  그간 사업동참시 악착같이 했던 일들때에도 왜 이런 마음의 여유를 갖지 못했나 싶습니다. 
약 20년전 접했던 아트락을 그간 5년간(아마 10년 가까이) 접하지 않다가
2~3일전부터 인터넷에 검색을 하는 순간.....아! 예전의 열기가...시골 저녁에 밥지을 때의 연기가 굴뚝으로 빠지듯이....다시금 그시절의 아트락을 사랑했던 사람들과의 교제가 그립습니다.

예전 고운소리방에서 cd를 사기위해 방문하셨던 선생님도 있었는데...춘식씨도 봤었고...
음악은 나이를 초월한 공통어로 좋아하는 사람끼리 뭉치면 감동이 배가되는듯 합니다.
아무쪼록 trace-birds앨범을 93~94년 녹음tape을 선물받고 lp라도 구해보려 했는데...
오늘 15~16년이 지나서야   cd음질로 예전을 생각하며 들으며 자료를 검색하다 인연이 되어 바로 가입까지 하는군요.
정말 좋은 것은 다른 사람에게도 알려주고 들려주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공통인가 봅니다.

예전에는 하이텔 음악공통체 island를 보며 다양한 나이에도 뭉친 모습을 봤었는데....
자주는 아니어도 카페지기와 운영자님,회원님들께 힘이되는 한 응원하겠습니다.

한알 이회택드림
2009.08.24 (16:52:57)
마음풍경
안녕하세요 한알님...
가입하신지도 열흘이 지났는데 이제서야 답글을 달게 되네요...
사람들마다 사연이 조금씩은 다르지만 이곳에서 한알님의 글을 보면서 ^^ 묘한 기분을 느낍니다.
특별한것은 없지만 ^^ 자주 찾아주시고 글을 남겨주시면 ^^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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