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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67
추천 수 : 7 / 0
조회 수 : 6105
2003.08.07 (17:55:50)
Ratings: 
 
ARTIST:  Laser 
ALBUM TITLE:  Vita Sul Pianeta 
YEAR:  1973 
COUNTRY:  Italy 
GENRE:  Italian Symphonic Prog 
LABEL:   
TRACKS:  1. Vita Sul Pianeta
2. Non Vede La Gente
3. Sconosciuto Amice
4. Dove Andremo?
5. L'ultimo Canto Del Killer
6. Corri Uomo.
7. Erl I mportante
8. Alla Fine Del Vaggio 
MUSICIANS:  Riccardo Paolucci (vocals, guitar)
Loris Cardinali (guitar, vocals)
Valentino D'Agostino (vocals, keyboards)
Adalberto Sbardella (bass)
Antonello Musso (drums) 
원본출처:   

untitled.jpg


이태리 본국에서조차 이들에 관해 알려진바가 거의 없는 Laser의 유일한 앨범인 [VitaSul Pianeta]가 마스터테입이 분실된채 오리지널 LP에서 CD로 녹음을 따서 그 CD로 발매되었다. 이들에 대한 자료는 거의 전무하다시피한데, [ll RitornoDel Pop Italiano]라는 책에 실린 단지 5줄의 설명이 고작이다. 그 설명을빌리면, 미스테리 그룹중 하나이며, 지구위에 살고있는 한 인간에 대해 만든 컨셉트 앨범이며, Car Juke Box (Le Orme의 데뷔앨범을 발매한 Collector's Label)에서 73년에 본작을 공개했다는 것이 전부이다.대체적으로 이들의 사운드는 딱히 어떤 그룹과 비교할 수 없는, 그러면서도 70년대 초반 활약했던 그룹들의 이미지를 많이 닮아있으면서도 60년대 말 beat사운드와 자신들의 색깔을 절묘하게 혼합시키고 있다.굵은 톤의 나레이터 목소리가 음침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타이틀 곡 <Vita Sul Pianeta>와 Metamorfosi를 연상시키는 <DoveAndremo?>가 인상적이다.
(이춘식)


정말이지 요즘에는 격세지감을 많이 느끼게 된다. 언젠가는 이태리 심포닉 록이 국내 프로그레시브 팬들을 완전히 사로잡았을 때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사정이 많이 변한 것 같다. 그만큼 다양한 음악을 팬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여건이 되었다는 좋은 실례이기도 하고... 하지만 영국을 제외한 유럽의 프로그레시브 록을 이태리록부터 시작한 분들은 직므 이 순간에도 가슴 벅차게 들었던 몇 장의 명반들이 가슴 속 깊이 색인되어 있을 것이다. 그만큼 그때는 빈약한 자원 탓에 한 장의 음반을 수 없이 자주 듣게 될 때였으니까...
 최근 이태리의 프로그레시브 록의 재발매는 세계적으로 매우 위축된 상태이다. 그만큼 대부분의 음반들이 거의 소개가 된 탓일까? 하지만 개인적 생각으로는 아직도 개발의 여지는 남아있을 듯 싶다. 지금 소개되는 Laser는 최근가지 꾸준히 자국의 음반들을 CD로 재발매를 해오고 있는 Mellow레이블을 통해서 재발매가 이루어진 음반으로써 희미해진 이태리 록에 대한 향수를 조금이나마 느끼게 해주었던 음반이다.
 본 앨범은 Gar Juke Box라는 레이블을 통해서 73년도에 발매가 되었던 이들의 유일작이다. 앨범 제작 당시 멤버구성은 Antonello Musso(drum), Adalberto Sbardella(bass), Riccardo Paolucci & Ermanno Scatolini(guitar), Gino Soldatelli(keyboard)등 모두 5인조 구성을 띄고 있으며, 또한 M. Bertolazzi에 의한 오케스트레이션도 가미가 되어 있고 그 분위기 또한, 70년대 초반 당시 이태리에서 제작이 되었던 수많은 프로그레시브 록 음반들과 같은 색깔을 띄고 있다. 이들이 들려주는 전반적인 사운드는 기타와 건반악기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그렇게 난해한 연주가 아닌 심포닉 록 계열로 간주 할 만한 곡 구성을 띄고 있다. 또한 이태리 특유의 낭만적인 보컬이 전편에 걸쳐서 수놓아지고 잇어서 국내에서 인기를 끌만한 요소를 많이 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각 사이드에 내곡씩 모두 8곡을 수록하고 있으며, 각 곡 모두 3~4분대의 짧은 연주이나, 곡간의 연결이 매우 자연스러워서 부담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들을 수 있다. 특별히 연주시간이 길거나 뛰어난 테크닉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가끔씩 튀어나와주는 하드한 기타와 뒤에서 아름답게 갈려주는 건반악기 연주가 적절히 어우러져서 기존의 이태리 심포닉 록을 즐겨들으시는 분들에게는 상당히 좋은 인상으로 남겨질 음반으로 생각된다. 단지 의욕이 너무 넘친다고나 할까, 조금 오버액션이 느껴진다.
(이경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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