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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3608
2006.10.08 (01:13:42)
Ratings: 
 
ARTIST:  Seguin 
ALBUM TITLE:  Recolte De Reves 
YEAR:  1975 
COUNTRY:  Canada 
GENRE:  Folk Rock 
LABEL:  Kot'ai Kot(Canada) 
TRACKS:  1. Chanson Demodee
2. le Quotidien
3. Et Cest Lhiver
4. Dimanche Apres-Midi
5. Les Enfants Dun Siecle Fou
6. He Noe
7. Le Roi Da Lenvers
8. Les Saisons
9. Il Etait Une Fois
10. Fugue En Do Mineur
11. A La Pleine Lune
12. Priere A La Terre 
MUSICIANS:  Richard Séguin
Marie-Claire Séguin 
원본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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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아트록 특히 불어권인 퀘벡주의 것들은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 심포닉 록이나 포크록 혹은 전자음악 할 것 없이 어떤 공통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는데 그건 바로 자연친화적 성향이다. 이들의 음악은 있는 그대로의 것을 더욱 풍부하게 만드는 정도에만 관심이 있을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만큼, 과도한 실험성이나 반체제적 성향은 찾아보기 어렵다. 아는 이는 특히 포크 그룹들에게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미 국내에서도 상당한 지명도를 획득한 바 있는 아르모니움(Harmonium), 카노(Cano), 가로루(Garolou) 그리고 세긴(Seguin)은 캐나다를 대표하는 포크 그룹들이다. 물론 아르모니움은 그 심포닉 록적인 요소로 인해 포크그룹으로 분류되지 않기도 하지만 그들의 음악적 근간은 역시 포크에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기타리스트 리샤르 세긴(Rechard Seguin)과 보컬리스트이자 그의 부인인 마리 끌레르 세긴(Marie Clarie Seguin)을 중심으로 결성된 세긴은 카노나 가로루와 마찬가지로 트래드적인 요소와 클래식적인 요소를 함께 어우른 포크록을 들려주고 있다. 미셀르 프랑소와(Michel Le Francois)의 앨범들에 참가한 쥰 월랙(June Wallack), 에스텔르 스테크로와(Estelle Ste-Croix)등과 함께 캐나다를 대표하는 여성 보컬리스트 마리 끌레르 세긴의 전혀 거슬림 없는 청아한 목소리는 푸르른 들판과 청명한 하늘을 연상케 한다. 게다가 이를 뒷받침하는 피아노와 바이올린 연주와의 조화 역시 훌륭한 것이었다. 이 때문인지 일본의 한 평론가는 본 작을 세긴의 최고작으로 손꼽으며 ‘아름다움의 극치’라는 다소 과장된 평을 내렸는데 솔직히 말하자면 필자도 이에 대해 그다지 이견이 없다. 물론 그것은 예상 가능한 선율의 유려함 등 일상적 개념으로서의 아름다움으로 한정된 것이긴 하지만 그러한 관점에서 필자에게도 본 작은 아르모니움의 두 번째 앨범 이후 가장 아름다운 작품이었기 때문이다.
전체적인 인상은 프랑스 포크 그룹 마리꼬르느의 작품들과 유사하다. 다만 그에 비해 트래드적인 요소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물론 본 작이외의 다른 작품에서는 오히려 보다 짙은 트래드적 성향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말이다. 참고로 마리 끌레르 세긴은 78년에 동명 타이틀 솔로 앨범을 발표했는데 세긴 시절과는 다른 팝록적인 곡들이나 그의 매력적인 목소리는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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