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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8762
2010.05.10 (21:21:55)
Ratings: 
 
ARTIST:  Electric Light Orchestra 
ALBUM TITLE:  Discovery 
YEAR:  1979 
COUNTRY:  U.K. 
GENRE:  Crossover Prog 
LABEL:  Jet 
TRACKS:  1. Shine a little love (4:42)
2. Confusion (3:42)
3. Need her love (5:09)
4. The diary of Horace Wimp (4:17)
5. Last train to London (4:31)
6. Midnight blue (4:20)
7. On the run (3:56)
8. Wishing (4:14)
9. Don't bring me down (4:08)

Total Time 37:39

CD reissue bonus tracks:
10. On the run (home demo)
11. Second time around
12. Little town flirt 
MUSICIANS:  - BEV BEVAN / drums, roto toms, percussion
- KELLY GROUCUTT / bass guitar, vocals, backing vocals
- JEFF LYNNE / lead vocals, backing vocals, lead and rhythm guitars, piano and synthesizer, strings and choir arrangements
- RICHARD TANDY / grand piano, all synthesizers, electric piano and clavinet, strings and choir arrangements 
원본출처:  http://koreanrock.com/wiki.pl?ElectricLightOrchestra 

일렉트릭 라이트 오케스트라(Electric Light Orchestra / 이하 ELO)는 비틀즈(Beatles)의 충실한 적자라 할만큼 비틀즈(Beatles)의 음악을 순진하게 계승한 밴드이다. 이들은 비틀즈를 충실하게 답습한 멜로디의 록큰롤 넘버들을 스트링과 브라스로 적절하게 꾸며내 70년대의 대표적인 싱글 히트 메이커로 자리잡았다. 오케스트레이션을 자주 사용하는 까닭에 프로그레시브 록으로 흔히 분류되곤 하지만, 이들의 음악은 사실 전형적인 팝 송에 더 가깝다. 프로그레시브 록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현학적인 복잡한 전개나 실험 정신은 ELO의 음악과는 원래 거리가 먼 것이다. 비교를 하자면 오케스트레이션이 있는 비틀즈(Beatles)나 보컬이 있고 록을 하는 제임스 라스트 오케스트라(James Last Orchestra)나 스위트 피플(Sweet People)이 이들의 음악에 더 가깝다는 생각이다. 이들의 아홉번 째 앨범 「Discovery」는 ELO의 노골적인 팝 취향이 발휘된 음반으로, <Shine a Little Love>, <Last Train to London>등을 히트시켰고, 특히 국내에선 <Midnight Blue>가 큰 사랑을 얻었다.

  • Song Description
「Discovery」는 어쩔 수 없이 비틀즈를 떠 올릴 수 밖에 없는 앨범이다. 오프닝 트랙이자 싱글 히트곡 <Shine a Little Love>은 경쾌한 록큰롤 넘버, 뒤이어 흐르는 <Confusion>은 비틀즈 풍의 앙증맞은 보컬 하모니와 싱그러운 연주가 돋보이는 곡이다. 은은한 스트링과 키보드를 십분 활용한 <Need Her Love> 역시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풍의 발라드 넘버이다. <The Diary of Horace Wimp>의 위트 어린 사운드는 전형적인 폴 매카트니의 분위기다. 하지만 아기자기 하고 오밀조밀한 진행, 세련된 편곡은 이정도라면 카피 밴드라고 해도 충분히 인정 받을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Last Train to London>은 본작의 백미로 뽑을만한 곡으로, 이 곡의 멜로디와 리듬은 외려 비틀즈보다 한 술 더 뜬다고 할만큼 귀엽고 상쾌하다. 국내에서 특히 큰 사랑을 받은 <Midnight Blue>는 밤하늘에 흐르는 별똥별의 궤적을 보는 듯한 아름다운 신서사이저와 조금은 쓸쓸한 멜로디를 가진 달콤한 슬로우 넘버이다. 앨범의 마지막 트랙 <Don't Bring Me Down>은 비틀즈의 초기 음악을 연상시키는 경쾌한 록큰롤 넘버이다. 올드 록 스타일의 골격을 신서사이저로 모던하게 표현해낸 제프 린(Jeff Lyne)의 뛰어난 감각이 발휘된 곡이다. 6. 감상평 및 평가 배드 핑거(Bad Finger)의 경우는 비틀즈라는 굴레를 벗어나기 위해 애썼지만, ELO는 기꺼이 제 2의 비틀즈가 되기를 원한 것 같다. 서슴없이 비틀즈의 분위기를 카피해 온 음악들은 독창성이라는 측면에선 마이너스가 될 지 모르지만, ELO가 그저 그런 아류 밴드를 벗어날 수 있었던 것은 존 레넌(John Lenon)과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 못지 않은 제프 린의 뛰어난 감각과 작곡능력 때문일 것이다. 「Discovery」는 근본적으로 새로운 것은 없는 앨범이지만, ELO만큼 비틀즈를 자기화한 밴드도 극히 드믈다. 사실 오리지널 못지 않다는 생각이 들 때도 많은 앨범이다. (조영래, 1999.8, [아일랜드]새 창으로 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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