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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23410
2010.05.15 (22:51:34)
Ratings: 
 
ARTIST:  Kaipa 
ALBUM TITLE:  Inget Nytt Under Solen 
YEAR:  1976 
COUNTRY:  Sweden 
GENRE:  Symphonic Prog 
LABEL:  Musea(1994) 
TRACKS:  Songs / Tracks Listing
1. Skenet bedrar (21:41)
a) Uppvaknandet (2:43)
b) Bitterheten (3:10)
c) Hoppfullheten (4:44)
d) Överheten (8:12)
e) Vilseledd (2:52)
2. Ömson sken (3:17)
3. Korståg (5:19)
4. Stengrodornas parad (0:53)
5. Dagens port (2:53)
6. Inget nytt under solen (6:10)
Bonus tracks on cd release:
7. Awakening / Bitterness (6:08)
8. How might I say out clearly (4:02)
9. The gate of day (2:25)
10. Blow hard all tradewinds (6:17)
11. Skenet bedrar (Live) (14:08)
12. Från det ena till det andra (2:47) 
MUSICIANS:  - Ingemar Bergman / drums, temple blocks, skrammel, vocals
- Tomas Eriksson / bass, synthi-bass, vocals
- Hans Lundin / keyboards, synths, Mellotron, clavinet, strings, lead vocals, electronic vibraphone, marimba
- Roine Stolt / acoustic & electric guitars, chorus 
원본출처:  http://koreanrock.com/wiki.pl?Kaipa 


"대양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아니 있지? ,,," 물론 본인도 아트록을 좋아하는 팬이기는 하지만 막상 조금 떨어져서 팬들의 심리를 살펴보면 참으로 희한한 현상들을 많이 접할수 있다. 이를테면 어떤 앨범이 발매되기 전에는그 발매 여부에 관한문의 전화가 쇄도한 다. 하지만 정작 뚜껑을 열면, 기대를 훨씬 밑도는 판매에 모두들 의아해 한다. 실수요와 가수요의 차이가 너 무 커서 그런것일까. 아님 언제곤 살수 있다는 느긋한 심리가 작용해서일까? 다른사람이 가지고 있으면 회 소성의 가치가 떨어지 는 것일까? 물론 매니어들의 고집스러운 기질을 이해 못해서가 아니라 참으로 괜찮은 음악이 아쉽게 많은 사람들과의 공유를포기한채 그냥 묻히고 있음을 아쉬워해서 이렇게 오해받을 소지가 있 는 말을 감히 해본다. 이젠 너무 많은 라이센스 음반으로 행복한 고민이 아닌 무관심이 중독되고 있는걸까? "사랑"의 반대말이 "미움"이 아니라 "무관심"이라는 말을 곱씹어보게 한다.

자, 이젠 앞의 말에 너무 구애받지 마시고, - 일단 이 음반을사신 지금의 여러분들과 본인과의 음악적 교감을 위해 - 데뷔앨범 발매후 이들의 활동에 관해 살펴보는것이필요할것같다. .
75년 12월 데뷔 앨범 발매 이후, 이듬해 봄부터 전국 을 순회하는 투어 공연을 시작했다. 낮에는 학교에서 공 연하고, 밤에는 극장에서 무대를 갖는등 이들은 강행군을 해나갔다. 팬들로부터 전폭적인 호응을 얻어냈던 이들은 그 후원에 힘입어 76년 6월 30일 데뷔 앨범을 녹음했던, 스톡흘롬에 위치한 Marcus Music스튜디오 에 들어간다. Hans Lundin(건반)과 Roine Stolt(기타)의 2인이 만든 곡으로 전작에 참여했던 Marcus Music 스튜디오의 소유주인' Marcus Onterdahl대신에 Leif Masee라는 새 인물의 프로듀서 를 영입해 본격 적인 앨범 작업에 착수했다. 데뷔작의 성공으로 이들은 2집을 위한 악기 파트의 보강을 했는데, 드러머인 Ingemar Bergman은 드럼키트를 건반 주자인 Hans는 멜로트론과 함께 건반사운드의 재배열을 시도했으며, 베이시스트인 Tomas Erikason 은신디사이져-베이스를 기존의 악기와 병행해 사용 했다.

"태양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라는 뜻을 지닌 2집 'Inget Nytt Under Solen'의 커버를 보면 앨범 타이틀과 동떨어져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이에 얽힌 에피소드가 한가지 있다. 앨범에 실릴 곡을 정하고 나서 이들은 커 버 때문에 고심하던중 아주 우연찮은 기회에 미국 항공 우주국(NASA)에서 발간된 책을 보고 거기 실린 우주 인의 활동을 담은 사진을 고르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앨범 타이틀은, 어느날 이들은 Electra사의 사장인 Carl-Erik Hjelm과 만난자리에서 그가Kaipa의 맴버들에게 우연히 던진 말 한마디로 결정되었다고 하니, 장 난같기도 한 이들의 즉흥성에 다소 쓴 웃음을 짓게 한다. 녹음이 끝난뒤 100일이 넘는 공연을 강행하면서 스 웨덴 아니 스칸디나 비안이 낳은 최대의 심포닉 그룹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기에 이른다.
76년 12월에 발매된 이 작품은 각종 매스컴으로 부터 집중적인 조명을 받았으며, 스칸디나비안의 3개국을 제외한 나라에서는 수출이 되지 않았던 상황에서 무려 10.000장을 넘는 판매고를기록하기도 했다.
Kaipa가 발표한 다섯장의 앨범에 실린 곡 가운데 가장 뛰어난완성도를 보이고 있는 20분이 넘는 5부작 조곡 의 (Skenet Bedrar(It's Not What It Seems))는 보다 진보 적인 사운드로의 접근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인트로의 효과음에서 출발하여 루즈한 스타일로 전개되는 기타와 건반의 첫번째 파트인 'Uppvaknandet (Awakening)"에 이어 마치 뉘엿뉘엿 지는 해를 바라보는 기분이 드는 멜로트론과 건반이 리드하는 "Bitterheten (The Biterness)" .마치 Genesis를 연상시키는 사운드로 진행되는 "Hoppllheten (The Hope Fulness)"에서는 차분히 연주되는 멜로트론 음항이 우아함을 느끼게 한다. 갑자기 반전되는 빠른 리듬과 거친 Hans의 보컬로 이어지는 "Overheten(Tne Authorities)"는 전작에 비해 보다 파워풀해짐과 더불어 매끄러운연결-강약과 완급의 조화-이 뛰어 나다 선지자의 예언같은 이미지를 느끼게하는 나레이션으로 이루어진 Vilsedd(Lead Astray)" 가 대곡을 마감한다.

이 앨범의 안쪽에는 각곡에 대한 이들의 단상이 적혀 있는데Omson Sken(How Might I Say Out Clearly)에는 인식하지 못하고있는 여러가지 제도권의 폭력과 부조리에 대해 나즈막히 읊조리고 있다. 전작에서와는 달리 2집에서는 여러가지 주제에 대한 음악을 구체화 시키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Korstag (Clrusade)는 "십자군" 즉. 신권을 수호하겠다는 터무니 없는 논리가 이제는그 왜곡의 탈을쓰고 펼쳐지고 있는 구조적인 모순과제국주의적인 강압을 아주 담담하고 힘있 게 연주해 주고 있다.
지식인과 철저한 이론적 무장가인 공산주의자들이 자신의 논리를 합리화 시키기 위해 마치 어릴적 읽었던 동화에 나오는, 엄마 개구리의 배가 소의 배보다더 크다는 걸 보여달라고 조르는 아기 개 구리의 요구에 자신의 배를 부풀리다가 결국 터지고 만다는 우화에 빗대 만든 (The Parade Of The Stone Frogs)께서는 익살스러운 건반 효과음이 재미있게 표현되고 있다. 평범하게 전개되 는 Dagens Port(The Gate Of Day))에 이어, 앨범 타이틀 곡인 Inget Nytt Under Solen(Nothing New Under The Sun))이 대미를 장식하고 있다.

그리고 이번 라이센스에는 보너스 곡으로 (Fran Det Ena Till Det Andra)와 (Blow Hard All Tradewinds, 가실려 있어 펀들의 즐거움을더해주고 있다.
정말 재양 아래 새로운 것이 없을까?" 과연 있다면 그게 뭘까? 혹시 Kaipa읜 2집일까? 괜한 웃음을 흘려 보낸다 . . .

글-이 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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