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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52
마음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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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6613
2010.05.24 (04:36:00)
Ratings: 
 
ARTIST:  Saga 
ALBUM TITLE:  Generation 13 
YEAR:  1995 
COUNTRY:  Canada 
GENRE:  Crossover Prog 
LABEL:  Bon Aire 
TRACKS:  1. Chances Are #1
2. Generation 13 (Theme #1)
3. All Will Change
a) The Cross (Home #3)
4. Danger Whistle
a) Leave Her Alone
5. I'll Never Be Like You
a) My Name Is Sam
6. The 13th Generation
7. The Cross
8. The Learning Tree
9. I'll Never Be Like You (Once Again)
10. Snake Oil
a) We Hope You're Feeling Better
11. My Name Is Sam (Your Time is Up)
12. Generation 13 (Theme #2)
13. Where Are You Now?
a) Screw'em
14. No Strings Attached
15. All Will Change
16. The Victim
17. One Small Step
a) Sam's New Friend
b) We Hope You're Feeling Better
18. Chances Are #2 
MUSICIANS:  - Michael Sadler / vocals
- Jim Crichton / bass
- Ian Crichton / guitars
- Jim Gilmour / keyboards
- Steve Negus / drums 
원본출처:  http://koreanrock.com/wiki.pl?Saga 

[Fish, 신인철, icshin@chiak.kaist.ac.kr ]

[Bonaire Records 0014, 1995 년 6 월 발매]

Canada 출신의 Pomp Rock band SAGA의 최근 앨범입니다.
아마 제가 SAGA를 처음 접하게 된건 83 년 일겁니다..

당시 SSW씨의 '음흐밤'에서 82년 연말 특집으로 Artist best 7 이라는 corner에서 SSW씨가 그 poll에 참가한 애청자들에게 Led Zeppelin, Keith Emerson등의 LP와 함께 나누어준 SSW씨 자체제작 tape의 두번째 곡이 바로 SAGA의 _Wind Him Up_ 이었읍니다. 첫곡은 Wallenstein의 _Lunetic_ 이던가..
다른 곡들은 New Trolls의 _Quando L'erba Vestiva La Terra_, Strawbs의 _Hero and Heroine_등이었어요..

Strawbs는 몇년 후에 license가 나오구 New Trolls는 한 10년후에 license가 나왔지만. 그 당시 저에겐 정말 소중한 tape이라 아직도 가지고 있읍니다.. :-) 당시 한참 '음흐밤'을 풍미하던 '70 s Euro prog에 길들여져 있던 저라 비록 SSW씨가 선곡한 tape에 실린 곡이지만 Saga의 _Wind Him Up_은 처음 듣기엔 조금 경박하게 들렸어요.

하긴 그맘때 (80년대 초반)은 progressive 배신의 해였죠.. Asia 의 debut.
Yes의 90125.. 지금은 도리어 더 즐겨 듣지만 그 당시엔 왜 그렇게 배신감에 떨었는지.. :-) 그래서 더욱더 그 당시에는 조금이라도 pop hook이 담긴 곡은 싫어했나 봅니다.. 요즘은 비난도 무름쓰고 그런것만 찾아듣지만.. :-)

하지만 _Wind Him Up_은 들으면 들을수록 매력적으로 와닿았어요..
신나는 둣 하면서도 어딘가 슬픈듯한 melody line. 다채로운 key sound..
얼마후 지구레코드에서 바로 _Wind Him Up_ 이 담긴 앨범 _Worlds Apart_ 가 발매된다는 소식을 '월간팝송'에서 보고 저는 빽판을 upgrade하려는 마음에서 총알같이 달려가 LP를 사왔으나.. 바로 그 _Wind Him Up_ 한곡만 달랑 금지곡으로 짤려 있더군요.. :-(((

하옇든 저에겐 그런 추억이 있는 group SAGA.. 뭐 그렇게 virtuoristic한 음악을 하는 친구들은 아니지만 후에 Worlds Apart, Silent Knight, Images at Twilight 등의 앨범을 뒤늦게 구해들으면서 꽤 좋아했던 기억이 있네요.. 하지만 live album 'In Transit'이후에 발매된 Head or Tales, Behaviour 등의 앨범은 pomp rock/neo prog라기 보단 그냥 AOR 에 가까운 sound로 조금 실망을 주더군요.. 하지만 Saga의 original member들은 재작년 다시 뭉쳐 'Security of Illusion'을 내놓았고 적당한 칭찬을 들은 후 :-) 올 여름 꽤 많은 칭찬을 들은 앨범인 'Generation 13' 을 발매합니다. 마치 후기 Floyd나 Planet P Project의 _Pink World_ album을 연상시키는 짤막짤막한 곡이 전체적으로 연결되어있는 구조로 되어있구요(running time 68 min: 25 tracks)

예전의 Saga에선 찾아보기 힘들었던 Dream Theater풍의 (?) guitar solo도 key sound 속에서 가끔 튀어나옵니다. Worlds Apart 앨범 에선 무척이나 젊은 목소리로 나를 반하게 하였던 Michael Sadler의 vocal도 이제는 많이 성숙해진 느낌입니다. 두번째 트랙인 _Generation 13 (theme #1) 에선 마치 Alan Parsons Project를 생각나게 하는 웅장한 orchestration이 나와 깜짝 놀라게도 해주는군요..

뭐 전체적으로 신세대 음악은 별로다.. 하시는 분이 아니면 사보실 만한 괜찮은 앨범인것 같아요.. CD design도 멋있고요..
(요즘 유행하는 all trasparent jewel case 에 펼쳐지는 환상적인 artwork ...) 참 ! WWW access가 있으신 분은 이 Generation 13의 곡을 WWW를 통해 짤막하나마 들으실 수도 있구요.. jacket sleeve 를 보실 수도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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