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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풍경
추천 수 : 0 / 0
조회 수 : 6824
2010.05.21 (18:16:17)
Ratings: 
 
ARTIST:  Pat Metheny 
ALBUM TITLE:  Offramp 
YEAR:  1981 
COUNTRY:  U.S. 
GENRE:  Jazz Rock/Fusion 
LABEL:  ECM 
TRACKS:  1. Barcarole (3:18)
2..Are You Going With Me? (8:51)
3. Au Lait (8:31)
4. Eighteen (5:09)
5. Offramp (5:58)
6. James (6:45)
7. The Bat, Pt. 2 (3:50) 
MUSICIANS:  - Pat Metheny / synthesizer, bass, guitar, guitar (electric), guitar (synthesizer), synclavier, synth guitar
- Lyle Mays / organ, synthesizer, piano, autoharp, harp, synclavier
- Steve Rodby / bass, bass (electric), bass (acoustic)
- Dan Gottlieb / drums, drums (snare)
- Naná Vasconcelos / percussion, drums, vocals, voices, berimbau 
원본출처:  http://koreanrock.com/wiki.pl?PatMetheny 

Pat Metheny Group의 최고 걸작 앨범. 이 앨범은 Are you going with me?한곡으로도 그 가치가 충분하다고 할만한 앨범이다. 우선 이 앨범은 이전에 발표했던 'Same title'이나 'American Garage'에서 Guitar를 필두로한 전형적인 Jazz Quartet의 양식에서 완연히 탈피하였다. 이전의 두 앨범은 음악적으로야 듣기는 편하지만 Pat의 이름으로 그 무게를 따져본다면 당연히 수준이하의 평범한 앨범이었고 이 앨범들로만 따져본다면 Offramp는 왠지 사생아로 느껴질만큼 그 연장선상에서 벗어나 있는 듯하다.

그렇다면 이전의 앨범과 다른점은 무엇인가? 그것은 역시 새로운 시도와 새로운 뮤지션의 참여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첫번째로 우선 기타에 Synthesizer를 연결하여 사용함으로서 일반 이펙터 음의 표현력을 한차원 넘어섰다는 것이다. 또한 그러한 음색에 맞는 적절한 작곡과 편곡을 통해 120%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대표적인 곡인'Are you going with me?'에서는 Guitar Synthesizer의 연주가 너무나도 드라마틱하면서도 묘한 매력을 보여준다. Pat은 트럼펫의 소리를 만들어내어 표현하려고 하였다는(관악기의 음색과 비슷하긴 하나 아무래도 트럼펫의 원음과는 차이가 있다. 하지만 오히려 이 음색이 더 매력적으로 들린다.) 이 연주곡은 지금까지도 Guitar Synthesizer의 대표적인 연주곡으로 꼽히고 있다.

두번째는 새로운 Bassist인 Steve Rodby의 참여다. 원래 Bass 연주는 멜로디와 리듬파트를 연결하여주는 어찌보면 그다지 두드러지지 않는 영억이다. 하지만 Bass부분이 단조롭다거나 조화롭지 않다면 음악은 금새 산만해지기 마련이다. 이런점에서 Steve Rodby는 이전의 Mark Egan과는 다른 어코스틱과 일렉트릭 그리고 Synthesizer의 사용에까지 아주 폭넓은 연주를 보여준다. 이는 20년동안 여전히 그룹의 핵심멤버로서 참여하고 있는 점이나 다른 뮤지션들의 프로듀싱(Lyle Mays의 솔로앨범에 프로듀서를 맡기도 했다)도 하는 그의 능력을 볼때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음에 분명하다.

세번째로는 Nana Vasconcelos와의 조우이다. Pat은 스승인 비브라폰의 대가 Gary Burton의 세션맨으로서 처음 ECM의 스튜디오에서 레코딩을 하게 된 이유로해서 Pat은 Gary urton의 주선으로 이후 'Bright Size Life'나 'Water Colors'앨범을 발표하는 계기가 되었고 Lyle과 함께 PMG의 앨범들을 발표하게되는 중요한한 계기가 된다. 결국 이러한 ECM에서의 활동이 이미 ECM에서 여러장의 앨범에 참여했던 Nana와의 만남으로 이어지고 결국 이 뛰어난 퍼커셔니스트와 함께 앨범작업을 하게 된다. 뛰어난 퍼커션 연주자인 Nana의 참여는 이전의 앨범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음들을 들려준다. 들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후 'Travels'에서 들려주는 연주는 이전의 스튜디오 앨범과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 확연하게 알려줄뿐만 아니라 퍼커션이 얼마만큼 중요한 요소인지도 보여준다. 모잘라도 혹은 넘쳐도 안되는 비타민 같은 역할이 퍼커션이고 Offramp에서는 Nana Vasconcelos가 그 역할을 해주었다고 할 수 있다. 아마도 퍼커션이 없었다면 앙꼬없는 찐빵쯤 되지 않았을까? 너무 지나친 생각인가.

마지막으로 나는 이 앨범이 여타 메이저 레이블에서 발매가 되었다면 어땠을까 하고 상상을 하곤한다. 그건 ECM의 레코딩 및 프로듀싱 시스템이 얼만큼 독특한가를 반증해 준다고 본다. ECM의 설립자인 Manfred Eicher의 완벽주의자적 정신과 엔지니어링 담당인 Jan Erick Kongshaug가 만들어내는 독특한 ECM만의 세련된 사운드가 이 앨범의 가치를 더욱 높여주고 있다. 얼핏 상쇄될 수 도 있는 사운드의 질감을 놀랍도록 사실적으로 되살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ECM에서 발매된 몇장의 앨범만 들어봐도 충분히 알 수 있다.

지금은 Geffen 레이블로 이적하여 2002년 2월 새앨범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지만 역시 Pat의 전 앨범을 통틀어 Offramp에 비견할만한 앨범은 없다.아마도 컨템포러리 재즈(물론 내가 들어본..많이 들어보지도 못했지만)앨범들 중에서도 손꼽을만한 기념비적인 앨범임이 아닌가도 생각해본다. 단순히 Jazz의 영역에 머물러 있지 않는 쟝르를 초월한 음반임에는 틀림이 없다는 개인적인 의견이다.


제 목:OFFRAMP(팻메시니) 과연 명반....! 관련자료:없음 [555] 보낸이:이준혁 (hegemony) 1992-06-09 09:52

펫 메시니 에 관해 잘아시는분... 제발좀 알려주세요 사실 퓨전에 대해 지식이 없어서 뭐라고 평하기는 어려운 입장이지만 팻메시니의 음악은 대단한것 같더군요. 저로선 감탄사가 절로 나오고 역시 들을수록 진가가 발휘되는 앨범같았었읍니다.
얼마전 그의 앨범 OFFRAMP를 샀는데 정말 뭐라 표현하기힘든 강한느낌 을 주는것 같읍니다. (.적어도 저에게는) 정제된 감정의 음악적 표현은 정말 잎품이고 한곡한곡 모두 주옥같고 개성이 있읍니다. 정말 아직까 지 이런 훌륭한 음악을 접해보지 못했었다니...
그의 일랙트릭 기타의 음색은 정말 가슴에 파고드는것 같고, 릴메이스 의 신디사이져와 피아노도 일품인것 같읍니다. 그런데 이앨범의 타이 틀곡인 오프램프는 어째 전위음악 같은 느낌을 주는군요. 그 이외의 곡은 모두 부담없이 들을수 있는 난해하지는 않은곡들인것 같군요. are you going with me, james, au lait 등 이 특히 괜찮내요. 근데 the bat part two 는 반젤리스의 곡과 너무 비슷한 느낌을 줍니다. 아뭏든 이 앨범때문에어쩔수 없이 더욱 퓨전이 더욱 좋아지는군요 그 런데 ECM 의 인상주의적인 재즈가 펫매시니의 분위기와 일맥상통한가 요? 만약 그렇다면 왜 이런 ECM의 앨범을 라이센스로 국내에 내놓지 않는지 의심스럽군요. 한국적인 정서에 부합되는것 같은데 ... 그래서 간신히 수입판으로 구했읍니다다만... 예전에는 라이센스로 나왔다고 도 그러는데...
그리고 그레코드 가게에 "80/81" 이라는 앨범도 있던데 Pat Metheny Group건 가요 아니면 그이전 건가요.
들으신분 있으면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맨날질문만 하고가내요.....) .
.
[광석]

2010.05.21 (18:18:26)
마음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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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M레이블은 재즈전문 레이블로 이곳에 소개되는 앨범중엔 유일한 재즈전물레이블 음반.

아티스트는 생소하더라도 이곳에서 발매된 앨범이라면 재즈를 즐기시는분은 일단 지르고 볼만큼 재즈쪽에서는 알아주는 레이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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