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BILE SOBAWORLD

Made In Sweden – Made in Sweden (With Love)

스웨덴 록 최초기의 그룹. 그 이름도 정통적인 메이드 인 스웨덴이다. 그들은 웨스 몽고메리로부터 영향을 받은 재즈를 모체로 하여 그들의 오리지널리티를 추구해온 그룹이다. 68년이라면 프로그레시브 탄생이전시기이며 여기에서 들을 수 있는 사운드도 완전히 재즈 필드의 작품으로 비틀즈의 곡을 보다 다듬기도 하고 팝적으로 처리하기도 하며 실험적인 작업을 행하고 있지만 그것이 아직은 명확한 방향성을 지니고 있다고는 할 수 없다. 어떤 의미에서는 초기 위그왬적인 작품이라고도 할 수 있겠는데, 산만한 인상을 씻어내게 할 수는 없는 듯하다. 70년 이전의 스웨덴 록계를 들여다 볼 수 있다는 의미로 이 그룹의 앨범 한 장을 소개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