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S Powered by DNSEver.com

A B C D E F G H I J K L M N O P Q R S T U V W X Y Z eTc

글 수 1,905
추천 수 : 1 / 0
조회 수 : 6705
2010.06.02 (19:25:45)
Ratings: 
 
ARTIST:  Wallenstein 
ALBUM TITLE:  Blitzkrieg 
YEAR:  1971 
COUNTRY:  Germany 
GENRE:  Symphonic Prog 
LABEL:  Pilz 
TRACKS:  Side 1
1. Lunatic (11:55)
2. The theme (9:37)
Side 2
3. Manhatten Project (13:47)
4. Audiences (7:38) 
MUSICIANS:  - Bill Barone / Gibson 335 guitars, acoustic guitar, vocals
- Jerry Berkers / bass, lead vocals
- Jürgen Dollase / keyboards, Mellotron, lead vocals, words
- Harald Großkopf / drums, percussion 
원본출처:  http://koreanrock.com/wiki.pl?Wallenstein 

위르겐 돌라스(Jurgen Dollase)가 이끌었던 발렌슈타인(Wallenstein)은 독일의 심포닉 록을 대표하는 밴드로 알려져 있다. 발렌슈타인은 80년대 초반까지 모두 9매의 앨범을 발표하며 비교적 오랜 기간동안 활동한 밴드이나, 이들의 후반기 앨범들은 프로그레시브 록이라는 측면에서는 그다지 참고할 가치가 없는 작품들로 알려져있다. 그러나 데뷔 앨범인 본작을 포함해 초기 서너장의 앨범들은 취약한 심포닉 록의 전통을 가지고 있는 독일 출신으로서는 단연 독보적이라고 할만큼 빼어난 구성과 박력으로 매니어들의 관심을 모았다.

  • Song Description
'전격전'이라는 타이틀에 어울리는 초박력의 하드한 연주를 담고 있다. 첫 번째 트랙인 숨가쁜 연주곡 <Lunetic>은 단순한 음계와 리프를 반복하고 있지만, 점증적으로 휘몰아치는 박력은 동시대 최강이라 할만하다. 위르겐 돌라스의 청명한 건반과 미국인인 빌 바론(Bill Barone)의 날카로운 기타의 연주 경합은 딥 퍼플(Deep Purple)의 것을 연상시킬 만큼 흥미진진하다. 심포닉 록이라기보다는 하드 록이나 사이키델릭 록에 가까운 <Lunetic>에 비해 나머지 곡들은 심포닉 록의 전형적인 형태를 취하고 있는 곡이라 할 수 있다. 기승전결이 확실한 구성과 예의 박력 넘치는 절정부의 스피디한 연주는 매력적이긴 하지만, 개성이 없어 보이는 멜로디와 위르겐 돌라스의 건반에 비해 보잘것 없는 리드 보컬은 약간의 지루함을 느끼게 하기도 한다. 그러나 상투적이라고는 해도 다이내믹한 솔로를 들려 주고 있는 빌 바론의 연주는 초창기 발렌슈타인의 폭발적인 에너지를 십분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호감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빌 바론의 열정적인 연주에 비하면 냉정하리만치 차분한 위르겐 돌라스의 피아노가 가져오는 선명한 대비 또한 이 앨범의 빼 놓을 수 없는 매력 포인트가 되고 있다.

  • 감상 포인트 및 평가

심포닉 록의 상투적인 패턴을 쉽게 떨쳐버리지 못한 구성은 만만찮은 런닝 타임을 가지고 있는 트랙들의 감상에 적잖은 부담감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숨쉴 틈 없이 몰아부치고 있는 <Lunetic>을 비롯해, 후련함을 느끼게 하는 절정부의 시원스런 연주의 매력을 부정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조영래, 1999.8, [아일랜드]) ★★★★


HoPE (Progressive Rock)-호프 음악이야기 (go SGGHOPE)』 50번 제 목:Wallenstein / Blitzkrieg 올린이:sponge (최진혁 ) 96/03/27 17:19


예전에 어떤 사람이 독일은 싸이키나 전자음악 계통이 발달해 있을 뿐, 심포닉쪽은 별로라고 말한 것이 생각 난다. 하지만, 난 Triumvirat, City, Novalis, Nektar 등의 훌륭한 그룹들과 Wallenstein이 존재해왔던 독일 의 심포닉계열도 상당히 신선하고 그들만의 개성을 잘 표출해왔다고 생각한다.
독일 프로그레시브록의 상징적인 존재인 Wallenstein 의 리더 Jurgen Dollase(kbd,vo)는 어려서부터 클래식 을 전공하였다가 1971년 Blitzkrieg(전격전)이란 그룹 을 결성하게 된다. 이 그룹은 Jurgen Dollase 를 중심 으로 네덜란드인 Jerry Berkers(b), 미국인 Bill Bar- one(g), 같은 독일인 Harald Grosskopf(ds) 로 된 4인 의 다국적 그룹이었다. 그런데 당시 Blitzkrieg 로 활 동하던 영국의 록밴드가 그룹명의 소유권을 주장해 오 자 30년 전쟁당시 최고사령관이었던 Wallenstein 으로 개명하고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된다.
그들의 첫 앨범 [Blitzkrieg] 는 독일의 언더그라운드 레이블 Pilz를 통해 1972년에 발표되는데 이당시 그들 의 사운드는 싸이키와 하드록에 영향을 받은 헤비심포 닉록으로 재킷에서는 전쟁의 냄새가 진하게 난다.

(저번에도 Wallenstein에 대한 글을 올렸는데.. 이번 엔 감상을 위주로 좀더 자세히 올리겠습니다..)

Tag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