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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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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5405
2010.07.27 (18:07:45)
Ratings: 
 
ARTIST:  Machin 
ALBUM TITLE:  Tout Folkant 
YEAR:  1977 
COUNTRY:  France 
GENRE:  Folk 
LABEL:  Disques Festival 
TRACKS:  1. Y'a rien qui va
2. Nenni, ma foi
3. Sur les bords de l'Ognon
4. Sur la route de Rome
5. La danse du canif
6. Der tragiken Walzer
7. Las, J'ai Reve
8. La gigue Ã* p'tit Louis
9. Le pauvre M bijambiste
10. Ainsi chantait Chodefroy de Gouillant
11. I eat chewing gum 'cause it's very good 
MUSICIANS:  Tony Carbonare (vocals, bass, synthesizer)
Gilles Kusmeruck (keyboards, violin, accordion)
Jean-Pierre Robert (guitar, clarinet, flute, keyboards)
Jean-Paul Simonin (drums, percussion, trumpet, 1976-present)
Angel Carriqui (guitar) 
원본출처:   

Machin - Tout Folkant

'전설적인‘이아른 찬사는 프랑스의 6인조 포크록 그룹 Machin에게 결코 과분하지 않다. 사운드 면에서 그리고 악기편성 면에서 그들은 종종 Malicorne와 비교된다. Machin은 포크보다는 록에 가까운 강력한 프로그레시브 포크 폭을 연주한다. 두 명의 씬디사이저 주자, 일렉트릭 기타와 베이스, 드럼 등은 질풍 같은 기세로 듣는 이를 제압시킨다. 이 일렉트릭 악기군의 음악구조 안에서 트래드 악기들은 많은 음을 한 마디에 집어넣은 듯 기민하게 전개된다. 또한 Machin을 달느 포크 록 그룹들과 차별화 시킬 수 있는 점은 유머러스한 사운드 전개와 풍자적인 가사에 있을 것이다. Machin은 보통 그룹들이 즐겨 다루는 민담이나 서사시, 민속축제등 서민적이고 중세적인 주제를 익살과 자전적인 풍자로 각색한다. 그들은 유쾌하고 불경스러운 포크 음악을 들려준다.

첫곡 ‘Y' A Rien Qui Va'는 가난한 B.P.J.A.(허풍스럽고, 부산을 떠는 현대 젊은 남자) 뮤지션의 불평을 담고 있다. “되는 일이 없다. 그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라는 남성 4인조 무반주 트래드 코러스로 시작되어, “게디가 지금 우리는 인플레를 겪고 있다. 생활비는 늘어나고 모든 물가가 올랐다.”는 부분부터 일렉트릭 악기 군이 등장하면서 강한 비트의 프로그레시브 포크 록으로 격렬한 속도감으로 건반의 많은 음을 휘몰고 간다. 그 질풍 같은 흐름이 서서히 잦아들면 다시금 무반주 트래드 코러스로 마무리한 뒤, 순박한 농부의 이야기를 담은 트래드 ’Nenni, Ma Foi!'와 플륫과 퍼쿠션을 위한 즉흥 연주고 ‘Sur Les Bords De L'Ognon'이 펼쳐진다. 다음 곡은 본 작의 커버에 캐리커쳐된 ’Sur La Rout De Rome'인데, ‘라 디그동다, 라 디그동데’라는 리드미컬한 후렴구를 곁들이며, 신문기자와 외계인간의 우스꽝스러운 인터뷰를 담아낸다. 플륫과 행진곡풍의 퍼쿠션을 뒤로하며, 칼춤 ‘La Danse Du Canif'가 접속곡으로 흘러나온다. 칼춤은 이교도에게서 비롯된 계절축제나 풍요제 중의 일부가 발전된 것으로 전해지며, Machin은 바이올린과 일렉트릭 기타의 화려한 경연으로 칼춤을 펼친다. A면 끝곡인 ’Der Tragiken Walzer'에서는 아코디온의 지속적인 반주 위에 트럼펫과 섹스폰으로 희화된 왈츠 리듬이 돋보인다. 여성 가라데 투사를 사랑하는 연약한 남성의 이 처절한 연가에 Machin은 익살스레 훌쩍이는 요들송을 가미한다. B면 첫곡 ‘Las J'ai Reve'는 Malicorne을 연상시키는 남성 코러스가 인상적이며 아아! 슬프다는 고어 Las를 반복하여 실망과 슬픈 감정을 표현하고 있다. 무훈시로 된 트래드를 Machin은 일렉트릭 포크화했다. 다음곡은 아코디온과 박수 장단에 맞추어 플륫과 마우쓰 하프로 옮겨가며 흥을 돋우는 미뉴엣 템포의 지그춤곡 ’La Gig A P'tit Lous'이며 ‘Le Pauvre m Bijambiste'는 기타와 피아노 반주에 실린 코믹한 재즈곡으로 함방 웃음을 터뜨리게 한다. 첫 곡과 함께 본 작의 백미로 손꼽을 ’Ainsi Chantait Chodefroy De Gouillant'은 웅장한 교회 오르간으로 서주를 알린다. 중세 시대 영웅의 무훈담을 예찬하듯. 키보드군은 찬란히 울려 퍼지며, 일렉트릭 기타는 용맹스러운 기세로 전진하며 프로그레시브 포크 록의 결정체를 이루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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