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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2639
2010.05.08 (03:00:50)
Ratings: 
 
ARTIST:  Cassiber 
ALBUM TITLE:  Perfect World 
YEAR:  1992 
COUNTRY:  Germany 
GENRE:  RIO/Avant-Prog 
LABEL:  riskant 
TRACKS:  1. Dust and Ashes (2:03)
2. Crusoe's Landing (4:34)
3. Miracolo (4:53)
4. Prometheus (4:51)
5. Sleep Armed (2:15)
6. In a Room (4:56)
7. Todo dia (2:35)
8. Orphee's Mirror (5:02)
9. I tried to reach you (1:59) 
MUSICIANS:  - Christoph Anders /singing, sampling keyboard, guitar
- Chris Cutler / drums, electrics, voice
- Heiner Goebbels / keyboards, sampling, guitar on 16, bass, computer work 
원본출처:  http://koreanrock.com/wiki.pl?Cassiber 

캐시버 cassiber의 세번째 스튜디오 음반인 'perfect world'는 1986년 ReR에서 발매되었다. 총 40분도 되지않는 짧은 러닝타임이지만, 내용물은 시간을 충분히 보상한다. 라인업은 전작까지 함께 활동하던 Alfred Harth를 제외한 3인조이다.
본작이 전작들에 비해 가지는 다른 점을 얘기 하자면 크게 두가지라 할 만하다.
샘플링 sampling의 과감한 사용. 이 앨범을 시작으로 캐시버의 사운드에서 샘플링은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 시작한다. 샘플링은 단순히 곡의 배경음이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쓰여지는 것이 아니라, 이 역시 하나의 악기구실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이미 많은 뮤지션들이 증명해 왔고, 그들또한 이 방법을 수용한 것이라 하겠다.
본작에서 보여지는 또 하나의 발전적인면은 바로, 연주 즉, 소리자체의 매력에 더하여 보다 조직화된 구성과 편곡을 통한 구축미를 보여주었다는 것이다. Orphee's Mirror는 본작에 대한 필자의 잡다한 사설을 바로 알아 차릴 수 있게 하는 앨범의 백미라 하겠다. 가사는 역시 아트 베어즈 시절부터 해왔던 크리스 커틀러의 방식을 그대로 쓰고있다. (간단명료, 그러나 함축적인... 그를 왜 시인이라 하겠나 ?)
좀 다른 이야기이지만, 캐시버를 크리스 커틀러 만의 밴드로 보기는 좀 힘들다. (혹시, 나만혼자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었는지도...) 나머지 두명의 멤버인 크리스토프 안데스Christoph Anders나 하이너 괴벨스 Heiner Goebbels역시 그에 못지않은 실력을 가진 뮤지션들 이고, 더 나아가 음악적 완성도를 좌우 하는 부분에 있어 이 세명의 멤버가 가지는 영향력이라는 것을 어느 누구에게 기울여 말하기 역시, 힘든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크리스 커틀러가 헨리카우 해산이후 결성하거나, 참여했던 밴드들에서 보여지는 그의 영향력은 사상가이자, 시인이라는 부분이 더 강했던 것을 부인할수 없다. 다른 의미로 생각하면, 크리스 커틀러는 헨리카우 시절부터 항상 그래왔음을 알 수 있다.
그의 밴드에서 어느 누구도 뒷북이나 치고 있는 멤버는 하나도 없었다.
그만큼 민주적이고, 균형을 가진 운영을 해왔다는 얘기다.
2년후 캐시버는 그들의 최고작이라 할 만한 마지막 스튜디오 앨범인 'A face we all know'를 내 놓는다.

-- 장신고 2003-4-18 1:39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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