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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6295
2010.08.01 (22:02:18)
Ratings: 
 
ARTIST:  Jean Pascal Boffo 
ALBUM TITLE:  Jeux de Nains 
YEAR:  1986 
COUNTRY:  France 
GENRE:  Prog Related 
LABEL:   
TRACKS:  1. Danse (2:54)
2. Carillon (3:45)
3. La Grange aux Bois (3:22)
4. Le Vieux Château (2:47)
5. Le Vol du Dragon (3:31)
6. Rêve d'Enfant (1:52)
7. Farfeluteries (3:58)
8. Jeux de Vils Nains (2:24)
9. Légende (6:20)
10. Féérie (4:49)
11. Naissance (2:05)
12. Nocturne (3:12) 
MUSICIANS:  - Jean-Pascal Boffo / all instruments 
원본출처:  Artrock Magazine 12 

Jean Pascal Boffo - Jeux de Nains

Jean Pascal Boffo. 이 사람의 이름을 언급한 것만으로도 본 앨범의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의 다른 앨범들과 마찬가지로 예쁜 동화적인 커버, 그리고 그 커버에 어울리는 아늑하고 밝은 음악. 이것이 Jean Pascal Boffo의 본 앨범을 특징지우는 두 개의 큰 축이다. Eric Johnson을 연상시키는 낭랑한 기타의 아르페지오와 맑은 톤의 펜더 기타 사운드. 퓨전 재즈의 리듬감을 지닌 베이스와 퍼커션의 탄력. 전자악기의 음향효과를 될 수 있는 한 배제하려 한 듯하다. 개인적인 추측이지만, Jean Pascal Boffo라는 사람은 어린아이와 같은 성격을 지녔을 것 같다. 이 정도 추측쯤이야 누군들 못하겠는가마는... 믿을 만한 소식통에 의하면, 이 사람은 무척이나 내성적ㄷ인 성격의 소유자란다. 역시 그럼 그렇지. 그렇지 않고서 어떻게 이런 음악을 만들어. 80년대 말 국내 언더그라운드 음악계에서 유명했던 ‘어떤날’ 이라는 밴드의 음악과는 비슷하고, 그 밴드의 기타리스트인 이병우가 낸 솔로 앨범 ‘내가 그린 기린 그림은... 항해’의 정조와 흡사한 느낌이다. 그런데... 이런 음반을 아트록이라고 따로 분류할 필요 있나? 록보다는 퓨전재즈 쪽에 더 가까운데. 글쎄... 실험적인 곡이 더러 있기는 한데... 그래도 너무 퓨전 쪽에 가깝다. 만일 그렇다면 굳이 이런 거 들을 필요 있나? 더 연주 잘하는 퓨전재즈 음반도 많은데... 변화를 주려고 애쓴 흔적이 엿보이지만, 보통 사람이 듣기엔 그 곡이 그 곡 같다. 너무 천편일률적인 곡 구성과 단조로운 기타 음색이 최대의 흠.

글:김도훈(A.R.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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