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S Powered by DNSEver.com

A B C D E F G H I J K L M N O P Q R S T U V W X Y Z eTc

글 수 1,905
추천 수 : 0 / 0
조회 수 : 4787
2010.06.02 (04:16:16)
Ratings: 
 
ARTIST:  Van der Graaf Generator 
ALBUM TITLE:  Vital 
YEAR:  1978 
COUNTRY:  U.K. 
GENRE:  Eclectic Prog, Progressive Rock, Psychedelic Rock, Art Rock 
LABEL:  Charisma 
TRACKS:  2005 Remastered Edition double CD:
DISC ONE
1. Ship Of Fools (6:43)
2. Still Life (9:42)
3. Last Frame (9:02)
4. Mirror Images (5:50)
5. Medley:
a) Plague Of Lighthouse Keepers
b) Sleepwalkers (13:41)
DISC TWO
1. Pioneers Over C (17:00)
2. Sci-Finance (6:16)
3. Door (6:00)
4. Urban / Killer / Urban (8:20)
5. Nadir's Big Chance (7:00) 
MUSICIANS:  - Graham Smith / violin
- Nic Potter / bass
- Peter Hammill / vocals, guitars, keyboards
- Guy Evans / drums
- Charles Dickie / cello, keyboards
GUEST:
- David Jackson / saxes, flutes 
원본출처:  http://koreanrock.com/wiki.pl?VanDerGraafGenerator 

1978년 1월 16일 마키 클럽에서 가진 두번의 실황중 두번째 세션을 담고있는 이 2LP 라이브 앨범은 후기 VdGG의 앨범들 중 가장 역동적인 음반이다. VdGG는 실황에 매우 강한 그룹으로 알려져있었는데 사실 그것을 음원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앨범은 나중에 BBC세션들과 라이브 박스가 나오기 전까지는 이 앨범이 유일했다. 그리고 이 앨범에는 신곡이 다섯곡 수록되었고 그중 Mirror Images는 해밀의 솔로 앨범 pH7에 실리게 되며 나머지 Ship of Fools, Sci-Finance, Door, Urban이 신곡이다. LP에는 실려있으나 CD화 되면서 빠진 곡으로는 Sci-Fiance와 마지막에 앵콜로 부른 Nadir's Big Chance이다.
첫곡 Ship of Fools는 하드락밴드처럼 직선적인 연주를 하고있는데 매우 힘이 있다. 혹자들은 펑크적인 연주라고까지 하던데 그건 좀 아닌듯 하지만 프로그레시브 계열 밴드 중에서 킹 크림즌King Crimson과 더불어 가장 강렬한 연주를 남긴 팀에 속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사실 VdGG는 항상 힘이 너무 들어간 연주를 하곤 했다. 반면에 후기 VdGG곡인 Still Life와 Last Frame은 단아한 맛을 들려주고 있다. 물론 앨범에 비해 파워풀한 것은 당연하다. Pioneers Over C에서 바이올린이 긁어주는 덕에 훨씬 드라마틱해진 연주도 일품이고 Medley에 담긴 두 곡은 앨범에서의 다이나믹한 구성을 실황에서도 그대로 살려내는 것을 들으면 이들도 연주력 하나는 끝내주는 그룹이었구나라는 생각을 안할 수가 없다.
이 앨범에는 휴 벤튼을 제외한 VdGG의 역대 전 멤버가 참여했는데 그것은 데이빗 잭슨이 게스트로 색서폰을 불어주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하지만 잭슨의 색서폰 파트가 녹음이 잘못되는 바람에 음반에 실린 연주에서는 잭슨의 자리를 거의 느낄 수 없다. 수록곡들은 신곡과 여러 앨범에서 가져온 곡들이 뒤섞여있는데 공연에서 더욱 생동감이 느껴지는 곡들이 많다. 이 앨범에서의 해밀이야말로 나디르Rikki Nadir의 현현이 아니었을런지.
사실 이 앨범의 타이틀은 꽤 의미심장하다. 당시 카리스마 레이블은 이들이 스튜디오 앨범을 만들도록 더이상 지원해줄 의지가 없었다. 그리고 이 앨범이 나올 무렵 해밀은 자신의 솔로작 The Future Now를 내놓기 위해 준비하고 있었다. 이 앨범이 성공하지 않으면 VdG는 더이상 살아남을 수 없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들은 결국 살아남지 못했다.

-- 거북이 2003-6-14 12:23 am
Tag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