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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2605
2010.05.23 (16:53:51)
Ratings: 
 
ARTIST:  Rousseau 
ALBUM TITLE:  Flower in Asphalt 
YEAR:  1980 
COUNTRY:  Germany 
GENRE:  Symphonic Prog 
LABEL:  Steyrer 
TRACKS:  1. Skylight (4:20)
2. Glockenrock (4:35)
3. Flower in asphalt (4:23)
4. Le grand rêveur (5:07)
5, Entrée (5:15)
6. Fool's fantasy (4:11)
7. Dancing leaves (8:38) 
MUSICIANS:  - Rainer Hoffmann / keyboards, synths, Mellotron, strings
- Christoph Huster / flute, guitar, percussion
- Georg Huthmacher / bass, bass pedals, Grand piano
- Ali Pfeffer / drums, percussion
- Jörg Schwarz / acoustic & electric guitars 
원본출처:  http://koreanrock.com/wiki.pl?Rousseau 

루소를 일컬어 독일의 카멜이다...라고 얘기한다고 해서 이의를 제기할 분이 계실지 모르겠네요. 아마도 많은 분들이 고개를 끄덕이실겁니다. 그야말로 공인되어 있는 Camel clone 중 하나죠. 동시에 독일 그룹들이 공통적으로 받고 있는 일종의 편견(크라우트록이라든가 저먼 싸이키에서 비롯되는)을 일시에 날려버릴만한 서정적인 기타 연주,플룻이 주도하는 멜로디, 그 위에 깔리는 밤안개같은 멜로트론의 스산함까지.....

이 앨범은 이들의 1집 앨범입니다. 유화풍의 스케치로 골목길 응달에 핀 한송이 꽃을 담아 놓은...마음에 오래동안 와닿을듯한 커버에서부터 아름다운 음악들까지...이런 음반이 바로 Highly Recommended! 겠죠.

상큼한 드럼과 기타의 인트로로 시작되어 고운 플룻 선율이 이어지는 첫곡 Skylight 에서부터 발랄하면서도 부드러운 기타가 매력적인 Glockenrock 키보드와 멜로트론의 화사하고 서정적인 전개가 편안한 가운데 기타와 플룻이,특히 플룻이 너무도 귀에 쏙 들어오는 타이틀곡, 중후한 피아노와 플룻 연주로 시작되는 Le Grand Reveur 는 딱히 튀는 곡 없이 무난한 전체 중에서도 굳이 백미로 꼽을수 있는 곡이고, 이어지는 Entree 역시 앞의 곡들과 동일선상에 놓을수 있는 스타일입니다. 이쯤되면 아무리 서정적인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지루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의식한듯 약간의,아주 약간의 텐션감을 주려고 애쓴듯한 변박과 엇박자의 키보드와 기타로 시작되는 Fool's fantasy 는 중간에 다소 익살스런 코드 전개도 시도하고(효과음중에 아주 코믹하게 느껴지는건 자전거 경적중에 혹시 고무공 반잘라서 뒤집은 모양이라면 아실런지 모르겠는데,영락없이 그런 소리가 나오기도 합니다.)
이제 이 앨범에서 제가 유난히 아끼는 마지막 곡 Dancing Leaves 가 나올 차례입니다. 키보드가 주 선율을 끌고가면 멜로트론이 뒤를 따라가며 차분하게 제 마음을 쓸어주곤 합니다. 중간에 긴박한 연주로 돌변했다가 다시 기타가 한바탕 기염을 토하고 나면 숨죽이고 있던 키보드와 멜로트론이 아쉬운 마지막을 장식합니다.

카멜의 음반 중에는 Snowgoose, Moon Madness 등과 비슷한 느낌을 전달합니다. 어찌 Snowgoose 에 견줄수 있을까만은 그래도 All Instrumental 앨범으로 마이너 그룹들이 발표한 것들 중에는 Gotic 의 Escence 등과 더불어 제일 맘에 드는 축에 속합니다. Rousseau 는 이후에 두장의 앨범을 더 발표하는데 Retreat 와 Winter's tale이 수록된 Square the circle 앨범이 있습니다. 정상급의 연주와 구성은 아닐지라도 그 따뜻한 멜로디와 귀에 착착 감기는 스타일은 카멜의 아류라는 딱지를 떼고 정당한 평가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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