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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8670
2010.06.20 (20:51:35)
Ratings: 
 
ARTIST:  Samla Mammas Manna 
ALBUM TITLE:  Samla Mammas Manna 
YEAR:  1971 
COUNTRY:  Sweden 
GENRE:  RIO/Avant-Prog 
LABEL:  Silence 
TRACKS:  1. Circus apparatha (6:02)
2. Pausus (0:18)
3. Vidgat läge (3:15)
4. Släde till satori (3:24 + 0:52)
5. Schekina (2:51)
6. Uvertyr till häst (2:00 + 0:49)
7. Flickan i skogen (2:20)
8. Manna jamma (5:53)
9. At-one-ment (4:20)
10. Skrik från Embassy-live (2:29)
11. Fittravisan (0:59)
12. E`pop tai (4:09) 
MUSICIANS:  - Hasse Bruniusson / drums, vocals
- Lasse Hollmer / organ, piano, vocals
- Lasse Krantz / bass
- Bebben Öberg / congas, percussion 
원본출처:  http://koreanrock.com/wiki.pl?ZamlaMammazManna 

스웨덴의 포크 아방가드르 밴드인 잠라 맘마스 만나(samla mammas manna)의 첫번째 앨범이다. 밴드명을 보고 처음에 읽지도 못했던 기억이 난다. 사람들이랑 '이게 도대체 무슨 뜻이냐?'가지구 별소리를 다했었다. 인도말이라는 설도 나왔을 정도였으니... 이걸 말도 안되게 굳이 해석하자면, '엄니 횡재 줍다.' 이정도...--; 거의 '대포집서 대포쐈네!' 수준이다.

각설하고, 건반악기주자인 라스 홀머(lars hollmer)를 중심으로 결성된 잠라 맘마스 만나의 앨범중에 제일 안쳐주는 앨범이기도 하다. (시기가 시기인 만큼 전성기 잠라이 초절기교를 듣기는 어렵다. 이후 앨범들이 워낙 잘 나가가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라스 홀머의 날아다니는 건반연주도 없고, 앨범이 전체적으로 아직은 덜익은 듯한 연주를 보여주는 것은 사실이다.)

첫번째 곡 'circus apparatha'에서 보여주는 아기자기하고 코믹하며, 변칙적인 곡 전개 같은 부분은 향후 잠라의 음악적 방향을 잘 보여 준다고 하겠다. 몇개의 멜로디라인 (테마라고 우기면 테마라고도 할 수 있는)에 대한 변주(variation)도 포함되어 있다. 두번째 곡인 'pausus'와 다섯번째 곡인 schenina는 여섯번째 곡인'uvertyr till snäll häst에서 하나로 변주되는 것같은... 첫번째 곡과 함께 가장 좋은 구성력을 보여주는 곡이기도 하다. 'flickan I skogen'같은 곡에서 보여주는 soul풍의 건반 연주와 타악기의 matching(사실 이런 부분은 꼭 frank zappa의 영향을 받은거 같기도 하지만, 결정적인 물증이 없다.). 'fittravisan'에서 보여주는 연주는 전시대, 동시대의 jazz rock에 대한 동시대적 반향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원래 LP에는 12곡이 들어 있고, 재발 CD에는 두곡의 보너스트랙이 들어 있으나, 보너스트랙이 앨범전체의 색깔에 소금뿌리는 성격은 아니다. (추정컨데, 거의 같은 시기에 녹음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역시 의욕에 비해 표현이 안따라주는 느낌을 지울수는 없다. T.T

사실 위와 같은 편견만 없으면, 잘 들을수 있는 프로그레시브 앨범이라고 생각된다.

멤버 구성은 보시다시피 기타가 없다... 건반과 베이스 드럼과 콩가(에 퍼커션까지). 다음앨범에서는 기타가 들어온다.

-- 장신고 2003-6-10 1:09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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