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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tin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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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 Semiramis |
ALBUM TITLE: | Dedicato a Frazz |
YEAR: | 1973 |
COUNTRY: | Italy |
GENRE: | Rock Progressivo Italiano |
LABEL: | Trident |
TRACKS: | 1. La bottega del rigattiere (6:01) 2. Luna Park (5:58) 3. Uno zoo di vetro (4:28) 4. Per un strada affolata (5:00) 5. Dietro una porta di carta (5:42) 6. Frazz (5:05) 7. Clown (4:34) |
MUSICIANS: | - Paolo Faenza / drums, vibraphone - Marcello Reddovide / bass - Gianpiero Artegiani / synthesizer - Michele Zarrillo / guitar - Maurizio Zarrillo / piano, synthesizer |
원본출처: | http://koreanrock.com/wiki.pl?Semiramis |
하모니 |
1973년 유일한 앨범 'Dedicato a Flazz'
이태리 프로그래시브 쟝르의 그룹들을 소개하는데 있어 결코 빼놓을수 없는 레코드가 있다.
72년 설립되어 72년에 설립되어 단 8장의 걸작을 발표한 그회사는 'trident'로 오늘날 까지 프로그레시브 메니어들 로 부터 표적이되고 있는 진주 같은 작품들만을 공개했다.
그러기에 일찍 사라져 버렸는지 모르지만...
이러한 실험적인 정신으로 뭉친 trident에서 4번째 작품으로 공개된 semiramis는 무언가 괜찮은 듯한 선입감을 준다.
1972년 Pamphill 팝 페스티벌에 등장한후 첫 앨범이자 유일한 앨범으로 공개한 'Dedicato a Flazz'는 5명의 유능한 뮤지션들이 모여 제작 했다.
그리이스 전설의 여신 이름을 그룹명으로 정하고 '프라쯔에게 바치는 노래' 라는 타이틀하에 서로 연계되는 대곡 7곡을 구성했다. 심포닉록의 형식으로 각곡에서 다양하고도 클래식, 재즈 적인 요소를 꼼꼼하게 구성했으며 록의 기본성질 역시 파워풀하게 수록했다. 때로는 여리게, 때로는 강렬하게 표출하는 그들의 음악은 정통 클래식의 전개방식과 키보드, 챔벌로,비브라폰,퍼커션등 각 악기의 특성을 잘 살려주고 있다.
12현 코드 오베이션과 일렉기타, 신디의 어우러짐이 매우 가슴을 휘어감는 '혼잡한 길을 지나서'(Per Una Strade Affollata)와 '유리동물원'(Uno Zoo Di Verto)에서 펼쳐지는 퍼커션 연주력은 실로 놀라웁다. 종래 이태리 프로그래시브 그룹들과는 매우 다른 각도의 심포닉록을 구사하는 그들은 너무나 자유스럽게 다양한 음악을 본작에서 표현하였기 때문에 더이상 활동을 하지 못하고 해산되고 말았다.
74년이후 Zarrillo는 솔로활동을, 다른 멤버들의 행방은 묘연해졌다.
{이 글은 하이텔 언더그라운드 동호회 아트락 게시판(under 14)에서 옮겨온 것입니다}
최정준 |
이태리그룹 Semiramis 에 대하여 이그룹은 심포니와 하드록이 잘 어루어진 그룹이라고 말할 수 있다.
앨법 자켓부터 뭔가 심상치 않는 분위기가 흘러 나온다 왜냐하면 이 상한 얼굴로 정면을 쳐다보고 있는 두상이다. 글구 속에는 혼돈의 세계를 말하는듯한 이상한 그림으로 그려져 있다.
Semiramis라는 뜻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한 여성의 이름이다. 하 지만 앨범에 있는 얼굴이 신화에 나오는 여성이라고 생각하지않지만 왠지 좀 거북한 느낌을 받는것은 나의 솔직한 마음이다.
하지만 음악에서는 확끈한 느낌을 준다. 이앨범 첫노래를 들으면 연 주가 시작하면서 웃음소리가 나오는데 뭘라고 할까 ? 시원한 느낌을 받는다. 자료에 의하면 이그룹은 1972년 Pamphill팝 페스티발에 등장 한후 첫앨범이자 유일한 앨범이다.이 앨범의 제목은 Dedicato a Flazz 인데 이뜻은"프란츠에 바치는 노래"라는 것이다. 이앨범도 컵셉트 형 식을 취하고 있다 모두 7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심포니록 형식으로 각 곡에서 다양하고도 클래식, 재즈적인 요소를 꼼곰하게 구성했으며 록의 기본성질 역시 파워플하게 수록했다. 그들의 음악은 정통 클래식의 전 개 방식과 키보드, 챔벌로, 비브라폰, 퍼커션등 각 악기의 특성을 잘 잘 살려주고 있다. 이태리 하드락에 역사에 남을만한 그룹이라고 생각 한다.
종래 이태리 프로락그룹들과는 매우 다른 각도의 심포니록을 구사하는 그들은 너무나 자유스럽게 다양한 음악을 본작에서 표현했기에 더이상 활동을 하지 못하고 해산되고 말았다.
박경호 |
Semiramis는 원래 공중정원을 만들었다고 일컬어지는 고대 바빌로니아의 전설적인 여왕의 이름으로, 성경에는 아세라, 아데미 등의 이름으로 나온다고 한다. 여기에서 이름을 딴 Semiramis는, 그러나 여왕의 이름에서 연상되는 분위기와는 완전히 다르게, 앨범 자켓에는 마치 만화 주인공 구영탄을 연상시키는 눈매의 사람의 푸르딩딩한 두상을 그려놓고 있으며, 그 안에 포함되어 있는 음악 또한 그에 못지 않게 코믹하고 개성이 넘친다.
5인조로 구성된 이들은 이태리 아트록의 황금기인 1972년 Pamphili 팝 페스티벌에서 데뷔를 했다가 이 음반 한장을 내고 사라져 버렸다. 우리가 이탈리안 락의 명반을 말할 때 거론되는 많은 음반들이 이 시기에 나온 것 같은데, 지금도 참 놀랍게 생각되는 것은 어떻게 특정한 시기에 명반으로 일컬어지는 음반들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올 수 있었는지 하는 것이다. 아마도 사회적인 분위기가 예술에 끼치는 영향도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요소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물론 Semiramis의 이 음반 역시 이 시기의 명반등 중의 하나로 꼽기에 손색이 없는 음반이다.
Zarrillo 형제를 비롯한 5명이 선사하는 연주는 장르를 따지기가 다소 애매한 면이 있는데, 대체로 고른 수준의 7곡으로 36분 정도가 채워져 있다. 이들 음악의 특징은 변화가 많은 곡 구성에 재미난 멜로디와 코믹한 요소를 삽입하여 청자를 지루하지 않게 만들어 준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곡이 진지하게(진지한 척?) 어쿠스틱한 분위기로 노래를 하다가 갑자기 분위기를 바꾸어 간혹 아방한 느낌마저 주는 연주를 때로는 경쾌하게 때로는 장황하게 펼치는데 그 맛이 상당히 좋다. 특정한 악기가 화려한 솔로 연주를 내세우지 않고 전체적으로 잘 조화를 이루는 연주들 틈틈히 신세사이저나 비브라폰, 쳄발로 같은 악기를 적절히 사용하여 곡에 알찬 느낌을 주고 있다.
그 특이한 개성으로 인하여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하는 음반인데, 이들이 이 한 장만을 발매하고 사라져 버린 것은 상당히 안타까운 일이다.
개인적인 만족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