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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atin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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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TIST: | All About Eve |
| ALBUM TITLE: | Scarlet And Other Stories |
| YEAR: | 1989 |
| COUNTRY: | U.K. |
| GENRE: | Progressive Folk |
| LABEL: | Mercury |
| TRACKS: | 1. Road To Your Soul 2. Dream Now 3. Gold And Silver 4. Scarlet 5. December 6. Blind Lemon Sam 7. More Than The Blues 8. Tuesday's Child 9. Pieces Of Our Heart 10. Hard Spaniard 11. The Empty Dancehall 12. Only One Reason 13. The Pearl Fishermen |
| MUSICIANS: | Julianne Regan (vocals) Tim Bricheno (guitar) Andy Cousin (bass) Mark Price (drums) Marty Willson-Piper (guitar) |
| 원본출처: |
All About Eve - Scarlet And Other Stories
몇몇 애호가들에게 이들의 이름은 낯설지 않다. 이미 국내에서도 88년도에 제작된 이들의 데뷔 앨범이 라이센스화 되었지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다. 물론 필자도 그중 하나였다는 사실에 부끄러울 뿐이다. 이 그룹은 진주는 피아노와 리드보컬을 담당하고 있는 여성주자 Julianne Regan이다. 그녀는 마치 80년대 초반 잠깐 인기를 얻었던 팝가수 킴 와일드(물론 그녀보다 훨신 분위기 있다)를 연상케하는 약간은 허스키한 목소리로 우리들에게 매우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전달해 주고 있다. 이 밖에 런던 출신의 기타리스트 Tim Brichino, 베이스 주자인 Andy Cousin, 드러머 Mark Price, 이렇게 4인조로 구성된 All About Eve는 데뷔 앨범의 몇몇 곡에서 들리는 뉴웨이브적인 성향을 완전히 벗어버리고, 이 앨범에 와선느 더욱 포크록적인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록적인 사운드가 더욱 강화된 신비한 분위기의 <Road To Your Soul>, 경쾌한 분위기의 대표곡 <Dream Now>, 7분이 넘는 대곡 <December>등을 통해 우리는 80년대=심포닉이라는 등식을 머릿속에서 지우게 된다.
하지만 이 앨범은 70년대의 포크 록을 사랑했던 분들에게는 실망을 던져줄 수도 있다. 이들이 활동한 시대는 80년대 말이고, 이는 그들의 음악에 투영된 정서가 70년대가 아닌 80년대 적임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글:맹한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