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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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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5964
2010.03.02 (03:10:44)
Ratings: 
 
ARTIST:  Grave 
ALBUM TITLE:  Grave 
YEAR:  1975 
COUNTRY:  Germamu 
GENRE:  Krautrock 
LABEL:  Sound Record, Garden of Delights(1994) 
TRACKS:  1. Morning Sun
2. Imitations
3. The Hunter
4. Ohrwurm
5. Please Günter Play The Bass
6. Little Giant
Bonus-Tracks:
7. Funky Stadtkommandant
8. Grave Boogie
9. Hey Little Lady
10. Father Dead
11. Get Out Of My Life (Imitations II)
12. Death Driver
13. Out Of Sight 
MUSICIANS:  - Günter Wendehake / bass guitar
- Thomas Lamp / bass guitar (track 10 to 13)
- Klaus Moritz / drums
- Wolfgang Kiesler / guitar
- Lutz Wowerat / guitar, vocals
- Anke Meyer / vocals (track 10 to 13) 
원본출처:   
 

Grave - Grave

70년대 독일에서의 하드록 강세는 아마도 영국 다음으로 심한 것이었을 것이다. 많은 언더그라운드 하드 록 그룹들이 클럽 등을 전전하며 자신들의 음악을 들려주었으나, 여러 가지 한계로 제대로 된 앨범하나 발표하지 못한 채 해산한 그룹이 허다했을 것이다. 이러한 그룹들의 아마추어적인 연주가 담긴 자주제작 음반이 지금에 와서나 여러 매니어들의 관심을 끄는 이유는 무엇일까. 매니어들이 듣고 싶어한 것은 이들 그룹들의 ‘언더그라운드성’이 아닐까. 연주와 녹음 기술은 보잘 것 없는 것이지만 라이브에 가까운 이들 소리가 70년대 록 르네상스의 저 한편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그들 중 하나가 바로 그레이브이다. 이들의 작품은 당시 100장만이 발매되어 현재 1000달러 정도에 거래되는 희귀 음반 최근에 일곱곡의 보너스 트랙과 함께 CD로 재발매되었다. 하지만 그 음악적 가치를 논한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일 정도로 이 작품은 아마추어적인 소박함으로 가득하다. 역시 한정앨범 발매로 초희귀 음반의 대열에 올라있는 영국의 하드록 그룹 다크(Dark)와 매우 흡사한 분위기의 이 앨범은 이제 서서히 수퍼 그룹들의 작품에 경도되기 시작한 분들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작품이다. 하지만 작열하는 기타와 드럼이 매우 매력적인 작품으로 70년대 언더그라운드 하드록을 듣고자 하시는 분들게 권하고 싶다. (1975년작 Penner Record 재발매)

글:전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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