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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5911
2009.01.18 (22:43:10)
Ratings: 
 
ARTIST:  Orange Peel 
ALBUM TITLE:  Orange Peel 
YEAR:  1970 
COUNTRY:  Germany 
GENRE:  Krautrock 
LABEL:  Bellaphon 
TRACKS:  1. You Can't Change Them All
2. Faces That I Used To Know
3. Tobacco Road
4. We Still Try To Change 
MUSICIANS:  - Curt Cress / drums, percussion
- Peter Bischof / percussion, vocals
- Leslie Link / guitar
- Heinrich Mohn / bass
- Ralph Wiltheiß / organ 
원본출처:   


Orange Peel - Orange Peel

1970년에 Bellaphone레이블을 통해서 발매가 되었던 이들의 유일작이다. H. Peter Bischof(vocals, drum), Leslie Link(guitar), Heini Mohn(bass), Ralph Wiltheiss(organ)의 구성으로 활동을 했던 이들은 비록 앨범 발매와 동시에 해산을 하기는 했으나 그들이 남긴 Orange Peel이라는 이름을 현재까지도 기억속에서 남게하는 매우 좋은 작품들을 담고 있다.

본 앨범 제작 후 베이스를 담당하던 Heini Mohn은 또 다른 그룹인 Epsilon의 두 번째 앨범에 참가하게 되고, 당시 17세의 어린 나이로 본 작에 참여했던 드러머 Curt Cress는 이후 “Emergency", Pass Port", "Atlantis" 등의 그룹에서 활약을 하게된다.

D. Dierks Studio에서의 첫 번째 작품으로 기록되고 있는 이들의 앨범은 D. Dierks에 의해 프로듀스 되었으며 모두 4곡을 담고 있다. 기본적인 연주 형태는 싸이키 하드록을 들려주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Ralph Wiltheiss에 연주되는 싸이키 풍의 오르간 연주가 곡의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고 디스토션이 가미된 Leslie Link의 기타연주가 거기에 가미되어 전형적인 싸이키하드록을 만끽 할 수 있는 앨범이다. 물론 이들 사운드 역시 싸이키 하드록, 여기에서만 끝이 나는 건 아니다. 지칠 줄 모르는 정열적 하드록 사운드 위에 시종일관 귀를 자극하는 Ralph Wiltheiss의 오르간 연주, 이를 바탕으로 전개되는 보컬을 억제한 이들의 연주는, 그 변화 심한 곡 구성과 화려한 사운드가 어우러져 가히 수 많은 독일의 사이키 하드 프로그레시브 록의 명반 대열에 끼워줄만한 훌륭한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

멤버 전원의 연주력도 훌륭하며, Leslie Link의 기타연주도 그 저변에 블루스적 필이 스며들어 있고 17세의 나이에 연주에 참가한 Curt Cress의 드럼연주 역시 전혀 어색하거나 아마추어적 냄새가 나지 않는다. 결코 평면적으로 흐르지 않는 입체적 사운드와 앨범 전편에서 느낄 수 있는 열정적 힘, 거기에 덧 붙여지는 언더그라운드 특유의 광기가 넘쳐 흐르는 대단히 훌륭한 음반으로 생각된다.

(맹경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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