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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atin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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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TIST: | Hoelderlin |
| ALBUM TITLE: | Hoelderlin |
| YEAR: | 1975 |
| COUNTRY: | Germany |
| GENRE: | Prog Folk |
| LABEL: | Spiegelei |
| TRACKS: | 1. Schwebebahn (7:12) 2. I love my dog (5:38) 3. Honeypot (8:48) 4. Nürnberg (3:00) 5. Death Watch Beetle (17:32) |
| MUSICIANS: | - Michael Bruchmann / drums, percussion - Christian Grumbkow / acoustic & electric guitars - Joachim Grumbkow / keyboards, flute, string vox, clavinet, Mellotron, lead vocals (4-5) - Peter Käseberg / bass - Joachim Käseberg / guitars - Christoph Noppeney / viola, acoustic guitar, lead vocals (2-3-5) - Zeus B. Held / alto sax (2) - Norbert Jacobson / clarinet (3) - Conny Planck / voice & synthetizers help (5) |
| 원본출처: |
Hoelderlin - Hoelderlin
데뷔작인 ‘Hoelderlin Traum'이 포크와 심포닉록을 결합한 독일 서정파 아트록의 명반이었음에 반해 두 번째 앨범인 본작에서 보여주는 그들의 음악은 보다 심포닉 록으로 전환한 느낌을 준다. 첫작품에서 보여준 신비롭고 어쿠스틱하며 일면 복잡한 곡 구성에서 탈피하여 보다 단순하고 밝은 소리를 들려주는 이 작품의 특징은 이전에 비해 바이올린 연주가 본격화 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작품은 아마도 필자뿐 아니라 그들의 데뷔 앨범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에게 일면 실망을 안겨줄지 모른다. 우선 환상적인 목소리를 들려준 여성 보컬리스트 Nanny De Ruig가 이 작품에는 참여하고 있지 않는 대신 Christoph Noppeney가 평범한 보컬로 곡의 긴장감을 떨어뜨리고 있으며 리듬 파트는 단조롭기 그지 없고 액센트 없이 진행되는 곡 구조는 심포닉 록의 필수 요소인 ’극정인 것‘을 찾아 볼 수 없도록 한다.
반면 단순하지만 아기자기 하고 따뜻한 소리를 선호하는 분들에게 이 작품은 매우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특히 ‘Honeypot' 나 'Numberg'같은 곡들은 따뜻한 봄날 아침 듣기에 좋은 곡이다.
글:전정기
