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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6061
2010.05.15 (17:58:07)
Ratings: 
 
ARTIST:  Jeff Beck 
ALBUM TITLE:  Blow by Blow 
YEAR:  1975 
COUNTRY:  U.K. 
GENRE:  Jazz Rock/Fusion 
LABEL:  Epic 
TRACKS:  1. You Know What I Mean (4:05)
2. She's A Woman (4:31)
3. Constipated Duck (2:48)
4. Air Blower (5:09)
5. Scatterbrain (5:39)
6. Cause We've Ended As Lovers (5:52)
7. Thelonius (3:16)
8. Freeway Jam (4:58)
9. Diamond Dust (8:26) 
MUSICIANS:  - Jeff Beck / guitar
- Max Middleton / keyboards
- Phil Chenn / bass
- Richard Bailey / drums, percussion 
원본출처:  http://koreanrock.com/wiki.pl?JeffBeck 

야드버즈(Yardbirds)는 영국내 가장 위대한 기타리스트 3명을 배출해낸 그룹으로 유명하다. 그 주인공들은 에릭 클랩튼(Eric Clapton), 지미 페이지(Jimmy Page), 제프 벡(Jeff Beck)으로 이들은 영국을 대표하는 대표적인 기타 비르투오소(virtuoso - 명이)들이다. 야드버즈 탈퇴 이후 크림(Cream)과 블라인드 페이쓰(Blind Faith)를 거치면서 블루스 기타의 신으로 추앙된 에릭 클랩튼이나 70년대 최고의 밴드 중 하나인 레드 제플린(Led Zeppelin)을 리드한 지미 페이지와 달리 제프 벡(Jeff Beck)은 야드버즈 이후 조금은 험난한 길을 헤쳐야만 했다. 제프 벡이 결성한 새로운 밴드는 로드 스튜워트(Rod Stewart)라는 불세출의 보컬리스트를 배출하긴 했지만, 명성이나 평가, 인기 모든 면에서 크림이나 레드 제플린등과 비교되기엔 미흡한 점이 많았다. 팀 보가트(Tim Bogart), 카마인 어피스(Carmine Appice)와의 야심적인 프로젝트는 사고로 인해 무산되고, 제프 벡 그룹은 와해 상태에 쳐해진 1970년대 중반, 제프 벡은 1년 반동안의 은둔기에 접어든다. 1975년 제프 벡은 새로운 앨범 「Blow by Blow」로 그 동안의 부진을 씻고 독자적인 아이덴티티를 확립한다. 「Blow by Blow」는 이제까지의 헤비 블루스 록 기타리스트의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날렵한 퓨전 재즈 스타일로 전환한 앨범으로 제프 벡의 음악 인생에 결정적인 획을 그은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 Song Description
본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곡은 블루스 록 기타리스트 로이 부캐넌(Roy Buchanan)에게 헌정된 <Cause We've Ended as Lovers>이다.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의 곡을 리메이크한 이 곡은 로이 부캐넌의 <The Messiah Will Come Again>과 유사한 느낌을 주고 있어 흥미롭다. 제프 벡은 특유의 섬세한 기타 테크닉을 십분 발휘해 코끝이 시큰해질만큼 구슬픈 느낌을 전달해준다. 보컬을 생략한 대신 역시 스티비 원더의 곡을 리메이크한 <She's a Woman>과 <Thelonius>등에선 토크 박스(Talk Box)를 사용해 독특한 느낌을 주고 있다. 맥스 미들턴(Max Middleton)의 오밀조밀한 키보드와 제프 벡의 예리한 톤의 기타 사운드가 어울려 펑키(Funky)하고 모던한 감각을 들려준다. <'Cause We've Ended as Lovers>와 함께 앨범의 백미로 꼽히는 <Freeway Jam>은 도시적인 세련된 정취가 물씬 풍기는 인스트루멘탈 넘버이다. 이 곡에서의 제프 벡의 군더더기 하나 없는 날렵한 기타는 동시대의 다른 기타리스트들과는 차원을 달리 한 것이다.

  • 감상 포인트 및 평가
「Blow by Blow」는 록 뮤지션이 시도한 퓨전 재즈(Fusion Jazz) 스타일의 인스트루멘탈 앨범이다. 퓨전 재즈의 도시적인 날렵한 감각, 그리고 블루스 기타리스트 출신다운 진한 감수성이 농축된 앨범으로 기타가 중심이 된 연주 앨범의 걸작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조영래, 1999.8, [아일랜드]) ★★★★☆

  • 관련 추천 앨범
Al Di Meola 「Elegant Gypsy」
Tommy Bolin 「Teaser」
Roy Buchanan 「Roy Bucha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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