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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4309
2009.04.03 (20:09:45)
Ratings: 
 
ARTIST:  Massacre 
ALBUM TITLE:  Killing Time 
YEAR:  1981 
COUNTRY:  U.S 
GENRE:  RIO/Avant-Prog 
LABEL:  Celluloid 
TRACKS:  1. Legs
2. Aging With Dignity
3. Subway Heart
4. Killing Time
5. Corridor
6. Lost Causes
7. Not the Person We Knew
8. Bones
9. Tourism
10. Surfing
11. As Is
12. After
13. Gate 
MUSICIANS:  Fred Frith: Burns Black Bison guitar, voice, Casio, radio;
Bill Laswell: 4 and 6 string basses, pocket trumpet;
Fred Maher: drums, percussion. 
원본출처:  http://koreanrock.com/wiki.pl?Massacre 


Massacre - Killing Time

필자에게는 개인적으로 로버트 프립 선생과 거의 동급 레벨에서 평가하는 기타리스트가 한 사람 있다. 프레드 프리스이다.
헨리 카우 시절, 크리스 커틀러가 그룹의 사상적인 측면에서 공헌한 멤버였다면 음악적인 측면에서 공헌한 멤버였다면 음악적인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사람은 바로 프레드 프리스이다. 이러한 사실은 헨리 카우의 명곡 ‘Ruins'가 프리스의 작품이었던 것만 보더라도 알 수 있는데 이 당시 그의 공격적인 실험정신은 단순히 그룹에서의 활동에만 그친 것이 아니라 다수의 솔로 앨범에서도 계속 이어진다. 헨리 카우가 해산 된 후 뉴욕으로 건나간 프리스는 당시 그곳에서 활약하던 진보적인 작가들과 협연하는 도중 주 밴드(Zu Band)와 뉴욕 공(N.Y. Gong)에서 활동하던 탁월한 베이시스트 빌 라스웰(Bill Laswell)과 드러머 프레드 마허(Fred Maher)를 알게되고 1980년 2월 14일 이들과 함께 실험 프로젝트 그룹 메서커를 결성한다. 그리고 이듬해인 1981년 메서커는 그들의 유일한 작품 ’Killing Time'을 발표한다.
끊임없이 긴장감을 이끌어내는 즉흥적인 곡으로 가득찬 이 앨범은 과거 헨리 카우 시절 보여주었던 그의 실험 작품과는 매우 다른 것이다. 당시의 것이 순수한 음적 자유와 이로 인한 청자의 해방감은 혹은 억압에 대한 조용한 분노를 기도한 것이었기 때문에 그의 기타 연주 역시 고정된 소리의 공간적 해체에 치우친 것이었던 반면 여기서 그가 보여준 것은 좀 더 농밀하게 응축된 소리들과 그 소리 자체의 공격성, 그리고 야수성이다. 이러한 음의 한 속성을 더욱 더 역동적으로 만들어 주는 것은 빌 라스웰과 프레드 마허의 탁월한 리듬 감각인데 (당시 프레드 마허의 나이가 겨우 18세 였다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는다) 이로 인해 기존의 아방가르드 록이나 실험적 작품의 맹점이었던 다이나미즘 혹은 비트의 결여가 이 작품에서는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스피디한 무절제의 비트와 신경을 자극하는 기타음으로 가득찬 이 앨범 한 장만을 남긴채 그들은 해산하고 말지만 아마도 이 앨범은 헨리 카우 계열의 작품중 가장 공격적이고 스트레이트한, 그리고 급진적인 작품중 하나로 기록될 것이다. 프레드 프리스는 예전의 인터뷰중 로버트 프립이 너무 보수적이라고 잘라 말한바 있지만 이 작품을 들어보면 그의 이러한 발언에 수긍이 가기도 한다.
(전정기)

 

 

아트 베어즈를 나와 잠시 머핀스Muffins에 몸담았던 프레드 프리스는 죠르지오 고멜스키가 불러서 뉴욕으로 건너가게 된다. 여기서 고멜스키가 뉴욕 아방가르드 씬을 만들어가는 것을 보고 프레드는 뉴욕에 정착할 생각을 하는데 이때 눈여겨보았던 고작 16세의 드러머 프레드 마헤Fred Maher와 (이후) 괴물(이 될) 빌 라스웰Bill Larswell을 불러 매싸커를 만든다. 프레드 마헤와 빌 라스웰은 이미 뉴욕 공New York Gong에 참여해서 데이빗 앨런Daevid Allen의 세례를 받은 재원들이었다.
이 막나가는 세션이 들려주는 사운드의 광폭함이란 놀라울 지경인데 아마 이후 뉴욕 아방가르드 씬의 한 방향을 결정지었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프레드 프리스가 헨리 카우에서 추구하던 각종 기타 실험은 이 앨범에서 하나의 정점에 이르고 빌 라스웰과 프레드 마헤가 만들어내는 리듬파트는 매싸커의 사운드를 말 그대로 '달리게' 만들고있다.
사실 이 앨범은 거의 프레드의 것이라고 봐도 좋을 것이다. 대여섯살씩 어리고 경력이 일천한 다른 친구들에 비해 프레드는 엄청난 레코딩 경력을 가지고 있었을 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봐도 리듬파트 대 기타 사운드 실험의 구도를 가지고있기 때문이다. 프레드는 여기서 원하는대로 연주하면서 이후 자신의 방향을 엿볼 수 있는 레코딩을 남겼다.
이 앨범이 단순히 실험적인 것으로 끝났으면 이것은 그저 그렇고 그런 또다른 난해한 (그리고 결코 안듣게 되는) 음반으로 기억되거나 잊혀졌을 것이다. 허나 이 앨범에서 프레드는 관습적인 것과 비관습적인 것들을 뒤섞고 재즈와 현대음악에서 들을 수 있던 각종 엇박과 주법들을 구사하여 광폭함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 '친근한' 사운드를 만들고 있다.

런던 펑크가 뉴웨이브와 포스트 펑크로 흘러갔다면 뉴욕 펑크는 노웨이브와 하드코어 펑크로 흘러나갔는데 이 앨범에서 예술로 흘러가려는 펑크인 노웨이브 사운드가 어떤 것인지 맛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노웨이브의 산파 역을 한 사람이 브라이언 에노Brian Eno였으니 에노는 진정 대가였던 것이다.
스위스의 렉렉RecRec Music에서 비교적 근래에 재발매한 버젼은 재킷이 저것과 다른데 그 버젼에는 보너스 트랙들이 담겨있다.

 

 


HoPE (Progressive Rock)-호프 음악이야기 (go SGGHOPE)』 448번 제 목:[감상]Massacre-killing time 올린이:matrix4 (김형래 ) 97/07/15 15:52 읽음:121 관련자료 없음


Massacre-Killing time 헨리 카우 시절, 크리스 커틀러가 그룹의 사상적인 측면에서 공헌한 멤버였다면 음악적인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사람은 바로 프레드 프레스이다. 이러한 사실은 헨리 카우의 명곡 'Ruins'가 프리스의 작품이었던것만 보더라도 알수 있는데 이 당시 그의 공격적인 실험정신은 단순히 그룹에서의 활동에만 그친 것이 아니라 다수의 솔로앨범에서도 계속 이어진다. 헨리 카우가 해산된 후에 뉴욕으로 건너간 프리스는 당시 그곳에서 활약하던 진보적인 작가들과 협연하는 도중 베이시스트 빌 라스웰과 드러머 프레드 마허를 알게 되고 1980년 2월 14일 이들과 함께 실험 프로젝트 그룹 메서커를 결성한다. 그리고 1981년 메서커는 유일한 작품인 본작을 공개 한다. 끊임 없이 간장감을 이끌어 내는 즉흥적인 곡으로 가득찬 이 앨범은 과거 헨리 카우 시절 보여주었던 그의 실험작품과는 매우 다른 것이다. 본작에서 보여주는것은 좀더 농밀하게 응축된 소리들과 그 소리자체의 공격성, 그리고 야수성이다. 이러한 음의 한속성을 더욱 더 역동적으로 만들어주는것은 빌 라스웰과 프레드 마허의 탁월한 리듬감각인데(당시 프레드의 나이는 18세 였다한다.) 이로인데 기존의 아방가르드 록이나 실험적 작품의 맹점이었던 다이나미즘 혹은 비트의결여가 이 작품에서는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헨리카우 계열의 작품중 가장 공격적이고 스트레이트한 것으로기록될것이다. ......이상 아트록 6호 J.K. 엘피에는 12곡이 담겨 있다. 그리고시디에는 5곡이 더 실려 있다. 위의 글과 마찬가지로 우선 드럼이 아주 잘한다는것을 느낄수 잇다. 특히 탁월한 심벌연주가 생동감을 준다고할수 잇다. 프레드 프리스의 기타는 아주 건조한 저음이 생략된 클린톤으로 연주되고 있다. 커패시터로 개조된 기타인듯 하다. 역시 아방가르드의 건조함을 덮어씌워줄수 있는것은 비트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쉽다면 가끔씩이라도 드라이브톤으로 폭발적 소음을 들을수 잇게 해준다면 어떨까....하는 아쉬움이 들지만....아주 오랬동안 소중하게 간직될 음반임에는 틀림없다.


  • 1981. Celluloid release

Multi Instrumentalist이자 작곡가인 Fred Frith는 1978년 New York으로 건너간다. Massacre는 그가 New York에 도착해 New York Gong출신의 Bassist이자 또 다른 거장인 Bill Laswell, 그리고, 역시 New York Gong출신의 Drummer인 Fred Maher와 함께 결성한 Improvised Rock Trio이다. (사실 이 시기가 좀(?)복잡하다. 1980년 Frith는 그의 첫번째 solo작품인 'Gravity'와 몇(?)장의 Residents 앨범제작에 참가하고, 곧이어 1981년 두번째 solo작품인 'Speechless'와 Art Bears의 마지막 정규앨범인 'World As It Is Today'를 제작 한다. 그리고, Massacre의 유일작(Tzadik에서 재 결성(?) 앨범이 나오기 전까지는)인 본작을 그해 말에 발매 한다.) 상당히 다작(?)을 한 그의 Discography는 언제나 정리가 안되기 때문에 도대체 무슨 앨범이 언제 어디서 만들어 졌는지 신경을 좀 써줘야 한다. (물론, 이런 사람이 한 둘이 아니지만...--;) 80년대 초반에 나온 앨범중 Art Bears의 마지막 앨범은 그가 New York으로 건너오기 전 행해 왔던 작업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고, 그의 두 Solo작품은 Multi Instrumentist이자 작곡자로써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앨범이라 한다면, 본작은 그가 Guitarist이자 Improviser로써 보여준 그의 또다른 면이라 할 수 있겠다. 이야기의 초점이 너무 Fred Frith에게만 맞추어져 있는듯 하지만... 그게 사실이다. Massacre는 60년대 부터 있어왔던 전통적인 Rock Trio의 편성을 가진 Group이다. 편성은 그렇지만, 곡은 하나도 전통적이지 않다. 간간히 부는 Bill Laswell의 Pocket Trumpet 이나, Fred Frith가 치는 전자키보드 Cassiotone의 기발하고 재미있는 전개는 청자를 앨범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Fred Frith는 이 한장의 앨범을 통해 무엇을 느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의 Guitar에 대한 실험은 이후 발매되는 일본Live앨범을 통해 그 정점에 닿고, 그가 생각하던 Rock음악의 해체작업은 이후 Tom Cora와 결성하는 'Skeleton Crew'에서 첫번째 해답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그 기초작업된 앨범이 바로 Massacre의 Killing Time이라는 생각이 든다.

갑자기 이상한 얘기를 하자면, LP뒤에는 1980년 2월 14일 Peter Blegvad(Slapp Happy의 멤버)의 요청해 의해 Massacre가 탄생했다고 한다.(도대체 이건 무슨 소리인지...)

2003년1월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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