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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TIST: | Atoll |
|---|---|
| COUNTRY: | France |
| GENRE: | Symphonic Prog |
| ALBUM: | ALBUM Musiciens-Magiciens (1974) L'araignee-mal (1975) Tertio (1975) Rock Puzzle (1979) Cosmic Trips (1981) Best Album L'ocean (1989) Illian - J'entends Gronder La (2003) SINGLE Je t'aime quand je te vois / Change ta vie (1973) Le secret de mage / Je fais un reve (1974) Paris c'est fini / Tunnel (1977) Smarto Kitschy / La maison de Men-taa (1977) |
| MEMBER: | Jean-Luc Thillot (bass, 12-string guitar, 1972-80) Alain Gozzo (drums, 1972-75, 1976) Luc Serra (guitar, 1972-74) Francis Paul (bass, 1972-73) Andre Balzer (vocals, percussion, 1972-80) Michel Taillet (keyboards, percussion, 1972-80) Richard Aubert (violin, 1974-76) Jean-Claude Monet (guitar, 1975) Bruno Gehin (organ, keyboards, 1975) Christian Beya (guitar, keyboards, 1975-2003) Didier Hofmann (drums, 1975-76) Raoul Leininger (vocals, 1987-2003) Jean-Pierre Klares (bass, 1987-89) Gilles Bonnabaud (drums, 1987-89) Nathalie Geschier (keyboards, 1987-89) |
| 원본출처: | Marquee's Encyclopedia of European-Rock 1966~1987 |
Atoll
‘프랑스의 Yes’라는 평을 받으며 일본에 소개된 이래 Atoll은 가장 인기높은 프렌치 심포닉 그룹이 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는데, 근년 유러피안 록의 마이너화, 콜렉터화가 진행되면서 자칫 잊혀지기 쉬운 존재가 되고 있어 여기에 재인식을 촉구하였으면 한다.Atoll은 1972년 7월 Metz에서 결성되었다. 결성당시 멤보는 Jean Luc Thillet(g), Andre Balzer(vo), Alain Gozzo(ds), Luc Serra(g), Francis Paul(b)의 5인조이다. 그들은 Zoo의 오프닝 밴드로 데뷔하여 잠깐 동안 Golf Drouot 클럽등에서 라이브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가, 1973년 Eurodisc와 계약하고 싱글 “Je L’aiwe Guaud Je te vois/Change ta vie”(양면 모두 LP 미수록)으로 레코드 데뷔하였다. 이 싱글은 1973년이라는 점도 있고, 팝적인 느낌은 부정할 수 없지만 이미 Atoll 사운드의 원형이라고 할수 있는 형태가 만들어져 있었다. 이 싱글 발표후 다시 라이브 활동에 전념하고 1974년 6월에는 Ange와 순회 공연을 ㅂ러여 대성공을 거둔다. 이렇듯 도약의 발판ㅇ르 다진 그들을 1974년말 2번째 싱글 “Le Secret Du Mage/Je Fais un reve”를 발표한다. 이 시기는 베이스가 Pat Kiffer로 교체되고 키보드의 Michel Taillet가 가입하여 6인 편성을 이루고 있었다. 이 싱글은 조악하고 거칠면서도 Atoll 사운드를 확립한 명작이다. 때로는 “Je Fais un reve”(LP 미수록, A면은 새녹음으로 첫번째 앨범에 수록되어 있다)는 서정적인 슬로우 발라드로 애수를 띤 키보드와 보컬이 인상적인 명곡이다. 이어서 1975년 1월에는 첫번째 앨범 <MUsiciens Magiciens>가 발매되었다. 여기에는 베이스 Pat Kiffer가 탈퇴하고 Jean Luc Thillet가 베이스로 돌아가 5인조 편성으로 복귀하고 있다. 이 앨범은 구성력이란느 면에서 다소 미숙함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신선한 젊음이 넘친느 역작이다. Andre Balzer의 떼아뜨리칼한 하이톤 보이스를 중심으로한 테크니컬하고 스릴넘치면서도 멜로디어스한 사운드는 육중함만이 끊없이 이어지는 다른 프랑스 그룹과는 완전히 차원이 다른, Atoll이 아니고는 아무도 흉내낼 수 없는 것이다. 계속하여 같은해 일찌감치 2번째 앨범 <L’arraignee-Mal>이 발매되었다. 기타가 원 Amon Duul II의 Christian Beya로 교체되고 게스트로 원 Komintem의 바이올린주자 Richard Aubert와 1집에도 게스트 참가하고 있는 키보드주자 Bruno Gehin을 맞아들여 제작한 이 앨범으로 그들은 일시에 최정상에 등극하였다. 압도적인 테크닉으로 뒤덮인 보작다단하고 화려한 앙상블, 자유자재로 변환하는 곡구성, 실로 프렌치 심포닉의 금자탑이라 할만한 명작이다. 이 앨범은 판매면에서도 대성공을 거두어 Atoll은 일약 프펜치 록계의 거물로 부상하였다.
앨범 <L’arraignee-Mal>의 성공으로부터 2년후인 1977년, 3번째 앨범 <Tertio>가 발매되었다. 전 작품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다시 라이브 활동에 전념하고 있던 성과가 여실히 드러난, 전작과 우열을 가릴수 없는 명작이다. 전작의 바이올린과 키보드가 교체되고 코러스에 Maga의 Stella Vander, Lisa Deluxe를 맞아들여 제작된 본작은 가장 Atoll다운 앨범이라 할수 있다. 전작에서 보이던 복잡한 인스트루멘틀은 다소 후퇴한 듯 생각될지 모르지만, 역으로 인스트루멘틀 파트와 보컬 파트의 균형이 잘잡히는 쪽으로 작용하고 있다. 넘쳐 흐르는 표현력을 지닌 Andre Balzer의 보컬을 핵으로, Christian Beya의 자유분방한 기타가 뛰어난 솜씨로 역어진, 시정 가득하고 멜로디어스한 사운드는 Atoll의 가장 완성된 자태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 앨범은 싱글 “Paris C’est fini/Tunnel”의 대히트와도 맞물려 전작을 상회하는 높은 판매를 기록, 그들의 인기를 확고하게 해주었다. (단, 당시 상황을 아는 사람의 이야기에 의하면, 지방에는 Pulsar나 Mona Lisa 쪽이 더 인기가 있었다고 한다.) 이 앨범은 독일, 영국등에서도 발매되었고 국외에서도 상당히 호평을 받았다.
이러한 대성공에도 연연하지 않고 그들은 다시 라이브 활동에 전념하면서, 4번째 앨범 <Rock Puzzle>, 싱글 “Smarto Kitshy/L’ultime Rock”을 발매한 것은 1979년 말경이었다. 이 앨범은 명백히 전작의 연장선상에 존재하는 것이지만, 곡은 다소 팝적으로 되었고 보컬의 비중도 점차 늘어가고 있다. Atoll다움을 충분히 갖춘 고수준의 작품인 것은 사실이지만 예전 두작품과 같은 임팩트가 느껴지지 않게 되어버린 것은 아쉬운 일이다.
이후 그들은 작품을 발표하지 않고, 1981년경에 해산, 같은 해 베스트 앨범 <Cosmic Trips>를 발매하였다. 이것은 비참한 편집 베스트 음반으로 Atoll 최후의 작품으로는 너무도 슬픈 것이 아닐수 없다. 그룹 해산후 Andre Balzer는 B3sud라는 그룹을 결성하고 2매의 싱글을 발매하였는데 모두 단지 로큰롤 곡으로 Atoll의 모습을 엿볼수 없다. 다른 멤버는 아마도 스튜디오 뮤지션이 된 것으로 보인다. 팝 싱어의 배경연주 등으로 Christian Beya의 이름이 눈에 뜨이는 일이 있으므로…
Tai Phong은 부활하였는데, Atoll은 부활하지 않는 것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