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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5260
2010.05.07 (22:56:13)
Ratings: 
 
ARTIST:  Caravan 
ALBUM TITLE:  Cunning Stunts 
YEAR:  1975 
COUNTRY:  U.K. 
GENRE:  Canterbury Scene 
LABEL:  DECCA 
TRACKS:  1. The Show of Our Lives (5:47)
2. Stuck in a Hole (3:09)
3. Lover (5:08)
4. No Backstage Pass (4:35)
5. Welcome the Day (4:03)
6. Dabsong Conshirto (Pt. 1 the Mad Dabsong... (18:01)
7. The Fear and Loathing in Tollington Park (1:09)

Total Time: 42:32

Bonus tracks on Decca remaster (2001):
8. Stuck In A Hole (3:10)
9. Keeping Back My Love (5:14)
10. For Richard (18:34) 
MUSICIANS:  - Richard Coughlan / drums, percussion
- Pye Hastings / vocals, guitars
- Geoff Richardson / viola, guitars, flute
- David Sinclair / keyboards
- Mike Wedgwood / basses, vocals, congas
+ Jimmy Hastings / brass arrangements 
원본출처:  http://koreanrock.com/wiki.pl?Caravan 

캐러밴은 Caravan & the New Symphonia를 내놓고 미국 공연을 한다. 이것은 그들의 첫번째 미국 공연이었으며 그들은 어느정도 이름을 알리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그들은 베이스 죤 페리를 잃었으며 대신 커브드 에어 출신의 마이크 웨지우드를 영입했다.
데카와의 계약이 끝나 BTM으로 레이블을 옮긴 캐러밴은 새 앨범 Cunning Stunts를 내놓았다. 이 앨범은 비록 상업적으로는 꽤 성공적이었지만 앨범의 사운드라는 면에 있어서는 좋지않은 쪽으로 변하는 첫번째 앨범이 되었다.
물론 이전의 감성은 여전히 살아있으며 그것은 뒷면의 대곡 The Dabsong Conshirtoe에 잘 살아있다. 특히 15분경부터 반복되는 리듬파트와 솔로 연주들은 이 앨범의 백미라고 할 수 있으며 이들이 근본적으로 재즈락 지향적인 그룹이라는 것을 선언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앞면의 짧은 곡들은 짧고 멜로디어스하지만 그렇다고 결코 상업적으로 성공할 것처럼도 들리지 않는 그런 곡들이다. 캔터베리적인 감성보다는 관습적 브리티쉬 락적인 사운드에 가깝다. Stuck in a Hole이나 Lover같은 곡은 명백히 싱글 히트를 노리고 만든 곡이다. 물론 이런 변화들은 살아남기 위한 모색인데 그다지 긍정적인 변화라고는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들 말고도 수많은 진보적 락커들은 곧 무엇이 자신의 길인가를 찾기 시작하고 있다. 캐러밴은 조금 빨랐던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아직 자신들의 본령은 붙잡고 있으며 개인적으로는 방향성을 잃었던 Waterloo Lily보다는 즐길만한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 거북이 2003-5-15 1:24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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