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S Powered by DNSEver.com

A B C D E F G H I J K L M N O P Q R S T U V W X Y Z eTc

글 수 1,905
마음풍경
추천 수 : 0 / 0
조회 수 : 8153
2008.12.28 (14:14:30)
Ratings: 
 
ARTIST:  Jacula 
ALBUM TITLE:  Anno Demoni 
YEAR:  1992 
COUNTRY:  Italy 
GENRE:  Italian Symphonic Prog 
LABEL:  Mellow 
TRACKS:  1. Anno Demoni
2. Missanigra
3. Jacula The Witch
4. Ego Sum Qui Sum
5. Soul Satan 
MUSICIANS:  -Antonio Bartoccetti / vocals, guitars, bass
-Doris Norton / vocal, synths
-Albert Goodman / drums
-Charles Tiring / church organ, piano 
원본출처:  http://koreanrock.com/wiki.pl?Jacula 


영국과 함께 프로그레시브 음악의 선두 국가중 하나인 이태리의 음반들은 재발매 현황을 살펴볼 때 아마도 그 양적인 면에서는 영국을 능가할 정도로 수많은 앨범들이 재발매 되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신비의 베일에 싸인 그룹중 하나인 Jacula의 비공식 2집 음반이 드디어 이태리 Mellow Records사에서 공개 되었다.

Antonius Rex의 전신 그룹격인 Jacula의 리더인 Antonio Bartoccetti에 대해 언급하면, 학창시절부터 교회음악에 관심을 가진 그는 음악공부를 위해 밀라노로 왔다. 이곳에서 그는 운명인지는 몰라도 Area의 기타리스트였던 Paolo의 소개로 Decca레이블에서 첫 작품으로 7인치 싱글을 공개한다.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한 (입학 당시에는 기계공학) 그는 자신의 관심 분야인 종교음악과 동양철학을 접목해 보고자 그룹을 결성한다. 그래서 75년 데뷔앨범인 “Tardo Pede In Magiam Versus"를 발표한다.

이후 2집의 데모용으로 만든 50여장의 앨범만이 배포되고 레코드사와의 문제로 결국 앨범제작을 중단하기에 이른다. 바로 이 앨범이 당시에는 “Missa Nigra"라는 타이틀로 제작되었던 이들의 비공식 2집이다. 5곡이 실려 있는데 주로 Antonio 69년부터 74년까지 작곡했던 곡으로 데뷔앨범에는 없었던 드러머가  새로 가입되기도 했다.

첫곡인 ‘Anno Demoni'는 반복되는 4소절 정도의 중후한 교회 오르간 연주위에 Mr. Doctor를 연상시키는 낮고 짙게 깔리는 Antonio의 목소리가 돋보이며, 키보드 주자인 Doris Norton의 스캣이 인상적인 곡 ’Jacula The Witch', 그로테스크한 분위기가 압권인 ‘Ego Sum Qui Sum'등 전체적으로 무거운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표현해 주고 있다.

(이춘식)

 

 

박준범 {compact@hitel.net}

 jacula 마퀴지에선 그들의 유일한 앨범 Tardo pede in magiam Versus 에 이태리락의 금자탑이라는 아주 멋있는 칭호를 내려주었다 .. 앨범이 소개된후 신비의 베일에 쌓인 그룹과 경매로 팔리는 그들의 앨범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시선을 집중하던차에 그들의 데뷰앨범이 이태리에서 CD로 재발매됐다 ..과연 어떤 음악이길래 평론가가 극찬을 했는지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 매니어들에게 불어닥쳤다 ..아주 인상적인 앨범 쟈켓과 사람의 귀를 놀라게 할만한 그들의 충격적인 음들은 우리들의 귀를 충분히 즐겁게 해주었다 . jacula란 그들의 후신 그룹인 안토니우스 렉스처럼 그들의 사교집단이라고 하는데 어느 책을 읽다보니 이태리의 공동묘지 이름이 이 그룹명과 뤼앙스가 비슷했다 . 아마 공동묘지이름일지도 모른다 는 추리가 생겨낫다 . 그들의 데뷰앨범 쟈켓부터 장소가 공동묘지인걸 볼때 억측은 아닌듯 싶다 . 이들은 약간 사이코 기질로 인해서 작곡기법 이나 연주기법이 상당히 특이하다 . 그들 음악은 중세시대에 속해 있다고 하는데 중세시대의 교회의 웅장한 파이프 오르간을 이용한 인간의 사악함 의 표출이야 말로 이들의 연주의 특징이고 작곡기법은 우리들이 굿할때 쓰는 "신내린다"라는 방법과 유사한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즉 영혼의 대화에 의해서 그룹멤버들끼리 영적인 교감 그리고 하늘에서 내린데로 받아적는 상당히 요상한 방법을 쓰고 잇다 . 헨델이 메시아를 작곡할때 하느님이 불러주는걸 자기는 받아적었다는 말을 남겼다는데 그것과 비슷 한거 같다 ..하지만 메시아는 웅장하고 밝은 이미지지만 이 그룹은 상당히 음울하고 어두운 분위기이다. 아마 그들의 광기의 표현이 음악의 주를 이루는것같다 ...메시아와는 정반대 분위기를 풍기면서 ...

그들은 4인조 라인업으로 데뷰앨범을 발표하고 해산되엇다 .그룹의 리더였던 안토니오 바토세티는 해산후 도리스 노턴이라는 또다른 사이코와 만나서 안토니우스 렉스를 결성하게 된다 .. 그러나 지금 소개해드릴 jacula의 비공개 2집이 작년 이태리에서 공개되었다 ..첫 데뷰앨범 처럼 인상적인 커버아트는 없지만 .. 4인조에서 타악기 주자를 끌어들여 5인조로 변신 한 후의 그들의 앨범이다. .. 총 다섯곡으로 되어잇는데 역시 전작의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 첫번째곡은 이 앨범의 타이틀곡인 anno demoni인데 웅장한 파이프 오르간과 함께 타악기 소리가 처음을 시작한다 .. 중간부분의 음산한 바이올린 소리 그리고 계속적인 긴장감을 표출하는 베이스가 인상적인 곡이다 .중간부분의 낮게 깔린 보컬의 메세지는 상당히 우리의 어두운 부분을 자극한다 .. 군데 군데 들어간 물소리나 이상한 음향은 곡분위기를 더욱 어둡게 만든다 ... 보칼의 anno demoni라는 나즈막한 속삼임과 함께 다시 한번 파이프 오르간의 연주가 시작되면서 물소리와 함께 베이스가 계속 긴장감을 주면서 곡은 끝나고 다음곡 인 Missanigra 가 연주된다 . 신디사이저의 연주와 함께 다시 나즈막한 속삭 임의 보컬이 등장한다 .. 뭔가 사악한 애기를 하고 있는듯한 느낌을 그냥 보컬에서 느낄수 있다 .계속적인 음산한 음색과 보컬은 약간은 짜증나 게 만드는데 이들의 음악은 약간 흥분된 상태에서 들으면 아주 이상야릇한 기분을 만들게 해준다 ..데빌달처럼 ...악마의 음악.인거 같다 ..
기타의 약간 이상한 연주와 타악기 연주와 함께 이곡은 끝을맺는다 ..
다음곡은 jacula witch이다 .. JACULA 마녀 라는 뜻인데 ..이곡은 여자의 아름다운 목소리의 스캣으로 시작된다 .뒤에 깔리는 음악도 상당히 아름다운 곡이다 ... 이들곡이 아니라고 믿게 만드는 그런 분위기의 곡이다 .. 피아노 간주와 스트링이 뒤에 깔려서 계속적인 스캣이 이어진다.
하지만 제목과 이들의 음악적 분위기를 염두해두고 들으면 좀 웃긴 표현 일진 모르지만 공동묘지에서 젊고 아름다운 마녀가 나무위에서 노래를 부르 는듯한 분위기를 준다 .. 하여튼 상상이고 다음곡인 Ego Sum qui sum은 다시 그들의 원래 분위기로 돌아간다 .. 휘돌아치는듯한 신디사이저의 연주에 웅장한 파이프 오르간 .. 어느 경우에도 절대 조급하거나 느려지지 않고 계속균형을 맞쳐주는 타악기 .. 그리고 음침한 분위기의 연출을 위해서 바이올린을 이번엔 사용하고 있다 ..베이스 라인도 상당히 독자적인 형태 를 띠면서 계속 이어져 나간다 . 바이올린 연주가 끝남과 동시에 잠깐 파이프 오르간이 나오고 이젠 기타가 연주된다 .마치 중국 현악기가 연주 되는듯한 음색과 약간은 동양적인 신비감이 있는 기타연주와 함께 나지막한 보컬의 속삭임이 나온다 ..전작에선 여성보컬이 전면적으로 앞으로 나와서 연출된 반면 이번 앨범은 상당히 보컬이 깔려있다 .에코기능을 이용하고 이 펙터를 먹여서 목소리를 변조해서 보컬로 사용하고 있다 ..바이올린의 연주가 상당히 내세워진 곡이다 ... 마지막곡인 soul satan은 상당히 빠른 리듬으로 시작된다 . 이상한 신디사이저 음향은 분위기를 요상하게 연출 하는데 상당히 큰 효과를 준다 ..베이스가 전면에 나서고 드럼의 연주다운 연주가 시작된다 . 뒤에는 스트링이 깔려 나온다 ... 그리고 나지막한 속삭임을 벗어나 메탈의 보컬같은 무겁고도 음산한 보컬이 절규하면서 전면 에 나온다 .. 주멜로디라인에 베이스를 집어넣은듯한 베이스연주가 인상적 이고 전혀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곡이다. 그들의 전작들이 약간 느린 연주에서 어두운 분위기를 연출했다면 이곡은 약간은 하드한 연주와 심포니락 적인 뒷받침 그리고 메탈에서나 들을수 있을꺼 같은 보컬이 그들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듯한 곡이다 . 가장 2집중에 맘에 드는곡이다 ..
그들은 하여튼 이것을끝으로 완전히 결별하게 된다 ... 필자가 어두운 분위기의 곡을 좋아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전작에서의 충격보다는 못하지만 아주 만족할만한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 전작에서 너무 충격적인 사운드를 만들어 냈기에 2번째에선 그보다 못한것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2집에는 그들의 사악함이 덜 표출된거 같다 아니 표현못했다는것이 더 정확한거 같다 . 1집에서의 사악한 파이프 오르간사용이 엄청 자제 된 이 2집은 대신 바이올린이나 기타쪽 신디사이저에서의 사악함을 표현해볼려고 노력 한 듯한 느낌을 준다 ... 1집에비해선 충격은 덜했지만 그들의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준 2집이었다고 생각했는데 그들은 벌써 해체된 상태였었기에 가슴이 좀 답답하다 . JACULA 사람을 흥분되게 만드는 음악. .사악한 음악 그러나 나는 이런 음악을 좋아한다 . 나의 가슴을 폭파시킬 그런 음의 표현 을 만들어내고 있는 몇안되는 그룹중에 하나이니깐. .. 그럼 이만 안녕히 Mr. Doctor를 존경하는 준범이

 

Tag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