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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5
마음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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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12115
2010.05.15 (17:03:07)
ARTIST:  Jane 
COUNTRY:  Germany 
GENRE:  Heavy Prog 
ALBUM:  (1972) Together
(1973) Here We Are
(1974) III
(1975) Lady
(1976) Fire, Water, Earth & Air
(1976) Live at Home
(1977) Between Heaven and Hell
(1978) Age of Madness
(1979) Sign No 9
(1980) Jane
(1982) Germania
(1986) Beautiful Lady
(1988) Live '88
(1990) Live '89
(1996) Resurrection [as Peter Panka's Jane]
(2002) Genuine
(2002) Live 2002 [as Peter Panka's Jane]
(2003) Shine On [as Peter Panka's Jane]
(2006) Voices [as Peter Panka's Jane]
(2007) Live at Meta's [as Peter Panka's Jane]
(2009) Traces [as Peter Panka's Jane]
(2009) Proceed With Memories... 
MEMBER:  Bernd Pulst (vocals)
Klaus Hess (guitar, vocals, Moog Taurus)
Gottfried Janko (organ, synthesizer, electric piano, vocals)
Werner Nadolny (organ, string ensemble, Moog, piano)
Manfred Wieczorke (keyboards, vocals)
Martin Hesse (bass, vocals)
Charly Maucher (bass, vocals)
Peter Panka (drums, percussion)
Detlef Klamann (vocals)
Kai Reuter (guitar)
Wolfgang Krantz (bass, keyboards)
Klaus Walz (guitar, vocals)
Arndt Schulz (guitar, lead vocals)
Fritz Randow (drums)
Jens Dettmer (bass, vocals)
Bernd Kolbe (bass)
Petja (vocals, string ensemble)
Klaus Henatsch (vocals, organ, piano, synthesizer) 
원본출처:  http://koreanrock.com/wiki.pl?JaneBio 

전자음악, 싸이키델릭, 실험적인 성향, 스페이스 사운드, 공격적인 스타일…이상은 독일의 전형적인 Kraut rocker들의 특징elbowjaneband_11820_22.jpg 을 설명하는 단어들이다. Jane의 경우엔 이러한 주류적인 흐름에서 벗어나서 브리티쉬 락의 감성을 추구했던, 그 결과 주류보다 더욱 큰 상업적인 성공을 거둔 밴드 중 하나다. 상업적인 성공이 빠지지않고 언급되는 이들이지만 라이브에서의 실력도 유감없이 발휘한 바 있고 70년대 중반기에 발표된 컨셉트 앨범들은 완성도에 있어서도 기대 이상의 수준을 들려주었고 평론의 호의적인 반응을 이끌어낸바 있다. 하노버를 중심으로 활약을 펼친 밴드들이 대개 그러하다. Melodic hard rock으로 시작되어 몇몇 음반들에서는 매우 독창적인 음악들을 선보이기도 하고 많은 경우에 당시의 거의 모든 밴드들에 영향을 주었던 선구자적 밴드들의 음악을 추구하면서도 나름대로의 색깔로 치장하고자 애를 쓰기도 하였다. Jane 뿐만이 아니라 Eloy 와 같은 그룹도 마찬가지로 평론가들로부터는 창의적인 PinkFloyd Clone으로 분류되기도 하였다.

Jane은 1970년에 Justice of Peace라는 다소 유치한 이름의 밴드가 해체되고 남은 멤버들이 결성하였다. Klaus Hess(guitar), Peter Panka(drum), Werner Nadolny(Organ)들과 새롭게 Charly Maucher(bass)를 맞아들여 시작된 밴드는 이듬해 자신들이 추구하는 선이 굵은 음악에 걸맞는 보이스를 가진 Bernd Pulst를 리드보컬로 영입하게 되고, 1972년에 대망의 데뷔앨범”Together”를 Brain Label을 통해 발표하게 된다. 1집은 비교적 성공적으로 시장에 소개가 되었고 이를 발판으로 라이브무대에서 기반을 다지던 Jane은 이후 건강상의 이유로 Charly Maucher 자리에 Wolfgang Krantz를, Bernd Pulst가 빠지고 Panka가 리드보컬의자리를 물려받으면서 들쭉날쭉한 라인업의 변화로 이어지는 밴드의 역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다. 이 밴드의 가장 큰 장점은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라인업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스튜디오에서나 라이브에서나 기복없는 실력과 고유의 색깔을 세월의 흐름에 무관하게 십 수년동안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74년에서 75년에도 밴드는 심한 멤버교체의 홍역을 앓는다. Nadolny가 Lady란 밴드를 결성하면서 나선 자리를 Maucher가 복귀하여 메꾸지만 이내 역시 Harlis란 밴드를 결성하면서 떠나게되고 Martin Hesse가 영입된다. 그러자 이번엔 Kranz가 빠지고 Gottfried Janko가 키보드를 담당하여 수혈되기에 이른다. 1년 남짓한 기간동안 무려 5명의 멤버들이 들락날락한 것이다. 이 시기에 발표된 앨범들이 3집 JaneⅢ라든가 4집 Lady 와 같은 작품들로서 멤버들의 이합집산의 영향인지 음악적인 완성도나 발전되는 모습은 주춤한 듯이 보인다. 그러나 Jane은 이미 2집에서 자신들만의 스타일을 정립하고 그 성숙도를 라이브를 통해 지속적으로 자기들 것으로 일체화해나갔고 (한편으로는 이때까지도 뚜렷하게 독창적인 음악적인 고집이나 노선이 불분명했기에) 이후의 작품들에서의 많은 변화들이 우왕좌왕하는 모습으로보다는 계속 새로운 시도와 도전으로 비춰지는 긍정적인 평가를 얻어낼 수 있었던 것이다.

5집인”Fire, Water, Earth & Air”를 기점으로 우리는 Jane을 프로그레시브락 밴드의 범주에 주저없이 넣어줄 수 있을 것이다. 처음으로 본격적인 컨셉트앨범으로써 만들어졌고 영국이나 같은 독일의 거물 심포닉 밴드들과 비교해서 조금도 쳐지지 않는 수준을 들려준다. 한편으로 명실상부한 핑크플로이드PinkFloyd Clone으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기도 한 작품이다. 이전까지의 직선적인 하드락과 멜랑꼴리의 적절한 조합과 같은 조금은 단조로운 스타일에서 진일보한 셈이다. 1976년에는 무려 60회가 넘는 컨서트를 열며 정력적인 모습을 보이던 이들은 급기야 “Live at home”이란 제목으로 첫 라이브 앨범을 발표한다. 첫주에만 10만장이 팔려나간 이 앨범을 필두로 Jane은 독일에서도 가장 상업적으로 성공한 밴드 중 하나로 자리잡게 된다. 77년의 “Between Heaven and hell”은 이들의 최고작으로 꼽힐 수 있는 음반이며 제목과 음악스타일 모두에서 BlackSabbath에 비견되기도 한다. 역시 직전의 스튜디오 앨범 “Fire, Water….”의 연장선에서 들어줘야 할 대곡 성향의 앨범이며 초기 음반에서는 들을 수 없었던 스페이스사운드를 비롯해서 키보드의 역할이 차츰 커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유럽 지역에서는 핑크플로이드PinkFloyd를 능가하는 판매고를 올리기도 한 작품이기도 하다. 이 앨범을 정점으로 다음 앨범 “Age of Madness”에서 완만한 정체를 보인 작품성은 실질적으로 9집”Sign No.9”에서부터 확연하게 내리막을 걷게 된다. 80년대의 Jane의 음반들은 그들의 골수 팬들이라면 기꺼이 들을 수 있겠지만 5,6,7집과 같은 음악적 아이디어를 기대하기에는 세월도 많이 흘렀고 시대도 많이 변했다고 할 수 있겠다. 후기에는 멤버들 간에 밴드가 찢어진 채 따로따로 Jane이란 이름을 중복해서 사용하며(Peter Pank’s Jane, Lady Jane, Mother Jane…) 평범한 락밴드로 전락했지만 그들을 사랑하는 팬들이라면 오랜 세월에도 변함없이 신작을 발표하며 건재를 과시해주는 것만으로도 고맙게 느낄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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