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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29142
2010.05.30 (04:25:53)
Ratings: 
 
ARTIST:  Tangerine Dream 
ALBUM TITLE:  Phaedra 
YEAR:  1974 
COUNTRY:  Germany 
GENRE:  Progressive Electronic 
LABEL:  Virgin 
TRACKS:  1. Phaedra (17:35)
2. Mysterious Semblance At The Strand Of Nightmares (9:43)
3. Movements Of A Visionary (7:57)
4. Sequent C' (2:20) 
MUSICIANS:  - Edgar Froese / Mellotron, guitar-bass, VCS 3 synth, organ
- Christoph Franke / Moog synth, keyboards, VCS 3 synth
- Peter Baumann / organ, E-Piano, VCS 3 synth, flute 
원본출처:  http://koreanrock.com/wiki.pl?TangerineDream 

신써사이저(Synthersizer)가 중심이 되는 일렉트로닉스(Electronics)에 관한 한 독일은 다른 어느 나라보다도 선구자적인 밴드들을 배출했다. 신쓰 팝(Synth Pop)의 창시자로 재조명되고 있는 크라프트베르크(Kraftwerk)를 비롯해, 클라우스 슐쩨(Klaus Schulze), 클러스터(Cluster), 노이(Neu), 그리고 탄제린 드림(Tangerine Dream)등이 그 주인공들이다. 그 중에서도 탄제린 드림은 크라프트베르크와 함께 독일 전자 음악계를 리드했던 밴드이다. 비틀즈의 <Lucy In The Sky With Diamonds>의 가사에서 밴드명을 따온 이들은 그래도 초기에는 어느 정도 록 음악의 비트가 가미된 스타일이었으나, 세 번째 앨범 「Zeit」에서부턴 컴퓨터 시퀜스와 신써사이저가 거의 모든 것을 주도하는 일렉트로닉 심포니를 만들어냈다. 「Zeit」로 탄제린 드림은 독일을 벗어나 영국에까지 진출 - 비록 그 앨범은 멜로디 메이커(Melody Maker)지로부터 0점이라는 최악의 평가를 받았지만 - 할 수 있었고, 전자 음악과 뉴 에이지(New Age)의 선구자로서의 위치를 굳혀나갔다. 「Phaedra」는 이들의 다섯 번째 앨범으로 탄제린 드림 최고의 전성기 시절에 발표된 작품이다. 후반기의 이들의 다소 무르고 대중 친화적인 사운드에 비하면 초기의 실험적이고 오컬트적인 탄제린 드림의 얼음장처럼 차가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 Song Description
에드가 프로에제(Edgar Froese), 크리스 프랑케(Chris Franke), 그리고 피터 바우만(Peter Bauman)의 3인조 구성으로 이들 모두가 신서사이저와 키보드를 다루고 있다. 당연스럽게도(?) 드럼이나 베이스, 기타 - 에드가 프로에제가 기타와 베이스를 연주하고 있긴 하지만, 거의 존재감을 상실한 희박한 수준이다. - 는 거의 생략된 상태이다. 17분이 넘는 탄제린 드림의 일렉트로닉 심포니인 타이틀 트랙 <Phaedra>를 위시해서 웅대한 멜로트론이 인상적인 <Mysterious Semblance At The Strand Of Nightmares>, 오컬트적인 인트로에 이어 전형적인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는 <Movements Of A Visionary>, 피터 바우만의 고즈넉한 플룻이 인상적인 소품 <Sequent C'>등의 4곡이 수록되어 있다.

  • 감상 포인트 및 평가
신써사이저의 무미건조한 사운드로 만들어낸 황홀한 전자 심포니 음반. 전자 음악의 개척자인 탄제린 드림은 미궁처럼 얽혀 있는 전자음들로 풀어나가는 꿈같은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있다. (조영래, 1999.8, [아일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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