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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23220
2009.03.28 (15:44:26)
Ratings: 
 
ARTIST:  Savage Rose 
ALBUM TITLE:  Wild Child 
YEAR:  1973 
COUNTRY:  Denmark 
GENRE:  Progressive Rock 
LABEL:  Polydor 
TRACKS:  1. Wild Child
2. Stewball Was So Tired
3. Las Cinco De La Tarde
4. Madhouse Wedding
5. Ain't My Baby Beautiful
6. Tarantula
7. The Shoeshine Boy Is Dead
8. Screams Of Captured Birds 
MUSICIANS:  Bass - Rudolph Hansen
Drums - Ken Gudman
Engineer - Ivar Rosenberg
Guitar - Per Frost
Lyrics By, Organ, Accordion, Clarinet - Anders Koppel
Music By, Piano - Thomas Koppel
Producer - Savage Rose
Vocals - Annisette Koppel 
원본출처:  http://koreanrock.com/wiki.pl?SavageRose 


Savage Rose - Wild Child
덴마크의 노장 그룹 Savage Rose는 1967년 10살때부터 클래식 작곡가로 명성이 높았던 천재적 뮤지션 Thomas Koppel과 그의 동생으로 소설가로서 책을 펴내기도 했던 Anders Koppel 그리고 66년 최우수 재즈 뮤지션으로 뽑혔던 드러머 Alex Riel과 신인 가수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여성 보컬리스트 Anisette 이렇게 4인조 그룹인 Savage Rose의 결성이 이루어지게 된다. 68년 봄에 발표된 이들의 데뷔작은 완벽한 독창성과 음악적 기교를 담은 음반으로 당시 챠트를 휩쓸었던 Beatles나 Rolling Stones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북유럽 전체를 Savage Rose의 열풍으로 몰아넣기에 충분했다. 또한 이들은 60년대말부터 유럽을 뒤흔든 학생운동을 비롯한 좌익운동에도 가담하기도 했다.
73년에 발표된 “Wild Child" 역시 앞서 발표된 작품들과 그 노선을 같이 하고 있는데, Anisette의 바이브레이션이 가미된 허스키한 하이톤 보컬(얼핏 처음 들을 때에는 Cyndi Lauper를 연상 시키지만 고음 영역에 올라가서는 듣는이에게 황홀감 그 자체를 안겨주며, 그의 외모는 한영애씨와 흡사하다. 여담이지만 1992년 2월 일본의 아트록 전문 매장인 GSM을 찾아갔을 때 벽 한 귀퉁이에 붙었던 쪼그마한 사진속에 활짝 웃고 있었던 그녀의 해맑은 모습이 떠오른다. 그리고 그 밑에 적혀진 그녀의 Full Name인 Anisette Hansen)을 앞세우고 전개되는 드라마틱함은 가슴에 웅어리진 체중이 씻겨내릴 정도로 뛰어나다. 또한 아코디언 사운드는 신파조의 애상감에 잠기게도 한다.
(이춘식)

 

지닌 봄 사베지 로즈의 중, 후반기 컴파일레이션 앨범을 준비하면서 그리고 이들의 지나온 발자취를 정리하면서 느낄 수 있었던 것은 음악이라는 한 분야에서 이들이 쏟아 부은 정열과 노력이었다. 30여년에 걸친 긴 세월동안 단 한 번의 외도 없이 진행되어온 그룹의 음악 여 정에 대해서는무엇보다도 지금까지 발매된 그들의 자랑스런 앨범들을통해 잘알수 있을 것이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어떤 한 분야에서 자신의 열정을 다해 종사한다는 것, 그것도 30여년에 가까 운 시간을 한결같이, 오로지 한 길을 위해 걸어가고 있다는 것은 분명 의미 있고 가치 있는 것이리 라,, ,

사베지 로즈의 음악 여정(1967-1973)

북유럽 국가들중 덴마크 아트록을 대표하는 노장 그룹 사베지 로즈의 역사는 이미 아트록 메거 진 9호에서 북유럽 특집과 라이센스로 발매된 'D-dens Triumf 그리고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만 발매가 이루어진 중,후반기 컴파일레이션 앨범 'Savage Rose'를 통해 자세히 언급된 바 있 다. 여기서는 그룹 결성부터 본작 'Wild Child'를 발표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다루기로 한다.
그룹의 리더이자 클래식 작곡가로도 유명안 토마스 코펠(Thomas Koppel)은 소설가로서 책 을 펴내기도 한 그의 동생 앤더스 코펠(Anders Koppel), 당시 덴마크의 최고 재즈 드러머였던 알렉스 리엘(Alex Rlel), 댄디 스윙어스(Dandy Swingers)출신의 진스 루그스테드(Jens Rugsted), 플레밍 오스터맨(Flemmlng Ostermann), 애니세타등과 함께 사베지 로즈를 1967 년에 결성한다. 여러 레코드 회사들로부터 계악 제의를 받던중 그룹은 셀프 타이틀의 데뷔앨범을 폴리돌 Polydor에서 발표하였다. 이 앨범은 스칸티나비아 반도내에서 대단히 높은 판매고를 기 록하였으며 거의 1년동안 순위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이들은 북유럽 음악계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가게 된다. 그룹의 첫 공연은 티볼리 가든스(Tivoli Gardens)의 야외 무대에서 개최되었 는데 청중들로부터 커다란 반응을 얻었다. 같은해 11월에는 두 번패 앨범 'In the plain'이 전세계 적으로 발매되면서 유럽 순회 공연에 나선다.
사베지 로즈는 Newport Festival참가후 제임스 브라운(James Brown)과 함께 미국 신문 의 첫 페이지를 화려하게 장식하면서 미국 팬들에게도 알려지기 시작한다. 또한 뉴욕에서 녹음된 세 번패 앨범 'Travelin'은 롤링 스톤지의 극찬을 받게 되는데 레스터 뱅스(Lester Bangs)는 "애니세타의 목소리를 60년대 최고 여성 록커들을 합쳐 놓은 결정체"라고까지 극찬했으며 그녀만 의 독창적인 개성을 잘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하였다. 사베지 로즈는 Greif - Garris와 새로운 매 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고 네 번패 앨범 'Your daily gift'를 로마에서 녹음했다. 롤링 스톤지의 Ed Ward는 이 앨범을 애니세타의 경이로운 목소리와 밴드의 클래식적인 요소가 포함된 환상적 인 사운드라고 논평했다. 존 메이을(John Mayall), 쓰리 독 나잇(Three Dog Night)등과 같은 아티스트들과 미국 공연을 가졌던 사베지 로즈는 믹 재거(Mick Jagger)의 영국 맨션에서 다섯 번패 앨범 'Refugee'를 녹음했다. 이후 매니지먼트 계약을 취소하고 밴드내에서도 불화가 생겨 멤버들이 그룹을 탈퇴하는 어려움을 겪지만 애니세타, 토마스와 앤더스는 그룹을 계속 이끌어나간 다.
토마스는 유명한 발레 안무가인 플레밍 플린트(Flemming Flindt)와 함께 발레 음악을 작곡가 였고 이를 새롭개 편곡딴 'D~dens Triumt'(The triumph of death)를 앨범으로 발표하는 동시에 본격적인 발레 무대에 올리기도 했으며 이 작품은 로얄 발레단의 회고 성공작으로 6년간 200여죄에 걸쳐 매진 공연을 기록하였다. 1973년에는 재즈, 가스펠 성향의 일곱 번패 앨범 'Babylon'이 코펜하겐에서 녹음되었는데 미국내의 인종차별에 대항하는 흑인들의 운동에 동참 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이들의 음악 속에 사회적 정치적 메시지를 담은 최초의 레코드였음에 도 불구하고 판매는 저조했다.
같은해 발표된 'Wild Child'는 아트록적인 요소가 보다 많이 가미된 앨범으로 스칸티나비아 반도내에서 크게 히트했다. 그러나 폴리돌(Polydol)은 전 세계 발매를 추진하지 않았고 이에 사베 지 로즈는 음반 회사의 무성의한 태도에 계악을 청산하고 언더그라운드 음악계로 돌아간다. 그러나 앤더스마저 영화음악을 위해 그룹을 떠나고 애니세타와 토마스는 조그만 연습 장소로 옮기면서 어 쿠스틱 사운드에 관심을 갖게 된다. 한편 사베지 로즈의 언플러그드 음악들이 스칸티나비아 반도내 에서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하자 그들은 또 다시 유럽투어 공연을 시작한다. 그후 소규모 레이블을 통해 덴마크어로 된 여러장의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다.

SAVAGE ROSE음악여정의 전환점이 되어 준 'Wild Child'

본작은 그룹이 왕성한 음악 활동을 펼첬던 전성기 시절에 발표된 대표적인 앨범으로 데뷔시절부 터 추구해왔던 그들만의 독특한 음악적 완성도를 보여주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사베지 로즈는 본 작과 바로 이전 앨범 'Babylon'발표후에는 언더그라운드 음악 생활을 잠시 거쳤으며 그때부터 아트록보다는 블루스와 재즈적인 성향이 짙은 앨범들을 발표하게 된다.
'Wild Child'는 1973년 코펜하겐의 Rosenberg 스튜디오에서 녹음되었는데 그룹 멤버들이 직접 프로듀스를 당당하였으며 대부분의 작사, 작곡은 코펠 형제가 나란히 맡아주고 있다. 기본적 인 악기 구성에 있어서 타 아트록 계열의 그룹들과 크게 다를 바 없지만 그 기본 구성위에 덧입혀 지는 페달 베이스 오르건이라든가 클라리넷, 철레스테, 아코디온, 피아노등에 의한 오묘한 조좌는 여타 다른 아트록 그룹의 그것과는 차별화된 사베지 로즈만의 독창적인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 특히 본작에서 이들 사운드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라 할 수 있는 아코디온의 경우. 'Stewball Was So Tired', 'A'int My Baby Beautiful', 'Tarantula'등의 곡들에서 때로는 왈츠 풍의 경괘함을 때로는 우수 어린 향수를 불러 일으키면서 다양한 분워기를 연출해주는 아코디온 사운드는 오로지 사베지 로즈만의 것이라 할 수 있다.
그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사베지 로즈만의 독특한 분위기와 묘한 매력인 것이다. 또 여기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여성 보컬리스트 애니세타의 폭 넓고 깊이 있는 보컬로 그녀의 음성은 듣는 이에게 벅찬 감동을 불러 일으킨다. 타이틀곡 (Wild Child)에서처럼 그녀의 보컬은 저음의 당담한 어조로 어둡고 무거운 느낌이지만 고음부 로 이어지면서부터는 바이브레이션에 의한 굵고 허스키안 목소리로, 가슴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강하면서도 절제된 호소력으로 혼신을 다해 노래해주고 있다. 마치 (Sangen for Livet)에서 들려주었던 것처럼 그녀는 인간의 모든 고통과 슬픔을 그녀의 목소리에 실어 숭화시키면서 노래로 들려주고 있는 듯하다.

본작을 감상하면서 애니세타의 풍부한 보컬에 흠뻑 빠져들면 빠져들수록 그녀는 듣는 이의 마음 을 어루만져 주기도 하고 눈시울을 촉촉히 적셔주기도 한다. 어느덧 눈을 뜨고 그녀의 목소리가 사 라진 텅빈 주위를 둘러볼 때 'Wild Child'의 꿈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지만 자신도 모르게 가슴속 에는 자그마한 싹-꿈, 아름다운 동경, 사랑-이 자라고 있음을 느끼게 될것이다. 바로 이것이 그녀 의 음성에서 비롯된 마법이다.

글/유연수


제 목:나의 애창곡 2.. 관련자료:없음 [1418] 보낸이:박준범 (compact ) 1994-07-19 20:56 조회:169 푹푹 찌는 듯한 더위 ....... 서로들 시원한 곳을 찾아서 분산히 움직이고. .. 거리를 거닐면 열이 아스팔트위로 올라오는듯...이 더위를 어떻게 이겨낼까.... 정부에선 더운데 전력이다 뭐다 해서 에어콘 쓰지말자고 외치고... 사람들은 더더욱 에어콘을 틀어데고..

사람들은 더위를 먹어서 횡설수설을 하고 나도 지금 횡설수설하고 있지만 이 더위에 좀 시원한 음악이 없을까..물론 이 시원하단 감정은 사람마다 틀릴것이다.... 어떤 사람은 메탈의 기타리프를 듣고 시원하다고 할수 있고 어떤 사람은 강렬한 드럼에 ... 또 어떤 사람은 기타 애드립에 이 더위속에서 시원함을 느낄수 있을것이다. 하지만 난 오르간에서 시원 함을 느낀다.... 그래서 이 곡을 한 대낮에 많이 듣게 되는거 같다...

해먼드 오르간의 레버를 풀로 옮기고 가늘게 만들어서 뒤에서 받혀주는 이들의 여성 보컬과 함께 더위를 잊게 해주는 요소이다....오르간이 냉수 라고 한다면 여성보컬의 목소리야 말로 냉수에 둥둥떠있는 어름과 같은 존재일것이다..... 이 여름의 청량제인 음악은 덴마크의 노장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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